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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호 3월18일

테마2-학교,짝궁소개 추천 리스트 프린트

서보원 기자 (가좌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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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소부시는 교장 선생님과의 인터뷰

2010년 3월 2일에 제가 다니는 가좌초등학교에서 제 2대 김명수 교장선생님의 취임식이 있었습니다. 교장 선생님께서는 어린이는 희망이다라는 주제로 간단한 취임사를 하셨습니다. 환호와 박수속에 우리는 새로운 학기를 시작했습니다. 저는 새로오신 교장 선생님과 함께 라는 주제로 인터뷰기사를 쓰기로 했습니다. 기대반 설렘반으로 교장실 문을 두드렸는데 저를 보고 환하게 웃어주시며 반기는 교장 선생님 덕분에 편안한 마음으로 이야기 꽃을 피울 수 있었습니다.

기자 : 가좌초등학교의 첫 느낌은 어떠셨어요?

교장선생님 : 처음 발령을 받고는 새로운 아이들에 대한 희망과 기대감에 잠을 설칠 정도였어요. 처음 교문에 들어섰을때 아이들이 명랑하고 밝은 표정으로 인사하는 모습을 보면서 기대 이상으로 좋은 학교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또한 물레방아가 있는 아름다운 교정도 인상적이었답니다.


기자 : 가좌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으신지요?

교장선생님: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들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어려운 기술이 아니라 튼튼한 기본기입니다. 우리 학생들도 기본이 바로 서야 합니다. 기본이 먼저 바로서고 창의성과 재능의 날개를 달았을 때 더 높이 도약할 수 있을 테니까요. 또한 본래의 우리 것에 충실한 뒤에야 자신감을 가지고 세계로 나아가는 날개를 달 수 있을 테니까요.


기자 : 학생들에게 권하고 싶은 운동이 있으신지요?

교장선생님 : 저는 산에 가는것을 아주 좋아합니다 .산에 가서 자연의 아름다운 기운을 받으면 머리도 개운하고 몸도 마음도 한결 가벼워집니다. 그래서 학생들한테 산에 가는 것을 권하고 싶어요. 그런데 여유없이 늘 학원에 쫒기는 아이들을 보면 너무 안타깝습니다.


기자 : 저는 만권 이상의 책을 보유하고있는 글빚누리 도서관이 너무 자랑스러운데 교장선생님께서는 어디가 가장 마음에 드시는지요?

교장선생님 : 개교한 지 4년 정도밖에 안됐는데 많은 시설들이 갖추어져있어 정말로 깜짝 놀랬습니다. 글빛누리 도서관, 예사랑 예절실, 잘가꾸어진 숲길 등도 특색있지만 그중에서 제일 좋은 곳은 영어 잉글리쉬존과 방과후 특기적성교실입니다. 원어민 선생님과 행복한 영어라는 테마로 아이들이 편하고 재미있게 수업하는 모습과 학부모님들이 자원하여 이끌어나가는 영어수업등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그리고 20여 가지의 정말 다양한 특기적성부 부서를 보고도 놀랐구요 이렇게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는 가좌초 학생들은 참 행복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요.


기자 : 가좌초등학교를 이끌어나가실 교장선생님의 교육방침이 있으신지요?

선생님: 3F 라는 것이 있습니다. 1. FUTURE (큰 꿈을 주는 즐거운 학교) 2. FAMILY (가좌 공동체 어울림학교) 3. FUN (감동이 있는 교실수업)이 그것이죠. 이 뜻은 가좌초등학교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서의 큰 비젼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친구와 더불어 놀면서 가족과 함께 활동하고 학교를 사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는 재미와 새로움이 넘치는 수업을 하면서 선생님과 하나가 되어 즐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미래의 큰 꿈과 사랑을 가꾸는 희망가좌 교육을 한단계 비전UP한다 라는 의미입니다.

기자 : 교장선생님께서 어린 시절 꿈이 있었을 텐데 그 꿈을 이루셨는지요?

교장선생님 : 제 꿈은 초등학교 교사가 되는 것이였는데 자라면서 그 꿈이 흔들릴때도 있었답니다.하지만 지금 아이들과 30년 교직생활을 하면서 추억과 행복함이 가득합니다. 후회없이 꿈이 이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 교장선생님 교직 생활하면서 가장 보람된 점이 있다면은요?

교장선생님 : 저는 경기도에서만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생활해 왔습니다. 두번째 발령받은 학교에서 유난히 기억속에 남은 친구가 있었는데 시간이 한참 지난후에 어느날 같은 학교에서 선생님으로 같이 근무하게 됐습니다. 교사로서 제자들이 훌륭한 사회인으로 자리잡고 있는 모습을 볼때가 가장 보람차고 뿌듯합니다.


기자 : 교장선생님 지금은 주변 환경 등이 예전하고 많이 다른데 저희들에게 해주시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무엇이 있으신가요?

교장선생님 : 예전에는 산과 들, 나무, 흙 등 주변의 자연이 모두 놀이감이었는데 요즘은 컴퓨터, 게임기, 휴대폰등의 기계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지요. 학교끝나고 두세개씩 학원가방메고 다니는 아이들을 보면 무척 안쓰럽습니다. 주말이라도 산이나 강을 찾아 자연과 벗하며 잠시나마 여유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자연속에서도 배울 수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기자 : 마지막으로 청와대 어린이 기자에게 해주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은요?

교장선생님 : 기자로서 앞으로 새로운 경험과 도전을 많이 해볼수 있을텐데 여러 경험들을 바탕으로 본인이 정말로 원하는 일을 찾아서 이루어나가길 바라요.


인터뷰를 마치고 교장 선생님께서는 단소를 꺼내서 연주해 주셨습니다. 우리 소리를 널리 알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10년 이상 배우셨고 이제는 가는 곳마다 우리의 소리를 들려주셨답니다. 우리 학교에서도 우리의 소리를 직접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단소의 아름다운 소리가 교장실 안을 가득 메우고 제 마음도 가득 채웠습니다.


부임해 오신 지 얼마되지 않아 많이 바쁘실 텐데 귀한 시간을 내서 편안하게 인터뷰를 할 수 있게 도와주신 교장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서보원 기자 (가좌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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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2010-03-20 14:05:24
| 우리 담임선생님은 리코더를 아주 잘 연주하시는데~
이채정
2010-03-23 07:53:50
| 저는 단소 잘 못부는데, 멋진 교장선생님이시네요.
오은서
2010-03-23 21:15:31
| 나보다 어린 동생인데도 기사를 참 잘썼네요^^앞으로 더 열심히 하길 바래요.
이선호
2010-03-23 22:00:05
| 단소를 부신다니 대단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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