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누리 기자 1년-유익한 박물관 기획취재

푸른누리 기자가 되어 기뻐했던 순간이 어제 같은데 벌써 1년이 되었습니다. 푸른누리기자로서 취재를 하며 마감일까지 기사를 쓰는 것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재미있고 유익한 기사를 쓰는 것은 무척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본 기자는 박물관 취재를 많이 했습니다. 박물관은 멀리 떨어져 있고 가기 힘든 곳이라 생각했는데 우리 주변에 신기하고 재미있는 박물관이 무척 많았습니다. 서울에 있는 박물관도 30개가 넘는 다고 합니다. 우리민족의 소중한 국보와 보물이 전시되어 있는 중앙국립박물관 뿐만아니라 화폐, 우표, 전쟁, 한약, 경찰, 산림, 위인, 농업, 공룡 등 많은 박물관이 있었습니다.

박물관 취재를 위해 토요일이면 부모님과 함께 취재노트와 사진기를 들고 나들이를 했습니다. 기자가 되기 전에도 박물관을 방문한 적이 있지만 대충 보고 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취재를 하면 기사를 써야하기 때문에 자세히 보게 되었습니다. 대충 보면 기사를 쓸 수 없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박물관은 거의 하루 종일 보아야 합니다. 대충대충 보면 1시간만에 다 볼 수도 있지만 그러면 기억에 남는 것이 없습니다. 가끔씩은 아침 일찍 가서 점심도 못 먹고, 오후 늦게까지 박물관에 있었습니다. 기자로서 취재하는 것은 정말 쉽지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집에서 취재한 것을 기사로 완성했을 때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내가 쓴 기사를 푸른누리 독자들이 읽고 박물관을 많이 찾아가서 관람한다고 생각하니 뿌듯했습니다. 이번에는 17곳밖에 못했지만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송경훈 독자 (서울을지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