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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호 1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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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나 기자 (서울도성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38 / 조회수 : 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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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석이조 우리지킴이 활동!

푸른누리 기자 여러분! 여러분은 학교 밖에서의 봉사활동을 경험해 본 적이 있나요? 아마도 "그렇다"라고 자신 있게 대답하는 학생들은 적을 것입니다. 대부분 중,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언니, 오빠들이 상급학교 진학을 위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자는 자신 있게 "네"라고 대답할 수 있습니다. 왜냐고요? 지금부터 기자가 직접 경험했던 학교 밖에서의 봉사활동을 낱낱이 알려드리겠습니다.

지난 7월 14일부터 10월 13일까지 2, 4주차 토요일 2시부터 5시까지 강남구립 역삼청소년수련관에서 주관하는 초등학생 대상의 봉사활동 ‘우리지킴이’에 참가했습니다.

‘우리지킴이’의 활동은 수련관 홈페이지에 공지한대로 우리 고장의 역사와 문화재를 알아본 뒤 선정릉과 헌인릉 답사 및 환경정화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었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인 기자는 지금 사회 시간에 우리나라 역사를 공부하고 있어서 이번 기회에 역사 공부도 하고, 환경정화 활동도 하는 등 일석이조의 결과를 기대하면서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지킴이 활동 프로그램의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회차에는 오리엔테이션 및 자원봉사 기초교육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7주 동안 같이 공부할 친구들이 각자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고, 여러 학교에서 온 친구들을 보면서 앞으로 받을 교육이 기대되었습니다.

2회차에는 ‘문화재란 무엇일까?’ 우리나라에 있는 세계문화유산을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기자가 생각하는 문화재는 ‘우리 조상들이 살아가면서 특별한 사건과 연관된 물건 혹은 그 당시 조상들의 생활 모습을 알려주는 물건’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조상들이 의미 없이 만든 물건이라고 할지라도 그것이 지금까지 남아 있다면 오늘날에는 특별한 가치를 가질 수 있습니다.

3회차에는 우리나라 역사를 배워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고조선부터 조선후기를 거쳐 근대까지의 우리 역사와 관련된 강남구의 문화재들을 알아보았습니다. 근현대사를 배우는 동안 우리나라의 역사가 억울하고 슬프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때와 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4회차에는 우리 마을 역사를 배워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강남구의 여러 동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기자가 살고 있는 역삼동, 가로수길로 유명한 압구정동, 학원이 많은 대치동 등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강남구 하나에도 이렇게 많은 동들이 있는데, 서울시에는 얼마나 많은 동과 사람들이 살고 있을지 궁금하고, 신기했습니다.

5회차와 6회차는 직접 현장에 나가서 선생님의 지도 아래 친구들이 환경정화 활동을 하는 주간이었습니다. 푸른누리 기자로서 사명감을 갖고 있는 기자는 친구들이 환경정화 활동을 하는 사진을 찍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이 휴대전화를 꺼내지 말라고 하셔서 실외에서의 봉사 활동하는 사진을 찍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5회차에는 선정릉으로 직접 나가서 자원봉사활동을 했습니다. 먼저 선생님이 나눠주신 A4용지에 선정릉 지도를 그리며 선정릉의 구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선정릉에는 성종, 성종의 부인 정현왕후, 성종의 아들 중종의 묘가 있습니다. 선정릉 전체를 다 둘러보는 시간은 약 1시간 30분이 걸렸습니다. 선정릉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난 뒤 선생님이 주신 집게를 들고 바닥에 떨어져 있는 쓰레기를 주워서 비닐봉지에 담았습니다. 조선시대 임금의 무덤이 있는 곳이라 더욱 경건한 마음이 들면서 다른 곳에 비해 더 깨끗이 관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6회차에는 봉은사로 직접 나가서 자원봉사활동을 했습니다. 홈페이지에 공지했던 헌인릉에 가는 일정이 변경되면서 봉은사에 가게 되었습니다. 먼저 선생님이 나눠주신 A4용지에 봉은사 지도를 그리며 봉은사의 구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봉은사는 가운데로 큰 길이 나 있고, 옆으로 해우소, 지장전, 법왕루 등의 건물이 있습니다. 봉은사는 부처님상을 모셔 놓은 절이라 선정릉과는 구조가 많이 달랐습니다. 봉은사 전체를 다 둘러보는 시간은 약 1시간 30분이 걸렸습니다. 봉은사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난 뒤 선생님이 주신 집게를 들고 바닥에 떨어져 있는 쓰레기를 주워서 비닐봉지에 담았습니다. 봉은사는 사람들이 많이 드나드는 곳이었지만, 선정릉에 비해 훨씬 더 깔끔해 보였습니다. 기자는 예전에 봉은사 템플라이프 체험을 한 적이 있어서 그런지 선정릉에 비해서 훨씬 친숙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선정릉은 임금님의 무덤이 있는 곳이고, 봉은사는 부처님을 모신 곳입니다. 전통적인 건물 모양을 갖추고 있어서 우리나라 사람들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 곳입니다. 그런데 여기저기 쓰레기가 떨어져 있다면 그것을 보는 사람들의 기분이 나빠집니다. 떨어진 쓰레기를 줍는 일도 중요하지만 그 전에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이번 우리지킴이 활동을 하면서 쓰레기를 아무 곳에나 버리지 않아야겠단 다짐을 했습니다.

7회차에는 1회차부터 6회차까지의 우리지킴이 활동을 되돌아보고 각자의 소감을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기자는 지난 7주간 한 번도 결석하지 않고 참가했기에 뿌듯했습니다. 담당 선생님도 기자의 이런 점을 칭찬해주셨습니다.

이상은 초등학생인 기자가 학교 밖에서 이루어지는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과정입니다. 우리나라 역사, 우리 고장의 문화재 등을 공부했고, 우리 강남구의 대표 문화재인 선정릉과 봉은사를 방문해서 주변 쓰레기 줍기를 하는 등 7주라는 긴 시간을 보냈습니다.

봉사활동은 누가 시켜서 억지로 하는 게 아니라 자기가 원해서 스스로 하는 것입니다. 기자가 원해서 신청했지만, 우리지킴이 활동을 하면서 역사 공부도 하고 환경정화 활동도 할 수 있어서 기자에겐 더욱 보람 있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이예나 기자 (서울도성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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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규진
서울대곡초등학교 / 6학년
2012-11-04 00:06:23
| 이예나 기자님!반가워요~저도 우리지킴이 활동했었는데 여행을 가서 발목을 삐어 깁스를 해서 4주차과정까지밖에 참여를 하지 못해 아쉬웠어요~ㅠㅠ5~7차 수업을 예나기자님의 기사를 통해 만나보네요!좋은 기사 추천합니다^^
이예나
서울도성초등학교 / 5학년
2012-11-04 17:05:06
| 아 그랬군요.끝까지 함께 했더라면 좋았을텐데 많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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