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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호 3월18일

문화속으로 추천 리스트 프린트

방현정 독자 (부산몰운대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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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립미술관을 찾아서

봄인데도 바람이 강하게 불고 추운 지난 일요일날, 우리가족은 미술관을 찾았다. 부산 해운대 백스코 옆에 있는 ‘시립 미술관’ 에 갔다.


시립 미술관은 1994년 12월 12일 건립공사를 착공하여 4년여의 공사 끝에 1998년 2월 25일 준공하여 3월 20일 개관하였다. 지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지하로 들어갔었다.
지하라서 아무 작품도 없을 줄 알았다. 많은 비행기의 날아오르는 모습 사진부터 신기한 모양의 비행기까지 사진 작품이 있는 전시실과 우리의 옛 전통이 살아 숨쉬고 있는 우리나라 전통 한옥을 찍은 사진 전시실 이렇게 두 개의 전시실이 있었다.


하나 하나 자세히 보고 1층으로 올라갔다. 미술관 관람 안내표가 나와 있었다. 어린이와 65세 이상은 모두 무료이고 어른만 7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미술관의 아름다운 그림을 접해 볼 수 있다.
1층에는 카페와 기념품 판매소가 있었고 다른 그림들은 없었다.


2층과 3층에는 모든 미술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신옥진 컬렉션이다.
신옥진이라는 분께서 평생동안 모아온 미술품들은 모두 이 시립 미술관에 기증해서 따로 그 분의 미술 수집품을 모아 전시를 하고 있 다고 한다. 일본 근현대 미술품으로 일부러 멀리 서울에서 관람하러 부산까지 내려 온다는 도우미 언니의 설명도 있었다.


일본 근 현대 미술 전시관은 당연히 다른 나라니까 그림의 느낌도 좀 다를 것이라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실제로는 느낌이 비슷하게 와 닿았다. 아마도 같은 동양이라 그런지 가까운 이웃나라라 정서가 비슷해서 그런지 낯설지 않은 느낌의 작품이었다.
조금씩은 다르지만 그래도 느낌이 비슷한 작품이 있어서 정말 신기하고 새로운 느낌이었다.


신옥진 컬렉션 전시실을 보고 난 뒤 다음 전시실로 이동하였다. 주제가 물질에서 예술로의 전환이라는 전시관의 이름을 보았을 때 고개를 갸우뚱거리게 만들었다.
물질에서 예술로의 전환은 정말 무엇을 뜻하는지 이해하기가 많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들어가서 많은 신기한 전시품들을 보았다. 이 전시실에는 그림 말고도 많은 미술품들이 있었다.
특히 투명 실에다 동그란 작은 공을 매달고 밑에는 공들이 흩어져 있는 작품이 무척 신기했다.
또 야외에서 놀이터에 있는 기구 같이 타고 앞뒤로 흔드는 그런 기구랑 비슷하게 생긴 것이 있었다. 타 보고 싶었지만 미술품이라 탈 수가 없었다.
‘물질에서 에술로의 전환’ 전시관을 나오고 생각 해 보았다. 이 뜻이 무엇인지 알 수가 있었다.
우리 주위에서 볼 수 있는 모든 재료(물질) 등으로 예술품을 만들어 그런 이름을 붙이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이 든다.

솔직히 미술관이라고 하면 정말 지루할 것이라는 생각을 평소에 했었다. 우리들은 항상 신나게 뛰어 노는 것을 대체로 좋아했으니까 말이다. 미술관을 갔다 와 보니 그런 이미지 만은 아니었다. 신기해서 계속 보게 되는 그런 ‘끌어당김’이 있었다. 앞으로도 시간이 나면 아름답고 또 우리의 마음을 평온하게 만들 수 있는 미술관에 자주 와 보고 싶다.

오랜만에 같이 온 가족들도 다들 문화의 바다에 헤엄친 느낌이라는 평을 하셨다.


"이번 주엔 미술관으로 Go! GO!"

방현정 독자 (부산몰운대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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