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숨은 일꾼, 역사를 바로잡는 반크

지난 12월 22일 (화) 에 국립중앙박물관 내 어린이박물관 앞에서 반크 전시회를 하였습니다. 푸른누리 기자 20명이 가서 취재를 하였습니다. 이 반크 전시회에서는 박기태 단장님과 이초록 자원 봉사자께서 자세히 설명을 해주셨는데요, 그 현장으로 떠나볼까요?

많은 사람들이 반크에 대해서 잘 모르실 것입니다. 그렇다면, 반크란 무엇일까요? 반크란, 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의 영어 약자로 인터넷상에서 한국을 알고 싶어하는 외국인들에게 이메일로 한국에 대해 알려주는 사이버 관광가이드이자, 한국을 모르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을 바르게 알리고 전세계 외국인과 한국인을 대상으로 친구맺기를 주선하는 사이버 외교사절단입니다.

반크는 이렇게 외국인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그렇다면 지금까지 반크가 한 일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반크는 전세계에 보여지는 외국 지도에서 우리나라 동쪽에 있는 바다, 동해가 일본해라고 쓰여져 있어서 고쳤습니다. 그리고 이순신이 비순신으로 나와 있고, 우리나라 영토가 중국 영토라고 나와 있어서 고쳤습니다. 이렇게 우리 대한민국, 즉 한국에 대해서 잘못 알려진 사실들을 10년 동안 꾸준히 반크에서 고치고 노력하고 외국에 고쳐 달라고 부탁한 결과 불과 3%로, 아주 적었던 우리나라의 올바른 역사들이 25%로 변하였습니다!

반크, 역시 대단하지 않나요? 그 외에도 반크는 마이크로소프트에 일본을 치면 독도도 함께 나와서 그것도 고치고 외국 백과사전에는 한국이 통일신라시대때 처음 생겨났다고 해서 이 부분을 고쳤고, 미국 내셔널지오그래픽 Korea language에서 우리나라가 Korean과 English 이렇게 두 개의 언어를 쓰고 있다고 나와서 English는 (매우 널리 교육중)으로 고쳐주었습니다. 그리고 창덕궁에 아직도 왕족이 살고 있다고 해서 이 내용은 지웠습니다.

이 밖에도 반크는 여러 가지 일들을 하였습니다. 그 일은 과연 무엇일까요? 반크는 지도, 엽서, 사이트, 안내문 등으로 우리 한국을 알립니다. 엽서의 종류에는 관광엽서, 직지엽서, 역사엽서, 이순신 엽서, 한스타일 엽서, 음식엽서, 독도이야기 엽서가 있구요. 그 밖에도 한식 맛지도 카드, 서울 입체 카드 등으로 홍보를 합니다.

또 우리 한국을 외국인들에게 직접 설명을 해주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외국인이 "중국에 있는 자금성은 크고 웅장한데, 한국에 있는 경복궁은 왜 이렇게 유명합니까?" 라고 물으면 "경복궁은 국민을 이해하고 자연과 조화롭게 하기 위해 세운 궁이기 때문에 유명합니다" 이렇게 대답을 해주기도 합니다. 이렇게 반크는 우리 한국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한국을 홍보하는 것은 어떨까요?

반크 전시회에서는 반크가 한 일들, 반크에 대해서 설명도 듣고, 한국을 홍보하는 1분스피치도 하여 배찌도 얻고 10년 뒤 한국의 모습을 적기도 하였습니다. 박기태 단장님께서는 우리 푸른누리기자에게 엽서와 큰 지도도 주셔서 우리 푸른누리기자가 외국에 유학이나 외국친구를 만났을 때 이 엽서와 지도들을 가지고 한국을 홍보하였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미래의 한국을 위하여! 또, 한국의 역사를 알려주는 반크를 위하여!

정소정 독자 (서울언북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