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2012년 한국방문의 해 개막식이 열리다.

2010년 한국방문의 해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세계 등축제와 함께 11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막이 올랐습니다. 600년 전, 관등 놀이터였던 서울에서 세계 20여국에서 가져온 만여 개의 등이 화려하게 밤하늘을 밝혔습니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윤옥 여사를 비롯하여 유인촌 문화부장관과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점등식이 시작되어 폭죽과 함께 만 여개의 등이 한꺼번에 켜져 서울 하늘이 밝아졌습니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간 ‘교류존, 원류존, 한류존, 일류존’ 등 4개를 주제로 하여 청계광장에서 삼일교까지 약 1km에 이르는 청계천 물줄기를 따라 빛을 밝히게 됩니다.

행사 중에는 퓨전가야금을 이용한 연주와 아카펠라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마련되었으며 인순이, ss501 등 가수들도 출연하여 문화방송에 특별방송으로 방영되었습니다.

이날 갑자기 바람이 많이 불고 추워졌지만 길가던 시민들도 함께 자리하여 개막식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가 열기로 가득했습니다.

청계광장에 이어진 다양한 등의 전시에 사람들은 가족과 연인들이 모여서 기념사진을 찍기도 하고 직접 등을 만들어보고 청계천물에 띄워보는 등 다양한 행사에 직접 참여하기도 하였습니다. 2010년을 앞두고 한국방문의 해를 기억하고 우리나라에 오는 외국인 손님들을 미소로 맞이할 시민들이 가득 모여서, 무엇보다 따뜻한 출발의 자리가 되었습니다.

박수아 | 이지우 기자님 수고하셨어요...2010년 한국방문의 해에 외국인들이 많이 찾아와 한국을 알고 갔으면 좋겠어요^^ 허은지 | 이지우 기자! 추운데 수고하셨어요^^

이지우 독자 (서울구로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