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등축제를 다녀와서~교류,원류,한류 그리고 일류!

11월 15일 청계천에서 열렸던 세계 등축제에 다녀 왔습니다.

날씨가 너무 추웠던 저녁이었지만, 청계천에 도착해 전시되어 있는 등을 본 순간, 추위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멋진 광경이 눈앞에 펼쳐져 있었습니다.

[2010~2012 한국방문의 해 - 서울과 함께]는 한국의 수도 서울을 세계에 홍보하여 서울이라는 도시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한국 관광의 국제 경쟁력을 높여서 많은 외국 관광객들이 한국을 찾게 하고, 한국의 참모습을 외국인에게 보여줘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행사라고 합니다.

2010년 한국방문의해 파트너 도시로 서울이 선정되어 첫 발을 내딛는 첫번째 행사가 바로 세계등축제이라고 합니다. 세계 등축제는 청계천의 청계광장에서 삼일교 사이에서 열렸습니다.. 왜냐하면 청계천이 600년 전 조선시대 관등놀이터이기 때문에 우리의 멋진 역사를 이어나간다는 멋진 의미가 있는 축제장소로 정해졌습니다.

세계등축제는 크게 교류, 원류, 한류 그리고 일류라는 의미로 열렸습니다.

교류란 한, 중, 일 아시아는 물론 세계를 대표하는 등이 청계천에 모여 하나로 어우러지는 축제라는 뜻이어서 대형 상징등와 수문장등과 숭례문등이 있었고 해외 초청등과 세계문화유산과 랜드마크인 "모아이, 피사의 사탑, 피라미드, 앙코르와트, 예수상 그리고 빅벤"이 있었습니다.

원류란 등놀이가 성황을 이루던 600년 전으로 돌아가 서울의 전통문화와 예술을 등으로 만나보는 자리입니다. 그래서 한국의 전설 속 동물인 " 12지신, 용, 잉어, 호랑이 그리고 군학"이 전시되어 있었고 한국의 전통문화인 "풍물놀이, 씨름, 탑, 장승 그리고 물레방아"가 있었습니다.

한류란 세계 속 한류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문화 콘텐츠, 유명 인물들을 등으로 표현한 공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서울의 상징물인 "N서울타워, 이순신 장군, 상암월드컵경기장 그리고 경복궁"이 있었고 세계를 이끄는 한류로 " 뽀로로와 친구들, 마시마로, 딸기" 가 있었습니다.

마지막 일류란 디자인과 IT뿐 아니라 자연친화적 도시로 세계를 선도할 서울의 미래를 등으로 밝힌 공간으로 "나로호, 휴대폰, 반포대교 플로팅아일랜드"등이 전시되었습니다.

멋진 등뿐만이 아니라 우리의 소원을 적어 걸어놓을 수 있는 소망등도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소망등에 소원을 적고 있었습니다. 빽빽히 적힌 많은 소원들이 2010년에 모두 이루어져 많은 사람들이 모두 행복해졌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화고 공연"이 퍼포먼스로 펼쳐졌는데 화고 공연이란 불의 타악이라는 신개념의 공연으로 신나는 리듬으로 북을 치며 북채에 불을 붙여서 더욱 보는 사람들의 흥을 돋구었습니다. 추운 날씨가 따뜻하게 느껴져 더욱 좋았습니다.

세계등축제가 첫번째 행사이지만 한국과 서울을 많은 외국인에게 알려 우리 서울도 미국의 뉴욕, 일본의 도쿄, 영국의 런던, 프랑스의 파리처럼 많은 사람들이 꼭 가보고 싶은 나라와 도시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마음에 새겨 돌아왔습니다.

이영기 독자 (서울반원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