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굿바이...헬로!

2009년, 저에게는 정말 뜻깊은 한해였던 것 같아요. 6학년이 되어서 많은 친구들을 사귀고, 푸른누리기자에 들어와서 활동도 하고, 또 원서란 것도 써보고, 면접도 많이 보고....... 많은 경험을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말 소중한 기억들과 재미난 일들이 유독 많았던 해입니다. 친구들과 함께 놀이동산도 많이 가고, 시험 기간에는 모두가 모여서 열심히 시험공부에 열중하고, 수련회에 가서 캠프파이어를 하면서 진솔한 얘기도 나누고......남자,여자가 구분없이 다함께 즐겨서 더 재미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2009년이 벌써 끝이라니.... 정말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 것 같습니다. 돌이켜 보니 조금 후회되는 일들도 많구요. 생각해보면, 즐거웠던 기억보다는 후회되는 기억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 많이 아쉽고, 뜻깊은 한해가 된 것 같아요.

하지만 이젠 2010년이 저를 기다리고 있는데요, 두렵기도 하고 왠지 기대도 많이 됩니다. 중학생이 된다는 것과 중학생이 되서의 학교생활, 공부 등 걱정이 많이 되지만 그래도 더 어려울 학교생활, 공부만큼 더 즐거운 학교생활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2009년에는 항상 덤벙거려서 문제를 한두 개씩 틀려서 시험점수가 항상 한 두개를 틀린 점수였지만! 중학교에 가서는 그런 덤벙거림을 조금 고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 저의 2010년 다짐입니다.

또 좋은 친구들을 만나서 성적도 향상 될 수 있게하고, 즐거운 생활을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009년에 이어서 2010년도 정말 저에게 뜻깊고 좋은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굿바이 2009! 헬로 2010!!

백지연 독자 (서울우신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