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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호 3월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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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리 독자 (도봉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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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새로운 교실

2009년 5학년 생활이 끝나고 6학년 생활이 시작되었다. 2010년 3월 3일 우리는 본격적으로 교실환경미화에 돌입했다. 교실에는 방학동안 생긴 먼지가 수북히 쌓여 있었다. 우리반 친구들은 새 교실에 들어오자 마자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청소부터 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고 빗자루로 바닥을 쓸었다. 매캐한 먼지가 우리의 눈과 코로 들어 올때마다 우리는 연달아 기침을 했다. 책상과 의자 밑에 있던 먼지까지 싹 쓸어내고 걸레로 닦으니 먼지가 쌓여있던 교실이 반짝반짝 빛이나는 새 교실로 변했다. 벌써 친구를 사귀었는지 같은 반 친구들과 깔깔되는 친구들이 몇몇 보였다.


청소를 다 마치자 선생님께서는 우리 반 계시판을 꾸미기 위해 우리들의 1년간 목표를 물으셨다. 선생님께서는 우리들의 목표를 큰 종이에다 적어 뽑아 게시판에 전시한다고 하셨다. 우리는 선생님께 차례대로 이름과 목표를 말했다. 아이들의 목표는 똑같은 것도 있었지만 거의 다 달랐다. 나는 선생님께 "선생님의 목표는 무엇인가요?"라고 물었다. 선생님께서는 "선생님의 목표는 오직 하나, 너희들과 1년간 알차고 재미있게 지내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친구들의 목표는 거의 시험에서 평균 95점 이상 받기, 책을 일주일에 5권 정도 읽기.... 이 정도였다. 선생님은 우리에게 발표를 많이 시키셨다. 나는 소극적인 성격이기 때문에 발표같은 것에 자신감이 없어서 잘 못했다. 내가 "이렇게 발표를 많이 시키시는 이유는 무엇이나요?" 라고 물으니 선생님께서는 "다 너희들의 자신감을 기르기 위해 발표를 시키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우리는 환경미화를 통해 서로에 대해 잘 알게 되었고 제일 친한 친구 한 명쯤은 사귀게 되었다. 아직까지는 환경미화는 계속 진행되고 있다. 앞으로 6학년 생활을 잘하겠다는 다짐이 행동보다 앞선다.

이미리 독자 (도봉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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