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불청객 황사를 무찌르자!

늘 봄이 되면 초대하지도 않았는데 찾아오는 반갑지 않은 손님이 있습니다. 바로 황사입니다. 올봄에도 어김없이 황사가 찾아와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지요. 저같은 알레르기 환자에게는 힘들고 괴로운 계절일 수 밖에 없답니다.

외출을 삼가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마냥 집에만 있을수도 없는 노릇이고 최대한의 예방책을 알아보고 대비하는 수밖에요. 그럼 ‘봄의 불청객’에 대비하는 건강법 한번 알아볼까요?

황사현상은 중국이나 몽골 등 아시아 대륙의 중심부에 있는 사막과 황토 지대의 작은 모래나 황토 또는 먼지가 하늘에 떠다니다가 바람을 타고 멀리까지 날아가 떨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저또한 황사로 인해서 비염과 결막염 때문에 고생을 많이 한 적이 있지요.

그렇다면 많은 피해를 주는 황사를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요? 먼저, 가정에서는 황사가 실내로 들어오지 않도록 창문 등을 점검하고 공기청정기나 가습기 등을 사용해 실내 온도를 정화하고 적정습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외출을 할 때에는 답답하지만 꼭! 보호안경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피부가 상하지 않게 하기 위해 긴소매를 입어야 합니다.

학교나 외부에 있을 때는 과격한 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후 귀가했을 때 반드시 양치질을 하고 손과 발 등을 깨끗이 씻고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가족끼리 오붓하게 삼겹살을 구워 먹는 것도 황사를 대비하는 좋은 방법이랍니다. 인터넷, 131번, 라디오, 텔레비전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황사예보를 주의깊게 들어야 합니다.

황사예보를 접해야 먼저 황사를 대비하고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평상시에 청결유지를 한다면 황사소식을 접하지 못했더라도 황사를 미리 예방할 수 있겠죠? 우리 모두 봄의 불청객. 황사를 미리미리 대비합시다!

임예지 독자 (서울문정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