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22호 11월 5일

문화속으로 추천 리스트 프린트

주효민 독자 (서울방산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44 / 조회수 : 1344

뉴스 공유하기 C
					로그 미투데이 트위터 Facebook

서울 에어쇼 2009 현장에서 국방부장관님을 만났어요.

지난 10월 20일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09(이하 ADEX 2009)가 막을 열었습니다. 청와대 어린이 기자 7명이 그 화려한 막이 열리는 현장에 다녀왔는데요, 여러분께서는 ADEX 2009 대해서 얼마나 많이 알고 계신가요? ADEX 2009는 일명 서울 에어쇼로 더 유명한데 올해는 에어쇼와 방위산업전시회를 개최하여 더 큰 규모로 확대되었답니다.

에어쇼는 한 해씩 걸러서 개최되는데요, 1996년 첫 개최가 되었고 올해로 7회째입니다. 이번에는 10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 동안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렸습니다. 그 기간 동안 아주 많은 분들이 참석하셨습니다.


개막식
푸른누리 기자단은 오전 10시, 보안을 위한 검사 절차를 거친 뒤 행사장으로 들어왔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어린이는 한 명도 없었습니다. 원래 어린이는 개막식에 들어갈 수 없는데, 특별히 푸른누리 기자들이 들어갈 수 있게 초청해 주셨고, 개막식도 앞에서 2번째 줄에서 볼 수 있게 해주셨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국방부 장관님께서 개막식이 열리는 홀에 들어오시고 나서 개막식은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홍보영상시청이 있었습니다. 올해부터 항공우주분야뿐만 아니라 방위산업, 그러니까 국가를 보호하는 데 필요한 무기•장비품 기타 물자를 생산하는 산업전시회도 같이 하게 되었습니다. 이때문에 이번 행사에서는 하늘 위로 비상하는 멋진 에어쇼뿐 아니라 세계 각지의 최신 방위산업 정보를 공유하고 우리가 개발하거나, 들여온 비행기의 시범항공을 해보는 목적으로 열리게 되었습니다.

국방부 장관님의 축하말씀을 끝으로 개막식이 끝났습니다. 장관님은 " 7번째 에어쇼를 맞아 국가의 기술적 속도(성장) 등을 보여주고 고성능 수출 유망 상품을 개발하고 새로운 수출 동력을 생산했으면 좋겠다" 며 " T-50이 모든 세계 하늘을 날 수 있을 거라고 굳게 믿으며 좋은 성과가 있길 바란다" 고 하셨습니다.


Air Show
개막식이 끝나고 실외에 위치한 에어쇼 관람장에 도착했습니다. 개막식에는 참가하지 않으셨지만 실내전시장을 둘러보고 오신 대통령 내외분이 오시고 나서 에어쇼는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에는 KT-1과 T-50의 단기 기동이 있었습니다.

힘찬 날갯짓을 뜻하는 KT-1은 속도가 정말 빨랐습니다. 빠르기는 T-50도 마찬가지였지만 T-50은 소음이 좀 심했습니다. 또 T-50 Golden Eagles 와 F-15K의 멋진 비행을 보았습니다. 180˚로 돌고 360˚로 돌고 수직강하를 하기도 했습니다. 연속회전을 하는 비행을 보니 제가 저 비행기에 탔다면 아마 견디지 못하고 토했을 거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비행 뒤에 본격적으로 에어쇼를 시작하였습니다. Black Eagle(블랙이글)의 화려한 비행이 있었습니다. 우리 공군의 자랑인 블랙이글은 밀집대형, 빅토리 대형 등 멋진 묘기를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맨 마지막에 다섯 대가 부채꼴로 펴지는 장면은 모든 이들의 박수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깜짝 Interview
ADEX 2009에서 마련해 준 리셉션에 참석해 점심을 먹고 난 뒤에는 푸른누리 기자단의 본격적인 취재가 시작되었습니다.

1.김태영 국방부 장관님을 만나다~

리셉션이 막바지에 이르렀을 때 중앙에 TV로 뵙던 아주 높으신 분이 보였습니다. 푸른누리 기자단은 혹시! 하는 맘으로 다가서서 이름표를 보니 역시! 아까 개막식 때 기념사를 하셨던 국방부 장관님이셨습니다. 장관님은 옆에 계신 국토해양부 차관님 등 국내외 귀빈들과 이야기 중이셨습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장관님 말씀이 끝나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조심스레 인터뷰를 응했더니, 장관님은 푸른누리 기자들에게 관심을 보이며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장관님만 인터뷰하지 말고 여러 사람들을 만나야 한다며 기자들 각각 다른 사람을 인터뷰하라며 주변 분들을 소개시켜 주셨답니다. 저는 영광스럽게도 김태영 장관님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외국인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메시지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장관님은 “우리 어머니, 아버지 세대에는 우리가 경제적으로 많이 어려웠지만, 이렇게 발전해서 옛날처럼 어렵지 않고 첨단기술이 발달되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장관님의 말씀 속에서 우리나라 방위산업에 대한 자신감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어 청와대 어린이 기자들에게 하는 당부도 잊지 않으셨습니다.
"옛날에는 가난했지만, 여러분의 꿈을 더 크게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우리 세대가 이만큼 발전시켜 놓았으니 세계 1, 2위를 다투는 한국을 만드는 것은 여러분의 몫이에요."
장관님 말씀을 듣고 나니, 우리 어린이들에게 미래 한국을 발전시켜야 할 책임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장관님의 말씀처럼 세계 1위 한국을 만드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장관님께서는 일정에 없던 인터뷰에도 반갑게 응해 주시고, 푸른누리 기자들과 함께 기념촬영도 하여 멋진 추억을 남겨주셨답니다.

2.공군참모총장 이계훈 장군께 선물 받다.
인터뷰가 끝날 무렵 멋진 군복을 입은 분이 우리 옆으로 다가와 푸른누리가 어떻게 생긴 것이냐고 물었습니다. 우리에게 질문하신 분은 바로 공군참모총장님이셨습니다.

옆에 있던 편집진님이 총장님께 “대통령 할아버지께서 어린이들에게 많은 취재활동을 통한 다양한 경험을 통해 넓은 세상을 보고, 미래를 향한 꿈을 펼쳐나갈 수 있는 어린이신문을 만들라고 하셨어요”라고 답하셨습니다.

이계훈 총장님께서는 푸른누리 기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열심히 활동하라며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총장님의 기념 코인을 선물로 주시기도 하셨습니다. 코인에는 별이 4개(4성장군) 있었고, 총장님의 존함이 적혀 있었습니다. 또 기자들과 함께 사진을 찍어주시는 등 매우 인자하게 대해 주셨습니다.


3.프랑스 동북아 과장님과의 인터뷰
이번 행사에는 많은 외국 귀빈들도 많이 참가하셨답니다. 말이 안 통할까봐 걱정되었지만 용기를 내 가까이 가 인터뷰를 했습니다. 제가 만난 분은 프랑스 동북아 과장님이셨습니다.
"한국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요? " 라고 묻자 "전부터 한국을 알고 있었고, 한국을 좋아한다"고 답해주셨습니다.

이곳에서 만난 많은 분들은 이처럼 푸른누리 기자들에게 관심을 보이며, 저희 인터뷰에 기꺼이 응해 주셨답니다. 이 자리를 통해 번거로울텐데도 어린이기자들의 질문에 답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전시장 관람
리셉션 후 푸른누리가 취재한 곳은 방위산업 전시장이었습니다.
전시장에는 수많은 방위산업 제품들이 있었습니다. 이중 푸른누리 기자들의 눈에 들어온 것은 삼성테크윈에서 개발한 ‘터보 탱크’부터 5년이라는 시간과 150억이란 돈을 투자해 만든 지능형 감지•경계 시스템, 해군함대에 장착할 예정인 함대함유도탄엔진 등 입니다.

많은 시간과 돈을 들여 대단한 시스템이나 물자들을 만든 삼성테크윈에게 박수를 보내며 Korean air 의 전시장으로 향했습니다.

이 곳에는 A380에 설치될 예정인 ‘프레스티자슬리퍼 시트’ 와 ‘코스모스위트’ 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이 장치는 앉으면 정말 편하고 TV나 MP3 같은 편의시스템도 있어 승객들이 편안한 비행을 할 수 있게 도와준 답니다.
그리고 헬기용 3차원 위성항법시스템이나 여러 나라의 헬리콥터, 비행기와 같은 방위산업 제품을 보고 최첨단 모의 비행체험 등 다양한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어 우리나라는 물론 다른 나라의 군사력도 한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또 실외 전시장에는 T-50 등의 비행기가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이중 오전부터 기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것은 새총처럼 생긴 것이 달려있는 차량(오른쪽 사진)입니다. 안내하는 군인 아저씨께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 시설은 무인전투기를 조종하는 차에 달려 있어 무인기를 세우기 위해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이번 ADEX 2009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군사력까지 배울 수 있는 학습장이자, 에어쇼로 눈이 즐거운 축제의 장이었습니다. 오전 내내 돌아다녀 조금 피곤하기도 했지만, 보람 있는 하루였습니다.



주효민 독자 (서울방산초등학교 / 6학년)

추천 리스트 프린트

렌즈속세상

놀이터


Template_ Compiler Error #10: cannot write compiled file "/web/webapp/data/ipress/iprdata7/e3/school.president.go.kr_paper/template/kr/_compile/group/35/1/bottom.htm.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