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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호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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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경 독자 (계성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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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로 전해지는 사랑의 손길-계성초

2009년 12월 14일 학교 알림장을 보기 위해 접속했던 우리학교 홈페이지에서 우연히 네팔에 관한 특별방송을 보게 되었습니다. <사랑의 손길을 기다립니다. 네팔에서>라는 제목의 특별방송을 통해 우리학교에서 네팔로 떠나는 수녀님 편에 의약품과 생필품을 모으자는 의견이었습니다.

지난 11월에 우리학교에서는 알뜰매장이 열렸습니다. 아나바다(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는)의 취지로 열린 알뜰매장에서 학용품과 장난감 등은 다 소진되었지만 의류는 거의 대부분이 남았습니다. 남은 의류는 어떻게 하나 궁금증이 있었지만 알뜰매장이 끝나고는 바로 잊어버렸습니다.

그런데 이번 네팔 특별방송을 보고 지난해부터 알뜰매장의 수익금 일부와 의류 등이 네팔로 보내진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네팔은 북쪽으로는 중국의 시짱 자치구와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동쪽·남쪽·서쪽 경계는 인도 국경과 접해 있습니다. 수도는 카트만두이고 오랜 동안 지형조건에서 빚어진 고립성과 스스로 초래한 폐쇄성이 지속되어 세계에서 가장 개발이 안된 나라로 손꼽히기도 하는 나라입니다. 네팔의 날씨는 지금 우리보다 훨씬 춥다고 합니다. 물도 없어 잘 씻을 수도 없고, 먹을 것도 없어 손길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쓰다가 싫증나면 버리는데 이곳 사람들은 의약품 및 생필품이 너무도 부족하여 인간답게 살기 어렵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특별 방송은 어려운 네팔을 위해 동참하고자 하는 학생은 안입는 겨울옷, 신발, 기타 의류, 양말 및 생필품을 보내달라는 취지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지난 12월 14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모여진 물품들은 21일 학급회장단 어머님들의 도움으로 의류 및 생활용품으로 구분되어 명동수녀원으로 보내졌습니다. 마치 알뜰매장을 한번 더 열었던 것처럼 많은 의류와 생활용품이 모여졌습니다.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말처럼 우리들은 1인당 1개의 비누를 가지고 왔지만 모아두고 보니 우리들의 따뜻한 마음만큼 상당히 많았습니다.

이렇게 모여진 물품은 1월 4일에 네팔로 선교를 떠나는 수녀님들 편에 보내졌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불과 몇십년 전에는 선진국으로부터 도움을 받는 수혜국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6.25 전쟁이후 놀라운 경제성장을 한 후 지금은 어려운 나라를 도와주는 지원국의 위치로 바꿔졌다고 합니다.

연말연초가 되면서 <나눔>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들려옵니다. 우리 어린이들도 우리보다 어렵고 힘든 다른나라 친구들을 위해 조금씩 관심을 갖고 나눌 수 있는 마음을 가져야 되겠습니다.

김서경 독자 (계성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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