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을 고를 때 생각해볼 세 가지 원칙

난 물건을 살 때 여러 번 생각하게 된다. 아마도 어려서부터 엄마에게 배운 대로 하다보니 습관이 된 것 같다.

우리 집 식구들이 물건을 살 땐 세 가지 원칙을 지킨다. 이 원칙을 만든 이유는 갖고 있는 물건이 있어도 디자인이나 색상 등에 마음에 드는 것이 있으면 사고 싶어지고 같은 물건(필통, 샤프, 지갑 등)을 여러 개 사게 되어서 기준을 만들기로 한 것이다.

첫 번째, 꼭 필요한가? 없으면 안 되는 물건인가? 두 번째 있으면 편리해서 좋지만 없어도 되는 물건이 아닐까? 그리고 마지막 세번째는 쓸데없는 사치품이 아닌가?

이 세 가지 물건 구입 원칙을 구매 전에 생각해 보는 것이다. 그리고, 혹시 내가 구매할 물건이 위 원칙의 몇 번에 해당하는지 스스로 확인해 보거나 식구들과 함께 몇 번에 해당되지 서로 묻고 생각하게 된다면 충동구매를 피하고 과소비를 줄일 수 있어 효율적인 소비를 할 수 있다.

이러한 원칙을 지켜보니, 마음대로 물건을 샀을 때보다는 아쉬운 점이 많았지만, 물건을 더 꼼꼼하게 따져 보고 사기 때문에 용돈도 절약하여 저축도 할 수 있어 보람이 있었다.

특별한 비법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소비 원칙 가장 기본이 되는 것부터 충실하게 지키는 것이 가장 쉽고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된다. 현명한 소비와, 저축습관, 여러분들로 실천해 보세요

박수현 독자 (늘푸른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