양일초등학교 개교2주년 기념 꿈의 탑

9월 3일은 양일초등학교 친구들에게 아주 뜻 깊은 날이었습니다. 바로 개교 2주년을 맞이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이날 홍향화 교장선생님께서는 아주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하셨습니다. 바로 우리들의 꿈을 하나하나 적은 꿈탑을 공개하셨습니다.

여름방학을 며칠 앞둔 어느 날 교장선생님은 각 교실을 다니시면서 학생들의 환한 얼굴을 사진에 담으셨습니다. 그 사진과 함께 학생들의 꿈을 적은 종이를 모든 선생님께서 일일이 코팅하시고, 또 우유팩 말리기를 하시어 거기에 붙여 꿈탑의 벽돌을 만드셨습니다. 우리가 신나게 노는 여름 방학, 3학년 2반 방계숙 선생님은 하루도 빠짐없이 학교에 오셔서 꿈탑을 만드셨습니다. 이것을 시청각실에 고이 보관해두셨다가 드디어 9월 3일 10시 30분 제막식에서 공개하셨습니다. 교장선생님께서는 실력과 정직으로 꿈을 이루는 양일 어린이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양일초등학교에는 VICTORY라는 전략이 있습니다.

V. 비전을 가진(Vision) 어린이
I. 정직한 실력을 지닌(Intelligence / Integrity) 어린이
C. 꾸준한 도전정신으로(Challenge) 노력하는 어린이
T. 자기 시간을 관리할 줄 아는(Time management) 어린이
O. 사랑이 기본이 되는 열린 마음을 가진(Open mind) 어린이
R. 사람으로 책임을 질 줄 아는(Responsibility) 어린이
Y. 긍정적인 사고와 태도를 가진(Yes) 어린이

를 기르는 데 양일초등학교가 있습니다."

이 전략을 잘 따라 우리 학교 학생 938명의 꿈이 모두 이루어지길 바라신다는 교장선생님의 말씀처럼 우리는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겠습니다. 학교에 갈 때마다 1층 현관에 전시되어 있는 꿈탑을 보며 저도 제 꿈인 장기려 선생과 같은 의사가 되기 위해 더욱더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해 봅니다.

정승원 기자 (양일초등학교 / 4학년)

김민주 안현초등학교 / 5학년 2012-09-21 07:45:57 | 우와~ 멋지네요. 별을 보는 첨성대가 아닌 꿈을 보는 첨성대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