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학원에 다니지 않아요!

요즘 경제 불황으로 많은 학부모님들께서 사교육비에 대해 이런 저런 걱정을 많이 하신다. 하지만 우리 학교 학부모님들께서는 그런 걱정에서 벗어나실 수 있다. 왜냐하면 사교육 없는 학교로 지정된 우리 학교에는 무지개 교실, 보육교실, 꿈나무 교실 등이 있기 때문이다. 무지개 교실에 대하여 좀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우리 학교 특활부장선생님(한희숙 선생님)과 인터뷰를 해 보았다.

김다솜 기자 : 어떤 계기로 무지개 교실을 열게 되셨나요?

한희숙 선생님 : 지금까지는 특기적성교육(=꿈나무 교실)만 있고 교과 과목수업이 없어서 학부모님들께서는 아이들 교육을 위해 부담스러운 수강료를 내면서까지 학원을 보내시는 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학부모님들의 부담은 줄이고, 다양한 강좌로 유능한 현직교사가 방과 후 교과지도를 함으로써 교육의 질은 높이고 사교육비는 줄이기 위해서 열게 되었습니다.

김다솜 기자: 우리 학교에 무지개 교실을 개설해서 얼마만큼의 호응도가 있 었나요?

한희숙 선생님 : 우리 학교 전체 학생이 약 1500명 정도 되는데 처음 무지개 교실을 연 작년에는 방과 후 교실 학생 참여율이 전체의 53.6%였는데 올해는 70%로 늘었습니다. 또 작년에는 프로 그램 수가 50개였지만 올해에는 조금 더 폭을 넓혀 62개로 늘렸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참여하는 학생수가 늘게 되었고 사교육비 비율도 작년에는 80%였는데 올해는 70%로 무려 10%나 줄이게 되었습니다.

김다솜 기자 : 교과수업과 무지개 교실의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

한희숙 선생님 : 학교 교과수업은 일반적인 개념을 배우지만 무지개 교실은 학교수업의 보충뿐만 아니라 심화 수업도 해 주니까 학생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됩니다.

김다솜 기자 : 앞으로 무지개 교실의 계획을 말씀해 주십시오.

한희숙 선생님 : 지금 현재는 국어 영어 수학 밖에 없는 수업을 수준별 심화 수업도 할 예정이고, 또 과목도 점차 다양하게 늘릴 예정입니다.

김다솜 기자 : 보통 초등학교에는 없는 보육교실을 연 까닭은 무엇입니까?

한희숙 선생님 : 저소득층,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여 교육보육이 방치되는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김다솜 기자 : 보육교실에서는 보통 무엇을 합니까?

한희숙 선생님 : 교과수업지도, 문화예술수업, 예체능활동, 건강지도, 독서교육, 영어교육 등을 합니다.

김다솜 기자 : 보육교실을 운영함으로써 성과는 어떻습니까?

한희숙 선생님 : 저소득층 아동들이 해당 학급 내에서 자신감을 회복하고 친구들과 잘 어울릴 수 있었으며 학습적으로도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습니다.

김다솜 기자 :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학교 학생들이 무지개교실과 보육교실을 이용함으로써 교과 성적도 좋아지고, 저소득층 아동들도 밝은 모습으로 학교생활을 하며, 학부모님들은 사교육비도 절약되는 등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앞으로도 우리학교 학생들이 더 나은 학습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다솜 독자 (서울북가좌초등학교 / 5학년)

유인경 2010-03-18 20:17:13 | 다솜아! 첫 기사 채택된 것 축하해! 다음에는 더 열심히 취재하고 더 좋은 기사를 쓰렴.... 화이팅! 류인숙 2010-03-19 16:12:30 | 푸른누리 기자된 후 첫기사가 채택되었음을 멀리 광주 큰이모가 축하메시지를 날린다. 열심히 활동해서 푸른누리에서 자주 만났으면 한다. 우리 다솜이 열심히 해!!!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