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인사하는 2009년 그리고 2010년

푸른누리와 함께한 2009년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전혀 상상치도 못했던 사천성 어린이들과의 만남, 그리고 우리 IT기술을 구경할 수 있었던 삼성 탐방 그리고 장애인들의 마음을 알 수 있었던 안내견 탐방.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그리고 나의 공부에도 무척 도움이 되었던 국세청 탐방, 마지막으로 마틴유든 영국대사관님과 함께한 인터뷰까지 많은 자신감도 기를 수 있었고, 기자생활을 통해 글쓰기 실력도 많이 향상 시킬수 있었다.

어렸을 때만 해도 남들 앞에 서면 무척 쭈뼛했던 나였었다. 그런데 내가 위대한 분들을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많은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고, 누구 앞에서나 당당하게 말할 수 있었다. 나는 이제껏 한번도 다른 나라의 어린이들과 함께 한 적이 없었다. 그저 기부만 하고 있을 뿐 친구들을 만나보지는 못했다. 하지만 처음 스촨성 어린이들을 만난다고 했을 때는 어떻게 친구들에게 말을 걸지 매우 궁금했었다. 그리고 만나서 직접 인터뷰를 해 보았을 때는 그 어린이들의 마음을 알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솔직히 말하면, 나는 이런 어린이들이 한국에 와서 웃음을 잃지 않아주어 무척 고맙다는 생각을 했다.

2010년 나는 대원국제중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많은 우여곡절 끝에 입학하게 된 나. 나는 내 꿈을 향해 달릴 것이다. 그 지점으로 가기 위해 10년이 걸리든 20년이 걸리든 나는 그곳을 항상 꿈꿀 것이다. 뿐만 아니라 내 주변 사람에 대한 사랑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다. ‘결초보은’이라는 말이 있는 것 처럼....

황지빈 독자 (영훈초등학교 / 6학년)

최유빈 | 대원국제중학교라고요??? 와! 그리고 저도 푸른누리 기자단과 함께 활동하면서 자산감이 생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