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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호 1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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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롬 기자 (고양신일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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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남아공을 연결하는 주한 남아공 대사

10월 26일, 아프리카 대륙의 맨 끝에 위치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한국을 이어주는 고리 역할을 하는 힐튼 안소니 데니스 남아공 대사님을 만나보았다. 주한남아공 대사관은 용산 한남동에 위치해 있고, 주위에도 여러 나라들의 대사관이 많았다. 10명의 기자들은 모든 것이 신기한 표정으로 계단을 올라 대사님이 근무하는 3층으로 올라갔다. 대사님 집무실은 남아프리카의 여러 가지 공예품으로 차 있었다. 대사님은 무척 푸근한 미소와 친근한 목소리로 기자들을 반겨주었다. 간단한 인사를 하고 나서 본격적인 인터뷰에 들어갔다. 몇몇 기자들은 한국어로 말하고 옆에 있는 통역해주는 분이 영어로 바꾸어 대사님께 전달해주었지만, 어떤 기자들은 직접 영어로 말하기도 하였다.


Q) 남아공은 다양한 인종이 함께 살아가고 있어 무지개 나라라고 불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다양한 언어도 사용하고 있는데 어떻게 의사소통을 하나요?
A) 인종과 외모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피부색과 문화가 다르다고 해서 인간이 아닌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같은 인간이라는 것을 존중하고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언어라는 것은 자라면서 다 배우게 됩니다. 보통 남아공 어린이 같은 경우는 3~4가지의 언어에 능통합니다. 이것은 어떤 압박을 통해 깨우치지 않고 무척 자연스럽게 배우게 됩니다. 참고로 남아공의 공용어는 영어입니다.

Q) 남아공과 한국이 서로 도우면서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A) 당연합니다. 우리가 특별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세계에서 south라는 이름을 가진 나라가 남아공과 한국뿐이고, 인구가 비슷하기도 하고 닮은 점이 무척 많기 때문입니다. 남아공은 전쟁 후 급성장한 한국에 모습에 무척 놀랐고, 그 방법이 궁금하고 배우고 싶습니다. 한국의 발전은 남아공의 성장에 큰 타격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한국도 남아공에서 배울 점도 많이 있는 같습니다. 남아공 내각의 45%는 여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여성도 무언가를 잘 할 수 있고, 더 능력 있는 재능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성 인재를 찾아 키워야 할 것 같습니다. 또, 남아공은 자원이 무척 풍부하고 자연 보호 의식이 강합니다. 그래서 동물 보호나 환경 보호를 잘 실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아는 한 한국은 아직 그런 점이 덜 발달하였다고 생각합니다.

Q) 지난 2010년 남아공에서는 월드컵이 열렸습니다. 이 월드컵이 경제적 이익 외에 남아공에 가장 큰 기여를 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A) 예전 남아공에서 월드컵이 열리기 전에는 자원 수출로 인한 수입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월드컵 이후 다른 나라들의 관심이 많아지면서 자원을 팔아 들어오는 수입보다 관광 수입이 더 늘었습니다. 앞으로도 그 수입은 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아프리카는 아직도 물 부족을 겪고 있고 아이들은 오직 물을 얻기 위하여 학교도 가지 않고 물을 위해 땅을 판다고 들었습니다. 학교를 가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하여 정부는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그리고 우리나라처럼 초등학교는 무상으로 교육시켜 주나요?
A) 빈곤은 세계적 문제입니다. 남아공도 1994년 이전에는 국민의 20%가 깨끗한 물을 마셨지만, 최근 발전으로 인하여 70% 이상의 국민이 맑은 물을 마시고 있습니다. 이 깨끗한 물의 기준은 UN에서 정한 기준입니다. 그리고 UN에서는 2015년 까지 빈곤을 없애자는 <새천년 개발 개획> 을 정하고 현재 실천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하나, 기자들도 빈곤에 대해 더 생각해보고 실천 방법을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또 초등학교까지 무상교육입니다.


Q) 남아공과 한국이 더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하여 양국의 국민들이 할 수 있는 일을 알려주세요.
A) 물론 공식적인 관계는 나중에 맺어졌지만 한국과 남아공의 관계는 6.25전쟁 때 남아공 군사들이 한국으로 지원을 오면서 시작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여러 뮤지션들도 서로의 나라를 왔다가면서 두 나라 사이의 거리도 더 가까워졌다고 생각하고, 남아공에 있는 코끼리를 한국에 기부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문화적 면에서도 더 가까워진다면 더 좋은 관계를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대사님은 무척 바쁜 일정 속에도 푸른누리 기자들의 질문에 친절하게 답했다. 앞으로도 두 나라 사이의 무역과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진다면 두 나라가 함께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새롬 기자 (고양신일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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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일
서울논현초등학교 / 5학년
2012-11-11 19:10:56
| 남아공이 6.25때 우리나라를 도와준 고마운 나라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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