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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호 11월 1일

출동-농촌체험 추천 리스트 프린트

윤상일 기자 (서울논현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43 / 조회수 : 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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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무농약 농사를 짓는 행복텃밭에 가다.

10월 24일 수요일 아침 9시 10분까지 강남고속터미널에 푸른누리 기자들이 모였다. 인원 체크를 한 뒤, 경기도 화성시 매송면 어천리에 위치한 ‘행복텃밭’으로 떠났다. 도착하여 제일 먼저 보이는 것은 커다란 비닐하우스였다. 그 안으로 들어가니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나비들과 싱싱한 초록색을 띄는 식물들이 보였다. 그리고 우렁이와 미꾸라지가 있는 수로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귀여운 토마토 인형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 의자가 있었다.


그리고 이 농장의 ‘황유섭’ 텃밭 주인께서 우리를 반갑게 맞이해 주셨다. 텃밭 주인께서는 "저는 32년 동안 농사를 지으면서 흙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수로를 특별히 ’지렁이 모양 수로‘로 만들었습니다."라고 자기소개를 하셨다. 땅을 소중히 여기는 농부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푸른누리 기자들은 6명씩 6조로 조를 나누었다. 그리고 고구마 캐기 체험을 시작하였다. 고구마를 캘 때는 삽으로 조심히 파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고구마가 상처가 생기거나 끊기기 때문이다. 호미로 고구마를 캘 때는 넓은 면으로 흙을 쓸어내리듯이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중간에 흠집이 나거나 부러지기 때문이다. 기다란 고구마, 짧은 고구마, 큰 고구마, 작은 고구마 등 재미있는 모양의 고구마가 나왔다. 수확한 고구마를 한 조당 1kg씩 담아 조장이 들고 다녔다. 고구마를 캘 때는 힘들었지만 열심히 캐서 보라색 상자에 담고 나니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다.

그 다음, 상추를 키우는 비닐하우스로 이동하였다. 이곳의 상추는 수경재배로 키우는데 씨앗, 모종, 상추로 분류를 하였다. 일렬로 나열된 싱싱한 상추들이 마치 붉고 푸르른 꽃밭 같았다.

그리고 딸기밭으로 이동하여 딸기 모종을 보았다. 아직 딸기가 열리지는 않았지만, 많은 딸기 싹들을 보니 겨울철에 주렁주렁 열려서 비싼 값으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생각이 들어 새삼 내가 주인이 된 것처럼 기분이 좋았다.

다시 비닐하우스로 돌아와 조별로 고구마를 포장하였다. 가장 잘 포장을 꾸민 기자한테는 고구마를 선물로 주었다. 고구마를 받은 기자들은 매우 기뻐하였다.

이어서 ‘황유섭’ 텃밭 주인과 인터뷰를 하였다.

Q. 농업을 시작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아들이 과자를 많이 먹어 잠재성 아토피에 거려 유기농 농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농업 혁명을 만들기 위하여 농업을 시작하였습니다.

Q. 농업을 할 때 어려움과 보람은 무엇입니까?
A. 어려움은 기후이고 보람은 다른 직업처럼 명예퇴직 없이 오래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Q. 농사는 누가 하시나요?
A. 농사는 저와 아주머니 그리고 외부인, 어머니께서 고정으로 하시고 일손이 많이 필요 할 때는 동네 아주머니들께서 도와주십니다.

Q. 농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농업은 생활의 밑거름이라고 생각합니다.

Q. 원래 고향이 이곳이었나요?
A. 아니요. 원래 고향은 경상북도 경주인데 7살 때 이곳 경기도 화성으로 이사하였습니다.

Q. 각 개월마다 재배하는 것이 있나요?
A. 1~6월에는 딸기를, 6~8월에는 토마토, 9~10월 초에는 고구마를 재배합니다.

Q. 농사를 하기 이전에는 무슨 일을 하셨나요?
A. 2009년에 행복텃밭을 건설하였고 이전에는 텃밭 체험을 중심으로 운영하였습니다.

Q. 마지막으로 농사의 중요성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A. 우리가 먹는 생활의 기초가 되는 중요한 먹을거리를 생산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뷰가 끝나고 우리가 열심히 캔 고구마와 뿌리가 달린 수경재배를 한 상추를 나누어 주셨다. 정성과 땀 흘려 키우신 농작물을 나누어 주셔서 감사한 마음에 참 기분이 좋았다.

예전에는 농업을 떠올리면 고달프고 힘든 것, 별로 인기가 없는 직업이라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이제는 생각이 바뀌었다. 농업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의식주 중에 ‘식’에 해당하는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농업은 텃밭 주인께서 말씀하셨듯이 생활의 밑거름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농업은 농작물을 키우고, 인간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생명의 텃밭‘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윤상일 기자 (서울논현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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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훈
서울흑석초등학교 / 5학년
2012-11-07 22:03:48
| 농촌 체험은 항상 보람있고 많은 것을 알게 되는것 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손상원
광주삼육초등학교 / 4학년
2012-11-11 13:59:26
| 정말 보람있는 취재를 하셨네요. 잘 읽었습니다.
윤상일
서울논현초등학교 / 5학년
2012-11-11 19:32:29
| 김동훈 기자님, 오랜만이네요. 정말 반가워요. ^^
윤상일
서울논현초등학교 / 5학년
2012-11-11 19:32:54
| 손상원 기자님, 감사합니다.^^
곽채원
한양초등학교 / 6학년
2012-11-13 18:31:35
| 저도 1학년 때 학교에서 고구마를 캐러 갔었는데 정말 즐거웠습니다~ 저희가 먹는 채소, 과일에는 여러 사람의 땀이 묻어 있지요...^^ 좋은 기사 잘 읽고 추천합니다!
윤상일
서울논현초등학교 / 5학년
2012-11-14 21:02:44
| 곽채원 기자님, 정말 저희가 먹는 채소, 과일에는 여러 사람의 땀이 묻어있는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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