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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호 11월 5일

특집. 출범 1주년 추천 리스트 프린트

조정민 독자 (서울문창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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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누리 기자단 활동 1년을 보내며..

푸른누리는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워준 거울과 같은 것이었다.
푸른누리 기자 활동을 통해 다양한 세계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세상은 넓고 할 일은 정말 많다는 걸 알게 되었다.
지난 1년 어린이 청와대 기자 활동을 통해 학교에서는 배우지 못하는 살아있는 교육을 받았다는 감사함에 푸른누리 편집진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 라디오를 통해 접하게 된 어린이 청와대 기자단
내가 푸른누리 기자활동에 지원하게 된 라디오 뉴스를 통해서다. 청와대 어린이 기자단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는 것이었다. 그 순간 어머니가 내게 청와대 어린이 활동을 해 보겠느냐고 제안하셨다. 나는 어린이 기자단이 어떤 일을 하는 것이었는지 잘 몰랐지만 소극적인 성격을 고쳐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학교 선생님께 추천서를 써 달라고 했다.
푸른누리 기자단에 지원한 건 정말 잘 한 것 같다. 만일 ‘푸른누리’자체가 있는지도 모르고 평생을 살았다면 푸른누리를 하면서 갔던 곳과 특별히 따로 인터뷰를 했던 사람들을 만나보지 못 했을 것이다.

■ 대통령님을 가깝게 뵐 수 있었던 행운
나는 특히 청와대 행사에 참석해 이명박 대통령님을 만나 볼 수 있는 행운을 2번씩이나 얻기도 했다.
첫 번째는 청와대 어린이 신문 제호 공모에 응했고, 그 결과 청와대 어린이 기자단 출범식 때 다른 어린이 기자들과 함께 대통령님으로부터 임명장을 직접 받는 영광을 안았다.

두 번째 푸른누리 취재 기자단으로 뽑혀 5월 5일 청와대 녹지원에서 어린이 날 행사에 참석할 수 있었다.
정말 다른 푸른누리 친구들보다는 좀 더 좋은 기회를 잡은 것 같아 나름 열심히 취재한 기억이 새록새록 하다.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대통령님 내외분께서 초청한 어린이들이 공부 잘 하고 잘 사는 어린이들이 아니란 점이었다. 대통령님 내외분은 홀로 가장으로 동생을 돌보는 소녀, 소년 가장들과 낙도 어린이, 가정 형편이 어렵지만 모범이 되는 어린이들을 초청했다. 나는 같이 초청받은 어린이 친구들이 앞으로도 용기 잃지 말고 열심히 생활했으면 하는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나도 평소에 불평하지 말고 더욱 부지런히 생활해야겠다는 느낌을 받았다.
아울러 청와대 녹지원에 가서 대통령님 내외분과 팀을 짜서 신나게 놀고, 2PM, FT아일랜드 같이 유명한 가수들도 만났던 기억이 난다. 내가 태어나서 연예인들을 가장 많이 본 날이었던 것 같다. 공연도 보고, 심지어는 EBS카메라가 와서 우리가 놀고 있는 걸 찍었다. 그날은 진짜 내게 기억에 남는 순간 중 하나일 것이다.

■ 긴장의 연속이었던 홍명보 감독님 인터뷰
이 밖에 내가 지난 1년 동안 현장탐방을 통해 취재한 것은 한국의 두바이를 꿈꾸는 새만금을 시작으로 홍명보 감독님 인터뷰, 기상청 탐방, 인천 대교탐방이다. 이중 가장 재미있었고 나에게 가장 유익했던 탐방이나 인터뷰를 굳이 꼭 하나 뽑으라면 나는 첫 번째로 홍명보 청소년 축구 국가대표 감독님의 인터뷰를 뽑겠다.


그것은 내가 축구를 좋아하는데 ‘영원한 리베로’라는 별명을 지닌 홍명보 감독님을 직접 만나 볼 수 있었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국가대표 축구선수들이 직접 훈련하는 파주 트레이닝 센터를 찾은 것이고, 세 번째는 감독님의 인터뷰는 5대 1인터뷰라서 진짜 너무 긴장이 되었고, 나를 떨게 만든 유일한 인터뷰였다.

내가 5대 1 인터뷰처럼 어린이 기자의 인원이 많지도 않아서 딴 짓도 못하고 설명을 잘 안 들어도 티가 나기 때문에 긴장이 많이 되었다.
그리고 내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탐방의 베스트 2는 바로 인천대교 탐방이다. 인천대교에 가는데 비록 시간은 많이 걸렸지만, 그 커다랗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길고, 세계에서 6번째로 긴 다리를 직접 밟아보고 만져보아서 더욱이 더 뜻 깊은 탐방이었다.


■ 넓은 세상을 알게 해 준 푸른누리

푸른 누리 기자로서 1년간을 되돌아보면 비록 탐방을 많이 하지는 않았어도 다른 어린이 친구들을 대신해서 소식을 전한다는 것과 푸른누리 기자 친구들을 많이 만났다는 점이 큰 기쁨이다. 푸른누리 친구들은 너무 글도 잘 쓰고 열심히 생활하는 친구들이다.
푸른누리 기자 생활은 많은 내 개인적으로도 많은 변화를 가져온 것 같다. 6학년 초반에는 좀 소극적이었는데 6학년 2학기 되어서 탐방을 많이 가보고, 직접 인터뷰를 하면서 소극적인 내 성격이 긍정적으로 바뀌는 데에 큰 역할을 한 게 바로 푸른 누리가 아닌가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넓은 세상을 알게 해준 편집님과 어린이 청와대분들에 감사한다. 동행취재 할 때 저희들을 따뜻하게 대해준 청와대 누나, 형들께도 감사드린다.
그 동안 기자생활에서 아쉬운 점은 학교생활과 학원수업 때문에 더욱 많은 기사를 써 보지 못한 것이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이라도 더욱 열심히 생활해 보고 싶다.

■ 푸른누리여 영원 하라!
앞으로 푸른 누리에게 바라는 점은 딱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중학교 때 가서도 푸른 누리 비슷한 청와대 기자단을 만들어 달라는 점이다. 이대로 끝난다니 너무나 아쉽다. 아직 탐방도 겨우 5번밖에 하지 않았고, 우수기자도 한 번도 되지 못해서다. 중학교 때 푸른 누리가 있다면 나는 꼭 참가를 해서 우수기자도 되고 6학년 때 한번 해봤으니 더 잘할 수 있게 할 것이다.

두 번째는 푸른누리가 앞으로도 영원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내가 커서 어른이 됐을 때에도 푸른 누리가 있어서 푸른누리 기자단 활동을 초등학교 6학년 때 했었구나 하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게 없애지 않았으면 좋겠다.

푸른누리가 넓고 푸른 세상을 큰 꿈을 꾸며 누빈다는 제호처럼 우리나라가 선진대국으로 나아가는 큰 역할을 하는 자랑스런 매체로 커 나가기를 기원한다. 푸른누리여 영원하라!!


조정민 독자 (서울문창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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