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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호 11월 1일

출동-농촌체험 추천 리스트 프린트

이채호 기자 (고양한산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22 / 조회수 : 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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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밑거름’ 행복텃밭

지난 10월 24일, 푸른누리 기자들이 강남 고속버스터미널과 수원역에 모였습니다. 버스를 타고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행복텃밭에 가기 위해서였습니다. 버스 안에서 서로 금세 친해진 기자들은, 목적지에 도착하자 ‘와!’ 하는 감탄사를 내뱉었습니다. 텃밭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예쁘게 잘 꾸며져 있는 행복텃밭이 마치 정원처럼 보였기 때문입니다. 기자들은 친절한 사장님이신 황유섭 선생님의 인솔을 받으며 농촌 체험을 시작하였습니다.

먼저 고구마를 수확하는 방법을 배우고 직접 수확해보았습니다. 삽과 호미를 이용해 고구마를 캐는 것이었는데, 삽은 흙의 양쪽 끝에 꽂아서 하면 되고 호미는 X자로 땅을 파면 됩니다. 배운 방법대로 고구마를 수확해봤는데 의외로 어렵기도 하면서 참 재미있는 체험이었습니다.

열심히 고구마를 수확하고 나서는 점심으로 유기농 비빔밥을 먹었습니다. 평소에도 비빔밥은 자주 먹지만, 행복텃밭에서 먹은 비빔밥은 이곳에서 재배하는 유기농 야채를 듬뿍 넣어 신선한 맛이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비빔밥을 먹고 힘을 낸 후, 수확한 고구마를 포장하고 디자인했습니다. 포장지는 8개가 있었는데 각 조원끼리 의논해서 제일 마음에 드는 포장지 1개를 선택했습니다. 기자가 속한 2조에서는 길쭉한 포장지를 골랐고, 그 위에 끈으로 리본을 묶어 장식을 했습니다. 상표 디자인도 했습니다. 기자들은 모두 열심히 디자인을 했습니다. 편집진님께서 대표로 고구마에 붙여질 상표를 각 조에서 뽑으셨는데, 아쉽게도 기자의 상표는 선정되지 않았습니다.

다음으로는 디자인과 포장까지 된 고구마를 학교 식당이나 동네 슈퍼마켓에 팔아보는 체험을 했습니다. 실제로 학교 식당이나 슈퍼마켓에 판 것은 아니었지만, 기자들의 열정은 뜨거웠습니다. 기자가 속했던 2조는 슈퍼마켓에 팔기로 결정하고 가상 슈퍼마켓에 갔습니다. 2조에서는 고구마 1kg을 3,000원씩 한 달에 5번 가져다주기로 계약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기자는 ‘너무 적게 받았나.’하고 후회가 되기도 했습니다. 5조에서는 고구마 1kg을 6,000원씩 한 달에 10번 가져다주기로 계약했기 때문입니다.

재미있었던 체험이 끝나고 황유섭 선생님과 질의응답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Q: 행복 텃밭을 만들게 되신 계기를 알려주세요.
A: 제가 제일 잘하는 것이 농사였고, 아이들에게 농업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어요.

Q: 행복텃밭을 화성시에 지은 이유는 무엇입니까?
A: 원래 제 고향은 경주에요. 그런데 7살 때 화성으로 올라와서 지금까지 계속 살다보니 화성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돼서 화성에다 지었습니다.

Q: 농사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농사를 지어야 쌀이 생기고 그래야지 밥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생활의 밑거름이라고 생각합니다.

Q: 농사를 지으시면서 제일 힘들 때와 보람을 느낄 때를 알려주세요.
A: 제일 힘들었을 때는 지난번 태풍 ‘볼라벤’ 때문에 피해를 입었을 때였고, 보람을 느낄 때는 아이들이 행복텃밭에 와서 좋은 추억을 간직하고 갈 때입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을 말씀해주세요.
A: 앞으로 농장 중 반 정도를 이용해서 친환경 전문 모종을 키울 계획입니다.

농부 황유섭 선생님은 농사 가치를 인정해주지 않으면 판매를 거절할 정도로 농사짓는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이렇게 해서 푸른누리 기자단은 웃고 즐기는 가운데 행복텃밭 탐방을 마쳤습니다. 귀에 쏙쏙 들어오는 설명과 함께 체험하며 배우는 농장인 행복텃밭은 농사의 중요성을 깨우쳐주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체험을 통해 농부란 참 멋진 직업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채호 기자 (고양한산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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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보원
가좌초등학교 / 6학년
2012-11-03 18:44:49
| 저는 외할아버지댁이 시골이라 가끔가서 고구마도 캐고 마늘고 심어보고 고추도 따곤합니다 그때마다 조금만해도 힘이 듭니다. 농사일은 생각보다 힘이 드는데 할아버지 말씀에 의하면 농사물 가치가 많이 떨어지고 갈수록 농사지을사람이 없어 걱저이라고 하십니다. 우리 농사물을 중요하게 지킬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엄선영
회천초등학교 / 6학년
2012-11-06 18:34:54
| 농사는 생활의 밑거름 이라는 말이 인상적이네요.
고무마를 캐고 그것을 팔기까지 하는 모습이 참 재미있어 보여요. 3000원에 5일 인데 6000원에 6일인 장사 이야기 재미있습니다.
박수현
삼봉초등학교 / 4학년
2012-11-08 17:41:09
| 지난주에 학교에서 농촌체험 다녀왔는데 그 때 생각도 나고...기사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노지원
반석초등학교 / 6학년
2012-11-10 01:31:55
| 정말 재미있는 체험을 하시고 오셨네요!!!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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