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안장 애국선열 유해봉환식

2009년 4월 13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는 해외안장 애국선열 유해봉환식 행사가 있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김윤옥 영부인을 비롯 이상희 국방장관, 김양 보훈처장, 유가족 등이 참석했으며, 해외 안장된 애국선열 유해 6위 국내봉헌식이 거행되었습니다.

해외에서 독립운동을 하다가 순국하여 유해가 봉환된 애국선열은 송석준(평북 의주:1865.6. ~ 1907.5.10) 미국 교포 권익 단체인 공립협회를 창립 활동. 국권회복을 위해 국내 신민회를 창립하기로 하고 발기인 대표로 안창호를 선정 본국에 보냄, 최능익(평남 강서:1889.11.24 ~ 1976.12.22) 조선의용대 미주 후원회를 조직 활동, 이정호(경북 대구:1913.3.1 ~ 1990.7.10) 임시정부의 국제적 승인을 얻기 위해 적극 활동과 외교부 정보과장등을 지냈으며 선전부 선전위원 활동, 정 명(평남 안주:1921.10.3 ~ 2004.11.13) 한미합동작전에 관한 협약을 맺는데 결정적 기여. 광복군 총사령부 제4과원으로 활동, 김백평(전남 여수:1900.8.20 ~ 1990.12.17) 3.1운동에 참가. 독립선언서 2백매를 비밀리에 돌리고 대한독립을 선언한다는 계획 활동, 장용호(경북 칠곡:1883.6.15 ~ 1932.9.3) 미주지역 한인회의 결집을 도모. 대한민국임시정부 지원활동. 대한인국민회 와이오밍지방회의 회장으로 한인사회의 발전과 독립운동 지원 활동을 하였습니다.

해외안장 애국선열 유해봉환식 행사는 대통령 내외분의 입장과 함께 진행이 되었으며, 애국선열에 대한 묵념, 애국선열 약력보고, 대통령 내외분의 헌화와 분향. 태극기 헌정과 조총 및 묵념, 유족인사와 유해봉송의 순으로 엄숙한 가운데 이루어졌습니다.

국가보훈처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에 대해서는 국가가 끝까지 책임을 진다는 무한책임의 의지를 보여줌으로써 국가를 위한 희생과 가치가 값진 것임을 알릴 것"이라고 보도하였습니다.

백지원 독자 (서울보라매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