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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호 1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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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루 기자 (서울중대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37 / 조회수 :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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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윌스토어 함께하는 재단 장형옥 이사장을 만나다!

사회복지법인 ‘함께하는 재단’은 장애인과 탈북자들이 일을 통해 진정한 사회적 자립의 꿈을 이루고 보람있는 삶을 살도록 돕기위해 설립되었습니다. ‘WORK TOGETHER! LIVE TOGETHER!’를 모토로 일터와 생활과 교육을 하나로 연계하여 장애인, 탈북자들이 자립의 꿈을 이루는 소중한 디딤돌을 만들어나가고자 하는 단체입니다. 현재 8개인 굿윌스토어를 다각적인 협력을 통해 향후 100호점 이상 만들어 3,000명 이상에게 실제적인 자립의 기회를 주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밀알학교’는 서울시 강남구 일원동에 위치한 특수학교로 1997년 3월에 사랑과 봉사, 섬김, 나눔의 정신에 입각하여 설립된 곳입니다. 자폐장애를 가지고 있는 학생 및 다양한 발달지연을 갖고 있는 학생들이 다니고 있으며, 개별화교육을 적용하여 전인적인 발달을 촉진시키고 사회 속에서 바르게 살아가는 건강한 자활의 삶을 추구하도록 육성하고 있습니다. 이곳 밀알학교 졸업생들 일부가 직업훈련을 거쳐 현재 한국 굿윌스토어에서 일하고 있기도 합니다.

‘사랑의 바자회’는 함께하는 재단에서 운영하는 굿윌스토어들의 상품을 한 자리에서 판매하는 대규모 바자회로, 매년 밀알학교에서 개최하고 있으며 장애인들의 연주를 비롯한 수준있는 음악회를 함께하여 후원을 받고 있습니다. 함께 나누면 함께 누릴 수 있다는 나눔의식을 고취시키고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20일 밀알학교(중증장애인학교)에서 열린 함께하는 재단의 ‘굿윌스토어와 함께하는 사랑의 바자회’ 현장에서 장형옥 함께하는 재단 이사장님을 만나 인터뷰를 했습니다.

Q. 굿윌스토어란 무엇입니까?
A. 기증받은 물품을 판매하는 곳으로, 기증품을 상품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자리를 중증장애인과 탈북자들에게 제공함으로서 이들의 사회적 자활, 자립을 목표로 합니다.

Q. 어떤 방식으로 장애인과 탈북자들에게 일자리가 제공되는 것인가요?
A. 기증해주시는 다양한 물품을 차로 수거하는 일을 비롯하여 기증받은 물품을 분류하고 상품화작업을 하는 과정을 중증장애인과 탈북자들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100년의 역사를 가진 미국 굿윌과의 협력을 통해 수준 높은 직업교육과 훈련기법을 도입하여 이를 장애인과 탈북자들에게 훈련하여 그들도 땀 흘려 일하고 성장하는 삶의 보람을 찾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Q. 오늘 열리는 바자회의 취지는 무엇인가요?
A. 또 하나의 새로운 굿윌스토어 매장을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하나의 스토어가 만들어지면 약 30명의 중증장애인과 탈북자들에게 일자리가 제공됩니다. 이들의 일터가 되는 스토어를 만들기 위해서는 후원이 필요한데 오늘의 바자회 수익금 전액이 또 하나의 굿윌스토어를 만드는데 후원될 예정입니다.

Q. 바자회는 정기적으로 열리는 것인가요?
A. 네, 이 바자회는 정기바자회입니다. 매년 가을 이맘때 지속적으로 해왔고 또 앞으로도 이곳 밀알학교에서 함께하는 재단 후원의 밤 음악회와 함께 대규모 바자회를 매년 개최하게 될 것입니다.

Q. 10월21일 음악회에서 장애인들이 연주를 하던데 공연을 하기까지 어려움은 없으신가요?
A. 네, 물론 고도의 훈련을 해야 하기 때문에 어렵습니다. 시각장애인으로서 훌륭한 연주를 하는 예은이를 아시나요? TV프로그램인 스타킹에도 출연했었던 예은 양을 비롯해 성악가와 영화배우, 굿윌 직원 합창단 등 다양한 연주와 공연이 있습니다. 아직까지 굿윌에 장애인 연주팀이 있지는 않기 때문에 다른 연주자와 함께 공연을 하지만 앞으로는 함께하는 재단 굿윌의 중증장애인들로 구성된 연주팀도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Q. 현재 몇 개의 굿윌스토어가 있고 향후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요?
A. 현재 전국에 8개의 스토어가 있는데 앞으로 5년~10년 사이에 100개 이상의 스토어를 만들어 3,000명의 장애인과 탈북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비전입니다. 이를 위해 1,004명의 후원자를 세우고 이것이 달성되면 오~천사(5,004)명의 후원도 받을 예정입니다.

Q. 저와 같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나요?
A. 네, 굿윌스토어에 언제든 물품을 기증할 수 있습니다. 기증하기 원하는 물품이 있을 경우 1644-9191(굿윌굿윌)로 연락하면 댁으로 찾아가 수거합니다. 학교의 경우, 학생들로부터 기증받은 물품이 모여진 경우 스토어에서 수거하도 합니다. 또 한 가지의 방법으로는 스토어에서 직접 상품화 작업을 돕는 자원봉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일회성 자원봉사에서부터 정기적인 자원봉사까지 신청을 통해 직접 도울 수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전해주세요.
A. 지금까지 이사장으로서 많이 듣고 보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어떻게 기부하나요?"라는 질문입니다. 그리고 후원하시는 분만 후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나눔을 실천하는 삶이 훈련이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이런 질문을 하게 되고 또 그런 경향을 보이게 되는 것이지요. 따라서 어린 시절부터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회성 바자회 등을 통해 도움을 주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이지만 굿윌은 그것을 넘어 한 사람 한사람의 장애인과 탈북자가 자활, 자립하여 스스로가 일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구호도 ‘NOT CHARITY, BUT CHANCE(자선이 아닌 기회)!‘입니다. 일회적인 관심이나 일시적인 캠페인으로가 아니라 가정에서 내게 지금 필요하지 않은 것에 욕심 부리지 않고 아낌없이 기증만 하면 그것이 곧 직업이 되고 월급이 되고 나아가 중증장애인과 탈북자들이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힘과 기회가 된다는 사실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작은 나눔이 실천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사장님과 인터뷰를 통해서 평소에는 그다지 관심이 많지 않았던 장애인과 탈북자들에게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도 알게 되어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김이루 기자 (서울중대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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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
서울잠일초등학교 / 4학년
2012-11-03 15:03:21
| 정말 좋은 일을 하시는 분을 만나셨네요. 가슴이 훈훈해집니다.
서보원
가좌초등학교 / 6학년
2012-11-03 18:41:42
| 정말 좋은일들이 하는곳들이 많이 있네요 저도 학교에서 돕는 기관을 찾아 봉사해본적이 있는데 참의미있는곳이네요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아주 잘봤습니다.
최리아
서울길음초등학교 / 5학년
2012-11-04 10:07:20
| 굿윌스토어, 따뜻하고도 중요한 일을 하는 곳이네요. 기사 잘 봤고 추천합니다.
송채은
손곡초등학교 / 6학년
2012-11-04 22:29:35
| 요즘 탈북자 이야기 뉴스에 종종 나오던데... 좀더 배려하는 마음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강록
매여울초등학교 / 5학년
2012-11-05 17:54:18
| 따뜻한 사랑을 실천하는 곳 인듯 합니다. 좋은기사 감사합니다
이화정
서울중평초등학교 / 5학년
2012-11-08 21:54:32
| 정말 좋은 일을 하는 곳이군요. 기사 잘봤고 추천합니다.
양진서
서울신중초등학교 / 6학년
2012-11-09 21:16:49
| 봉사와 사랑 그리고 관심은 탈북자들이나 장애인들에게 많은 힘을 싫어주죠. 정말 좋은 일을 하시는 분을 만나셨네요. 제 마음이 저절로 따뜻해지는 것 같습니다.*^^*
윤상일
서울논현초등학교 / 5학년
2012-11-11 18:53:47
| 정말 좋은 일을 하는 단체군요. 존경스럽네요.
엄선영
회천초등학교 / 6학년
2012-11-15 12:14:12
| 굿윌스토어란 기증받은 상품을 판매하는 곳이라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저도 앞으로 기증을 하는일을 이 기사를 통해 이곳에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엄선영
회천초등학교 / 6학년
2012-11-15 12:15:00
| 집으로도 찾아와 주시는거는 맞는거죠. 엄마께 말씀드려 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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