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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호 11월 5일

출동! 푸른누리 추천 리스트 프린트

박민경 독자 (서울상천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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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음식 산업의 거장, CJ 속으로

저는 10월 23일 금요일 CJ 진천공장과 진천 종 박물관을 탐방하였습니다. 학교도 빠지면서 탐방을 왔기 때문에 더욱더 알차고 좋은 추억을 남기고 싶었습니다. 집결지에 가서 출석체크를 하고 푸른누리의 마크가 새겨진 모자를 받았습니다. 역시 푸른누리답게 하늘색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너무 예뻐서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푸른누리 기자단이 하나가 될 수 있는 무언가가 생겼다는 생각에 너무나 기뻤습니다. 탐방에 참석한 모든 기자분들이 푸른누리 모자를 쓰니 왠지 모르게 으쓱해졌습니다.


버스를 타고 한참을 달려 진천에 도착하였습니다. 중간에 서울역 기자들도 합승했고, 웃음치료사 선생님이 차 안에서 여러 가지 재미있는 활동도 지도해 주셨습니다. 진천공장은 규모가 어마어마했습니다. ‘과연 대기업 답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식품공장이어서 기자단이 들어올 때 신종플루를 검사하는 카메라와 체온계, 손세정제 등을 완벽히 준비해 놓고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푸른누리 기자단은 모두 건강했습니다. 우리 탐방단은 먼저 2층 강당으로 향했습니다. 책상 위에는 쁘띠첼, 맥스봉, 쥬스 등 맛있는 간식 등으로 가득했습니다.


저희는 간식을 먹으며 CJ 공장 관계자께서 해주시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푸른누리 기자단은 들어올 때 CJ 공장에 관한 여러 가지 정보와 역사 등이 적혀 있는 프린트물을 받았는데, 파워포인트를 보며 공장 관계자분의 설명을 듣고 프린트물까지 읽으니 더욱 이해가 잘됐습니다. CJ 제일제당은 1953년부터 지금까지 50여년 동안 우리나라의 식품 발전을 이끌어 왔는데 식품, 제약, 바이오, 사료 사업 등 여러 분야에서 국내 1위를 차지하고 있답니다. 여러분들도 많이 들어보신 백설, 다시다, 행복한 콩, 컨디션 파워, 햇반, 프레시안 등이 CJ의 주요 상품이라고 합니다.


식품이 유통되기 전에 식품안전에 관한 검사를 거쳐야 하는데, 그것을 담당하는 곳이 R&D와 식품안전센터입니다. 이곳 신선공장에서는 주로 육가공류를 다루는데, 저는 햄과 두부에 대해서 취재해 보았습니다. 먼저 햄은 베이컨, 성형햄, 김밥햄, 라운드 소시지, 비엔나 소시지 등이 유통되고 있다고 합니다. 먼저 훈연을 하고 냉각이 완료되면 성형햄을 열처리 해 고온 고압 열처리를 합니다. 다음 제품 포장은 먼저 베이컨을 포장하고 엑스레이를 통과시킵니다. 그 다음 비엔나 소시지와 후랑크류 소시지, 성형햄을 포장해서 금속 검출기에 통과시킵니다. 고객의 안전한 식사를 위해 품질 검사를 하는데, 기기 분석실에서 제품의 미화학 검사, 그리고 금속 검출 확인을 다시 한 번 한다고 합니다.

두 번째는 두부의 공정과정입니다. 먼저 불순물을 제거하고 콩을 깨끗이 합니다. 엑스레이로 이물질을 선별하기도 합니다. 다음 콩을 탱크에 넣고 불린 뒤 빻아 생콩을 끓여 익힙니다. 그리고 두부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두유를 거르기 위해 냉두유를 천천히 굳힙니다. 다른식품업체는 유화제나 소포제 등 빠른 시일 내에 많은 두부를 생산하기 위해 인공첨가물을 넣지만 CJ 제일제단에서는 인체에 유해한 첨가물은 일절 사용하지 않는답니다.

기다리던 쿠킹클래스에서는 5~6명 한 팀이 되어 두부 까나페와 두부 떡볶이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저는 오늘 견학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체험이었습니다. 우선 레시피를 보고 앞치마를 입었습니다. 요리를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요리를 시작했는데 해보니 재미있었습니다. 요리에 자신감도 붙어 또 해보고 싶어졌습니다. 역할 분담에도 문제가 없고 음식 배분에도 문제가 없었지만 우리의 요리가 성공할까 의문이었습니다. 그래도 막상 먹어보니 그 어떤 떡볶이와 까나페보다 맛있었습니다. ‘두부로 이런 음식을 만들수도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장 탐방을 마치고 버스로 30여 분을 달려 진천 종 박물관에도착하였습니다. 진천 종 박물관은 우리나라 종의 과학적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고자 2005년 9월에 개관했습니다. 진천 종 박물관에서는 범종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데,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종은 상원사종,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종은 성덕대왕 신종, 다른 말로는 에밀레종입니다. 성덕대왕 신종은 만들어지기까지 34년이라는 긴 시간이 흘렀다고 합니다. 성덕대왕 신종에는 여자들이 무릎을 꿇고 피리를 부는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범종은 우리나라에 불교와 함께 들어왔지만 조선시대부터 유교를 받아들여 중국 양식의 종이 만들어지기 시작합니다.


한국의 종은 항아리를 거꾸로 엎어놓은 것 같은 모양을 하고, 안정감이 있습니다. 동양의 종과 서양의 종을 비교하자면 서양의 종은 속에 추가 있지만 동양의 종은 추가 없습니다. 서양은 종을 카우벨로 썼지만 동양은 주로 시간을 알리는데 썼습니다. 범종을 제작하는 데에도 두 가지 기술이 있는데, 밀랍주조공법과 사형주조공법입니다. 우리나라는 주로 화려한 무늬를 표현하기 위해 밀랍주조공법을 사용했습니다. 밀납주물법의 순서는 밀랍녹이기-문양제작-밀랍 문양 판 제작-밀랍 원형 제작-밀랍 문양판 조립-주물사 바르기-탈랍 및 소성-내형 제작-내.외형 조립-쇳물붓기입니다. 진천 종 박물관은 직접 종소리를 들을 수 있게 스피커를 설치해 놓아서 종에 대한 정보를 더욱더 재미있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 세계 각국의 다양한 종들을 비교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밖에는 종을 직접 울려 볼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아 체험을 하기에는 매우 좋았습니다. 매우 유익한 탐방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진천 종 박물관


박민경 독자 (서울상천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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