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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호 3월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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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닮 독자 (파라과이 한국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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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여행

지난 2월 22 일 나는 칠레로 여행을 갔다. 4박 5일간의 짧은 여행이었지만, 칠레에서 보고 느낀 것들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

2월 22일 칠레 산티아고 공항에 도착. 칠레 공항은 미국식으로 되어 있었다. 칠레는 여름이었지만 날씨는 조금 서늘했다.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약 15분에서 30분 거리였다. 내가 묵은 호텔은 CROWNE PLAZA 호텔이었다. 칠레의 버스와 버스정류장은 한국이랑 비슷해 보였다. 그리고 많은 건물들이 유럽식으로 되어 있었다.

2월 23일 나는 쇼핑 센터에 갔다. 거기에서 인상 깊었던 것은 그곳에 볼링장이었다. 왜냐하면 내가 파라과이에서 본 볼링장 보다 조금 못했다. 그런데 거기 불을 끄면 공이 야광이라서 빛이 났다. 그래서 인상이 깊었다.

2월 24일 칠레 수도인 산티아고에서 약 1시간 30분거리에 있는 ‘비냐 델 마르’라는 바닷가로 갔다. 파라과이에는 바다가 없는데, 탁 트인 바다를 보니 너무 좋았다. 거기 바닷물은 너무 차가우면서 파도가 높았다. 그러나 거기 칠레사람들은 그 바다에서 헤엄을 치기도 했다. 나는 신발을 벗어 놓고 바닷물에 발을 담그며 파도가 밀려올때 껑충 뛰기도 하면서 놀았다. 그곳에서 이상한 일도 있었다. 어떤 부자가(사람들 말로는 세계 10대 금광 중 하나를 가진 사람이라고 했다) 아이스크림을 사람들에게 공짜로 나눠주고 있었다. 그래서 나도 아이스 크림을 맛있게 2개 얻어 먹었다. ^.^

2월 25일에는 산티아고에 있는 남산에 갔다. 원래 이름이 남산인지는 모르겠지만, 그곳에 사는 교포들은 모두 남산이라고 불렀다. 아마도 고국의 남산을 그리워하면서 붙인 이름인지도 모르겠다. 남산은 내가 있었던 호텔과 거리가 짧아서 걸어 갔다. 남산은 너무 멋졌다. 거기 올라가려면 기차를 타고 올라가야만 했다. 칠레에는 산이 많아서 에스컬레이터처럼 생긴 그런 기차가 많았다. 한국의 남산보다는 낮았지만 그래도 높았다. 산꼭대기에는 동상이 있었고 산의 중간 쯤엔 동물원이 있었다. 아쉽게 시간이 없어서 동물원에 들어 가지는 못했다. 동상이 있는 곳 조금 밑에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을 봤다. 나도 자전거를 타고 싶은 마음이 생겼지만 자전거가 없기 때문에 탈수가 없었다. ‘MOTE’라는 복숭아 말린 것과 보리로 만든 전통 음료수도 마셨다. 시원하고 단 맛이 났다.

2월 26일 파라과이로 돌아오는 날 나는 공항에가서 수속을 했다. 그런데 비행기가 1시간 30분 연착을 한다고 항공사에서 말했다. 그래서 기다렸다. 그런데 비행기가 더 연착 되는 바람에 나는 3시반 비행기를 7시 50분 에 탔다. 너무 힘들었다. 하지만 다음 날 뉴스를 보니까 칠레에서 지진이 일어나서 사람들이 많이 죽고 공항에 비행기가 못뜬다고 들었다. 비행기가 조금만 늦었으면 큰일이 날 뻔했다. 나는 그날 비행기가 뜬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을 했다.

칠레 꼰셉시온에서 난 지진으로 많은 피해가 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손예닮 독자 (파라과이 한국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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