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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호 1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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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가연 독자 (목감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10 / 조회수 : 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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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소중했던 시간~사랑의 감따기!

가장 들떴던 순간.

11월 8일 일요일, 푸른누리 생일이었기에 평소보다도 더 적지 않은 기대를 품고, 취재를 하러 간다는 느낌보다는 훨씬 가벼운 마음으로 청와대 감따기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집을 나섰습니다.

이제까지 감을 따본 적이 없어서 감을 어떻게 따는지, 따기는 쉬운지, 무엇을 이용해 따는지 참 궁금했습니다. 처음 따보는 감이 청와대에서 딴 감이라 나로서는 영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고, 평소에 너무 만나뵙고 싶었던 대통령 할아버지와 항상 아름다운 미소를 잃지 않으시는 영부인을 만나뵙게 되서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많고 좋은 선물과 맛있는 음식까지 받을 수 있어서 정말 좋은 추억이었던 것 같습니다.


가장 재밌었던 순간
.

남산초 김채은과 같은 1조가 되어 열심히 감따기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잠자리채 같이 생긴 긴 장대를 이용해서 감을 땄습니다. 청와대 감은 다른 감들과는 다른 점이 조금 있었습니다. 청와대 감은 보통 감보다 크기는 작지만 색이 더 예쁘게 진하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감을 따러 갔을 때는 감이 많이 익어서 물렁 물렁 터지기 쉬운 정도로 되어있었습니다. 다른 기자들이 쉽게 쉽게 감을 따는 모습을 보며 참 재미있을 것 같았고 나는 더 잘 딸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해보니 감 하나 따기가 영 쉽지 않았고 길고 무거운 장대로 높이 있는 감을 따려면 팔도 많이 아팠습니다. 그러나 감을 하나하나 딸 때마다 너무 기뻐서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렇게 하나하나 따다보니 어느새 쇼핑백 2개가 되었습니다. 감이 너무 탐스럽게 익어서 먹고싶었지만 우리가 딴 감이 사회복지 단체에 기부되어 여러 사람들이 맛있게 먹을 생각을 하며 열심히 땄습니다.


가장 영광스러웠던 순간.

다음으로 푸른누리 기자단은 더 예쁜 감나무가 많이 있는 대통령 할아버지 관저 앞으로 이동했습니다. 이곳은외국 손님들이 오셨을 때 손님을 맞이하는 곳으로 아주 아름답고 멋진 곳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함부로 들어올 수 없지만 푸른누리 기자단은 감나무를 구경하기 위해 갔습니다. 감나무 구경을 하고 있는데 대통령 할아버지와 영부인께서 멋지게 등장하셨습니다. 푸른누리 기자단은 뛰어갔습니다. 대통령 할아버지께서는 멀리 지방에서 온 기자들에게는 감을 두 개씩 따주셨습니다. 기자들은 영부인, 대통령 할아버지 싸인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며 너무나도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대통령 할아버지! 김윤옥 여사님! 깜짝 출연 감사드려요!


가장 배불렀던 순간.

청와대 안의 멋진 식당에 갔습니다. 테이블에는 우리가 만들 오색영양 주먹밥 만들기 재료가 있었습니다. 만들기 전에 쌀, 치즈, 감에 대해 각 각 박사님들께 설명을 들었습니다.

쌀에는 참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키 크는 쌀 부터 노화 방지 쌀까지... 11월 12일 고등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시험인 수능이 있던 날이죠? 수능과 쌀이 무슨 관계가 있을까요? 놀랍게도 아침밥을 꼬박 챙겨서 먹은 학생들이 수능 점수가 잘 나왔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그 이유는 아침밥을 먹으면 집중력이 좋아지고 집중력이 좋아지니까 수업에 더 집중하게 되겠죠? 반면 아침밥을 먹지 않은 학생들은 배가 고파서 수업시간에 집중도 안되고 쉬는 시간마다 물을 먹으러 다니면서 정신이 흐트러 질 것입니다.


수능을 앞둔 학생들은 한 가지 식품이 아니라 균형잡힌 영양섭취 및 규칙적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든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는 한끼를 규칙적으로 먹되 다양한 식품을 공급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치즈의 종류는 무려 100종류가 넘는다고합니다. 치즈는 크게 두가지 종류로 나뉘는데 가공치즈와 자연치즈로 나뉩니다. 자연치즈는 원료유를 응고시켜 알맞은 온도에서 일정기간 숙성시킨 것이며, 가공치즈는 숙성기간 또는 숙성도가 다른 자연치즈를 원료로 그 종류나 숙성도가 다른 것을 배합하여 다시 가공한 제품을 가공 치즈라고 합니다. 한창 성장기인 우리같은 어린이들은 우유나 유제품을 많이 먹어야 잘 자란다고 합니다. 아시아에서만 생산되다가 요즘에는 이스라엘과 호주에서도 생산이 됩니다.

감은 크게 단감과 떫은감으로 나뉘는데 단감은 수확하자마자 바로 먹을 수 있고, 떫은 감은 바로 먹지 못하므로 홍시로 만들어서 먹습니다. 떫은 감의 떫은 맛을 내는 성분은 타닌이라고 하는데 타닌은 곶감의 겉에 묻어있는 흰 가루같은 게 타닌입니다. 그리고 곶감은 단감 껍질을 깎아서 매달아 놓으면 곶감이 됩니다. 감 중에는 햄버거 모양과 비슷하게 생긴 감이 있는데 이름이 대마반이라고 합니다. 햄버거 모양을 닮은 거대한 감! 꼭 먹어보고 싶습니다.

다음엔 여러 주먹밥을 만들어봤습니다. 밥을 꽉 꽉 채운 후 꾸욱 눌러서 떼면 맛있는 주먹밥이 탄생합니다. 다같이 맛있게 나눠먹었습니다.

다음은 치즈 시식이 이어졌습니다. 따뜻한 치즈는 수타면처럼 길게 늘어납니다. 특히 찢어먹는 스트링치즈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전 원래 치즈를 싫어하는 편인데 이 치즈는 껌 같이 쫄깃하고 느끼하지 않아 참 맛있었습니다.

가장 행복했던 순간.

그리고 마지막 시상식만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고 모두들 기대를 하며 어떤 선물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궁금해했습니다. 보물찾기, 각 조별 상, 기념품! 모두 합쳐서 정말 많은 선물을 받았습니다. 청와대표 교통카드, 탁상시계, 곤충 열쇠고리, 아이스홍시, 홍시퓨레, 내가 좋아하는 스트링치즈, 쌀로 만든 슈크림, 쌀로 만든 전병들, 쌀 2㎏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정말 행복했습니다.


가장 감사했던 순간.

2008년 11월 8일 출범식을 가지 못해 너무 서운했지만 2009년 11월 8일 그 서운함을 충분히 달래고도 남을 멋진 추억을 만들고 와서 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탐방도 역시 내가 놀랄 만큼 멋진 탐방이었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 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하승혜 | 가연아~ 멋진기사 잘봣어~ 근데 나는 못가서..ㅠㅠ 남산채은이랑 둘이 사진을 찰칵 하셨구나~ 마포채은인가? ㅋㅋ
 

 

최가연 독자 (목감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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