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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호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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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현 독자 (예일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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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e the children! 사랑의 모자뜨기 캠페인

이 세상에는 많은 아이들이 살아간다. 어떤 아이들은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잘 먹고 잘 사는 반면, 어떤 아이들은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못 먹고 잘 못 살아간다. 어린이들을 도와주자는 의미를 가진 Save the children이라는 단체가 생겨난 것도 그 때문이다. 이 단체는 지난 몇 년 동안 가난한 아이들을 돕기 위해 많은 캠페인을 해왔다. 그리고 올해는 또 다른 캠페인을 하였는데, 아프리카 말리에 사는 아이들을 돕기 위하여 사랑의 모자뜨기 캠페인을 실행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아프리카 말리같이 더운 나라에서 무슨 털모자가 필요한지 궁금해 할 것이다. 아프리카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심하기 때문에 낮에는 무지 더워도 밤에는 무지 춥다고 한다. 그래서 아프리카 신생아들에게는 이 기온차가 저체온증을 불러들이고, 저체온증에 이하여 면역 체계가 약해진다면 폐렴 등 각종 질병이 오기가 쉬워 결국 신생아를 죽음에까지 이르게 한다고 한다. 이렇게 죽어가는 어린이들을 보고 Save the children 단체에서 이 캠페인을 주최한 것이다.


아이들을 돕기 위해서 모자를 뜨는 것이란 매우 힘든 일이다. 코를 뜨고, 그것들을 일일이 정성스럽게 떠서 만들어야 하는 것이었다. 학교 친구들과 직접 사랑의 모자뜨기 캠페인에 참가했다. 처음 뜨개질 키트를 받았을 땐 재미있을 것 같기도 하고 남을 돕는다는 것에 한껏 들떴다. 그런데 막상 해 보니 너무나 어려운 일이었고, 어머니의 도움으로 2주만에 가까스로 완성할 수 있었다. 다 만든 후, 찬물에 가볍게 빨아서 봉투에 담아, 우체통에 넣으면 Save the children을 통해 아프리카 말리로 보내진다.


아빠들이 즐겨 피우시는 담배 한 갑이면 한 명의 아기를 살리는 폐렴 항생재 2주치, 엄마들이 좋아하시는 Take out 커피 한잔 값이면 14명의 아기를 위한 1년치 구충제를 보내줄 수 있다고 한다. 뜨개질 키트와 함께 받은 책자에 적혀 있던 내용이다. 나눔이라는 것이 어렵지 않다는 것을, 그러나 그 작은 것들이 모이면 대단한 사랑을 실천할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 소중한 체험이었다.


작은 나눔은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그 작은 나눔 하나하나가 모이다 보면, 더 많은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큰 나눔이 된다. 많은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큰 나눔의 일부를 한 내가 자랑스럽기도 하다.

아기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적어서 봉투에 넣어 Save the children으로 보내면 말리의 아기에게 전해진다고 해요. 어떤 아기가 제 모자를 받을지~두근두근!

이주현 독자 (예일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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