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선생님과의 인터뷰

인터뷰 날짜 2010년 3월 4일 첫인터뷰인 만큼 나는 설레는 마음을 가지고 교장실로 향하였다. 나는 간단히 내 소개를 하고 교장선생님과 마주 앉아 인터뷰를 하였다.

기자：교장 선생님께서는 어떤 이유로 선생님을 꿈꾸셨나요?

교장선생님：선생님 세대는 중학교도 시험을 보고 입학하였는데 선생님의 6학년 때 선생님이 학생들을 좋은 중학교로 진학시키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을 보고 그 모습이 존경스러워서 선생님이 되기를 원했답니다.

기자： 네, 그렇다면 선생님이 되어 처음으로 학생을 가르칠 때의 기분은 어떠하셨나요?

교장선생님：일단은 꿈을 이룬 것에 대해서 기뻤고, 또 나의 6학년때 선생님처럼 존경스럽고 노력하는 선생님으로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하여야겠다고 다짐하였답니다.

기자：그렇군요. 그렇다면 교장 선생님이 되셨을 때의 기분은 또 어떠셨나요?

교장선생님：그 때는 학생들과 직접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사라진다는 점에서 많은 아쉬움을 느꼈어요.

기자：네, 알겠습니다. 그럼 서산초등학교 교장선생님으로 발령이 나셨을 때 어떤 계획을 가지셨나요?

교장선생님：학생이 주인인 학교가 될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했답니다.

기자：네, 그럼 마지막으로 서산초등학교 학생들에게 한 말씀 해주세요.

교장선생님：인생은 물론 생각하는데로 살아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고 다른 길을 걸어나가게 될 수 있어요. 그러니까 어려서 부터 많은 경험을 하도록 해야 돼요.

기자： 네 ,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는 인터뷰를 마치고 교장실을 나오며 왠지 모를 뿌듯함을 느끼게 되었다.

김솔 독자 (광주서산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