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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호 11월 5일

특집. 출범 1주년 추천 리스트 프린트

정혜인 독자 (서울가주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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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푸른누리 기자활동을 하면서

2008년 11월 8일 청와대 영빈관 앞마당에서 제1기 청와대 어린이기자 출범식 참여를 했던 것이 정말 오랜 일처럼 느껴진다. 그때는 3학년이었는데 이제는 5학년 올라갈 준비를 해야 하는 4학년 2학기가 되었다.

처음 포부처럼 정말 열심히 취재도 하고 기사도 썼다. 어떻게 써야 하는지도 잘 모르고 뭘 써야 할지도 몰랐다. 어린이동아 기자로 활동하면서 몇 번 기사를 썼던 것이 도움이 되었고, 내가 체험하고 느낀 것 그리고 알게 된 것을 썼다.

달마다 내어주는 주제를 보고 맞게 기사도 쓰고 내가 개인적으로 취재한 내용을 적고 사진도 열심히 올렸다. 주말마다 집에서 쉬어 본 적이 없는 우리 가족은 더욱 바쁘게 다니면서 가족의 사이도 더 좋아졌다.

학교와 학교에서 하는 영어원어민 방과후가 내가 하는 전부여서 학원이나 학습지 하는 친구들보다 시간이 여유가 되었던 것이 내가 기사를 많이 쓸 수 있었던 배경 같다.

물론 바쁜 날은 영어원어민을 빠지고 취재를 다녀서 내가 직업 기자인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였다. 그러다 보니 기사를 위해 어디든 달려가는 내가 되어 버렸다. 푸른누리 기자 수첩, 연필이나 볼펜, 그리고 카메라를 항상 가지고 다니면서 긴 내용은 동영상으로 녹음을 해서 기사를 쓸 때 정리를 해서 적었다.

한 달에 두 번 목요일 오후 3시에는 ‘기사가 어떻게 실릴까?’하고 걱정하면서 본다. 내가 적을 때와는 완전히 멋진 기사로 실려 있어서 정말 기분이 좋았다. 다른 푸른누리기자들의 기사를 보는 것은 더 재미있다. 내가 모르는 내용이거나 내가 하고 싶었는데 못 했던 것이 실리면 더 자세히 읽어 본다.

중국 연변한국국제학교의 권아현 어린이기자의 중국인들이 밤에는 손전등을 사용한다는 기사를 보고 우리 집도 밤에는 손전등을 사용하는 일이 늘게 되었다. 손전등은 불이 나갔을 때나 밖에서 필요할 때만 쓰는 줄 알았는데 집에서도 잠깐 불을 켜야 할 때 전등을 켜지 않고 손전등을 켜니 전기도 절약되고 다른 사람에게 방해도 안되서 좋았다. 기사를 보면서 이렇게 도움되는 내용은 바로바로 실생활에서 사용하였다.

많은 분들을 만난 것도 내겐 가장 큰 행운이다. 이봉주 국민마라토너를 만났을 때도 그렇고 한복디자이너 이영희 선생님도 기억에 많이 남는다. 기사에 도움 주신 분들께 기사가 나온 것을 알려드리면 모두 고맙다고 하시고, 취재 때에도 "우와~ 청와대어린이기자예요~ 대단해요"하면서 칭찬도 해 주시기도 하면 으쓱해지기도 한다. 하지만 더욱 조심스럽다.

청와대어린이기자라고 했는데 잘못하면 혹시나 청와대어린이기자가 왜 이러지 할까 봐서이다. 조심히 취재도 하고 고맙다는 인사는 정말 열심히 했다. 내가 취재한 모든 기사들은 다 생각이 나고 모두 내겐 소중하다. 힘들게 참여한 것들도 모든 것이 내겐 소중한 추억이고 훌륭한 분들을 만나서 이다.


만난 분 중에서 현충일에 만났던 서갑성할아버지께는 기사도 프린트 해서 음료수를 사서 직접 댁에 가져다 드렸다. 너무 기뻐하시면서 어린이가 음료수 사서 오면 안된다고 하시면서 다음부터는 빈손으로 와도 된다고 할머니께서 말씀 하셨다. 그리고 음료수도 주시면서 하나 있는 미국에 있는 딸 이야기도 해 주시고 앨범도 보여주시면서 이야기를 해 주셔서 들었던 일도 있었다.

취재 때마다 어린이기자들에게 모든 분들이 친절하시고 뭐든지 열심히 대답해 주셔서 할 때마다 고마운 생각이 많이 들었다. 정말로 내가 몰랐는데 보이지 않게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이 너무도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자라서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되어야지!하는 생각을 하면서 기사도 정리하고 마감을 한다. 그 뿌듯함은 푸른누리 기자라면 모두 다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푸른누리어린이기자로 활동한 것이 평생 나에게 좋은 추억도 되고 힘이 될 것이다.

여러분, 대한민국 공부! 푸른누리 보면서 하세요~

정혜인 독자 (서울가주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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