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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호 9월 20일

테마-책과 친해져요! 추천 리스트 프린트

이다빈 기자 (용문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42 / 조회수 : 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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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이의 글빛 누리터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는 말이 참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더운 여름에 지친 몸을 편히 쉬면서 한 권의 책과 함께 여유를 부릴 수 있기 때문이다. 기자는 올해도 다양하고 많은 책들을 읽었다. 이렇게 읽은 책들을 여러 가지 독후 활동을 통해 정리해보는 것도 즐거운 일 중 하나다.

기자는 그동안 작성한 독후 활동 결과물들을 신문 형식으로 정리해오고 있다. 작년엔 ‘책으로 집을 짓는 다빈이’라는 제목으로 독서 신문을 4호까지 발간하였다. 올해는 ‘다빈이의 글빛 누리터’라는 제목의 신문을 발행하고 있고 앞으로도 발행할 예정이다. 이런 과정 속에 쌓인 경험을 바탕으로 신문 만드는 과정을 설명하고자 한다.

먼저 신문을 만드는 목적에 대해 이야기를 해본다. ‘책으로 집을 짓는 다빈이’ 같은 경우는 책을 읽고 난 후의 독후 활동을 정리하는 의미에서 만들었다. 그래서 책과 관련된 내용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관련 도서를 추천하는 형식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올해부터 만들고 있는 ‘다빈이의 글빛 누리터’는 푸른누리 활동 기간 중에 작성한 기사들을 위주로 만들었다. 그래서 독후 활동보다는 기자가 직접 취재하거나 인터뷰한 내용들이 많고, 기사의 주제에 따라 다시 분류해서 비슷한 종류끼리 묶어서 배치하는 형태로 만들고 있다.

이렇게 자신이 만들고자 하는 신문의 목적을 결정하였다면 다음으로 그에 맞는 신문 제목을 지어야 한다. ‘책으로 집을 짓는 다빈이’라는 독서 신문을 만들었을 때는 책을 읽고 난 느낌이나 생각을 주로 하였기 때문에 독특하고 재미있는 제목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이번 신문은 푸른누리 기자로서 취재 활동을 통해 생생한 현장 소식을 전하는 신문 기사 위주로 만들기로 했기 때문에 ‘다빈이의 글빛 누리터’라는 제목으로 정하였다.

신문을 만들기로 결정하였다면 신문 발행 주기와 신문의 지면 수를 어떻게 할지를 의논해야 한다. 우리 가족은 원고 분량 등을 생각해서 10면 정도의 신문을 3개월마다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신문을 완성하는 데 필요한 사람을 정하고 각자가 맡을 역할에 대해 의논하고 정해야 한다. 그래서 기사 작성은 기자인 본인이 맡고, 전체적인 기획은 엄마가 맡았다. 또 아빠가 필요한 사진을 찍기로 하고, 신문 편집 및 꾸미기 등의 일은 이모가 맡기로 하였다.

이젠 신문에 들어갈 내용을 선정할 차례다. 학교, 가족이나 개인과 관련된 내용 중에서 가장 소개하고픈 주제를 선정하여 신문 1면에 특집 기사로 실었다. 그리고 과학, 사회 및 경제, 문학, 체험 등의 소주제에 맞게 분류하여 자료들을 정리하였다. 기사는 인물 소개, 인터뷰, 취재, 독후 활동, 추천 도서, 책 광고, 설문 조사 등의 다양한 형식으로 썼다. 이 외에도 쉬어가는 코너에 독서 퀴즈, 퍼즐, 숨은 그림 찾기 등을 실어 신문 읽는 재미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신문 기사 자료들로 신문에 실을 순서를 정하고, 기사와 사진이 어울리게 편집을 하였다. 그 다음에 최종적으로 틀린 글자, 띄어쓰기 등을 수정하고 신문을 보기 좋게 꾸며서 완성하였다.

그런데 신문을 만들다 보면 힘든 일도 있었다. 취재 계획을 세우기 위해 인터넷이나 책을 통해 미리 조사해야 하고, 취재에 가서는 궁금한 점들을 놓치지 않기 위해 열심히 필기해야 하고, 취재를 다녀온 후에는 보고 느낀 점이 잘 표현되도록 기사를 써야 하는 등 해야 할 일이 많았다.

하지만 신문 제작 활동을 통해 얻게 된 장점도 많다. 먼저 논설, 칼럼, 해설 등의 다양한 형식으로 글을 써보면서 종합적인 표현 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 여러 사람이 협동하여 신문을 만들기 때문에 올바른 인성을 기를 수도 있었다. 직접적인 취재 활동을 통해 현장감 넘치는 사실을 전달할 수 있었고, 사실을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함으로써 색다르게 바라보는 시각을 기를 수 있었다.

이렇게 신문을 만드는 과정이 복잡하고 어렵기는 하지만 배우는 자세로 참여해서 멋진 결과물이 나올 때는 가슴이 뿌듯하였다. 그리고 신문으로 나온 기사들을 다시 읽어 보는 과정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점, 고쳐야 할 점 들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책을 읽든 신문을 읽든 누군가의 생각이 담긴 글을 읽는다는 것은 참 좋은 경험인 것 같다.

이다빈 기자 (용문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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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선영
회천초등학교 / 6학년
2012-09-22 10:10:50
| 여러관점에서본 기사들을 신문으로 만들어 책으로서의 다양한 활도을 하도록 만든것이 칭찬할만해요
정은교
서울창도초등학교 / 5학년
2012-09-24 21:20:32
| ‘글빛 누리터’ 제목이 정말 멋지네요. 신문을 읽고 싶어집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유채연
소사벌초등학교 / 4학년
2012-09-28 06:17:50
| 많은 시간이 필요했을텐데 대단하세요. 정말 잘 만드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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