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교장선생님과 인터뷰

희망찬 새학년, 새학기가 시작되었다. 아직 쌀쌀한 날씨 속에 입학식을 치른 1학년 동생들의 귀여운 모습이, 호기심 어린 눈빛들이, 무척 사랑스럽다.

경기도 김포시 하성면 동성산 아래 자리한 하성초등학교, 도시 학교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자연과 어우러진 환경과 넓은 운동장, 그 곳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이 무척 평화로워 보이는 곳이다. 이곳에서 우리들을 위해 밤 낮으로 애쓰시는 박희영 교장선생님을 찾아 뵈었다.

Q:안녕하세요? 저는 푸른누리 기자 오은서 입니다. 교장선생님께서는 올 해로 교직에 몸 담으신지 몇년 되셨나요?

A:올해로 38년 되었습니다. 참 시간이 빠르네요.

Q:새롭게 학생들을 맞이한 소감은 어떠십니까?

A:올해는 무엇보다도 아이들을 위해 모든 교육을 잘 시켜야 되겠다고 생각합니다. 예절 면이나 학습 면에서 더 변화된 모습을 보고싶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학급 수가 줄어들었다는 점 입니다. 시골에 사는 아이들이지만 도시 아이들 보다 공부도 열심히하고 인성도 바른 아이들로 교육 시키고 싶습니다.

Q:하성초등학교에 좋은점은 무엇입니까?

A:시골 학교 이어서 다른 학교에 비해 자연 속에 있습니다. 우리학교는 터가 넓어 나무나 꽃들을 심을수 있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어서 좋습니다. 도시 아이들의 비해 밝고 명랑하며 태도가 좋습니다. 또한 양궁부는 경기도 대표이고 전국 양궁 대회에서 3번 우승하고 1번 준우승도 했습니다. 그리고 영어 인증제, 노래로 부르는 영어, 영어인사를 통해 다른 학교 보다 영어를 잘하게 되었습니다.

Q:교장선생님께서 가장 중요시 하며 추구하는 교육관은 무엇입니까?

A:우선 아이들 생각이 바르고 예의 바르며 자기 분야에 대해 실력있는 사람으로 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점은 무엇입니까?

A:스스로 자기 할 일을 잘하고 건강한 생각과 건강한 몸으로 잘 자라기 바랍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자하신 미소로 열심히 하라고 격려해 주신 교장 선생님을 뒤로 하며 교장실을 나왔다.

오은서 독자 (하성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