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준 푸른누리 생활에 아쉬움도 함께

2008년 11월 8일 1,000여 명의 청와대 어린이 기자와 함께 설레이는 마음으로 푸른누리 기자가 되었다. 취재하고 싶은 것도, 만나고 싶은 분도 기자들마다 다르겠지만 같은 시점에서 다같이 시작한 날이 벌써 1년이 되어간다.

지금까지 여러 유명 인사분들도 만나보고 여러 곳도 탐방을 갔었다. 처음 시작은 국립과천과학관이었는데 선발되지 않아 무척 아쉽고 서운했지만 보람된 것도 많았다. 그리고 배운 것도 있다. 무엇이든 철저히 해야 한다는 것이다. KBS 견학에 선발 되었을 때는 설레고 뿌뜻하였다. 역시 성심 성의껏 무엇이든지 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

처음에는 학교생활에 중점을 두었지만 청와대 어린이 기자 생활이 얼마 남지 않아 아쉬움에 남은 활동을 열심히 참여하기로 하였다. 얼마 전 국세청 갔던 일 , NAVER 탐방, CJ제일제당, 멈춘전쟁 사진전 등 여러 곳을 취재 하며 많은 것을 느끼고 새로운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취재를 도와 주신는 분들도 정말 모두 친절히 고맙고 편집진들께도 매우 감사드린다.

김연아 선수와 박지성 선수, 앙드레김, 영국영사관 등 많은 유명인사와 인터뷰 못한 것이 계속 아쉬웠다. 그때는 떨리고 실수를 할 것 같아 인터뷰 취재계획서를 신청하지 않았는데 1년 동안 기자생활하는 동안 자신감이 생겼다.

며칠 전, 연극배우 김도형님과 즉석 인터뷰에서 전혀 떨리지 않고 마음의 여유가 생길 수 있는 것은 다 청와대 어린이 기자생활 덕분이다.

아쉬움이 있다면 기쁨도 있어야겠지요. 기자 활동을 하며 가장 기뻤던 것은 우수기자가 되었을 때이다. "야! 정말이야! 신난다!‘ 하며 소리를 질렀다. 그 기쁨을 위하여 남은 기자생활도 열심히 해야겠다. 탐방취재도 열심히 참여하고 기사도 잘 써야겠다. 그리고 기사를 잘 쓰도록도 노력할 것이다. 정말 어른들 기사처럼 올바르게 정확하게 기사 전달이 되도록 공부를 할 것이다. 그래서 글을 잘 쓰도록 경험을 많이 하고, 어떻게 써야 푸른누리 독자들이 늘 관심있게 볼지 생각하는 기자가 되어야겠다. 남은 기간도 재미있고 뿌뜻한 기자생활을 보내야겠다.

앞으로는 정말 소식을 독자들에게 잘 전달 할 수 있는 진정한 기자가 되겠다.

"푸른누리 화이팅! "

김동희 독자 (서울석계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