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통장에 책 쌓이는 소리 들어 보세요!

경기도 고양시 현산 초등학교 도서관에서는 독서 통장 제도를 마련하여 2010년 3월 2일부터 실시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독서 습관을 길러주고 독서의 생활화가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지혜를 저축하는 의미를 가진 독서 통장을 도입하였습니다.

어른들도 은행통장을 만들면 돈이 쌓이는 재미에 은행에 더 자주 가듯이, 우리 학생들도 독서 통장을 통해 자기가 읽은 책이 쌓여 가는 재미에 학교 도서관을 더 자주 찾아가게 되어 자연스럽게 독서 습관이 형성되고, 독서의 생활화가 형성될 것이라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독서 통장의 내용을 살펴 보면 대출과 반납 기록이 찍히는 것은 기본이고, 대출시 금화 포인트가 10포인트씩 올라가고, 연체시 1일당 2포인트씩 줄어듭니다.

통장이나 책을 분실하거나 파손하면 20포인트 차감함과 동시에 재발급비 천 원을 내야 합니다. 책을 꾸준히 빌려 봐서 독서통장이 꽉 차서 재발급할 때는 비용이 들지 않으며 오히려 30포인트의 축하 보너스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도서관 이용의 혼잡을 피하기 위해 통장 정리는 학년 별로 정해진 요일에 합니다. 시행이 되자마자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독서 통장이 없을 때보다 더 많은 학생들이 더 자주 도서관을 찾고 있습니다. 곧 현산 초등학교 전교생의 독서 통장에 포인트가 엄청나게 쌓여 모두 지식 부자가 될 것이라 예상됩니다.

윤홍렬 기자 (현산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