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도시 충주

충주는 남한강이 흐르는 아름다운 고장입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충주댐, 탄금대. 중앙탑이 모두 남한강줄기를 따라 있습니다.

충주에 사는 우리들은 충주댐이 주는 전기를 쓰고, 남한강이 주는 물을 마시며 살고 있습니다. 충주댐은 1985년에 만들어진 국내 최대의 콘크리트 댐으로 홍수 피해를 줄이고, 생활용수를 공급하며, 전기도 공급하는 다목적댐입니다.

충주뿐 아니라 충청북도 서북부 지역과 경기도 동남부 지역까지 전기를 공급하여 약 45만명에게 도움을 주는 귀중한 댐입니다. 충주댐에 가면 충주호에서 배를 타고 관광을 할 수 있으며, 낚시, 수상스포츠 등도 즐길 수 있습니다. 봄에는 벛꽃이 활짝 핀 꽃길이 되어 너무 이쁘답니다.

또한 우리들이 꼭 가보면 좋을 물박물관, 충주댐 견학코스 , 그리고 댐이 보이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댐 전망대에도 갈 수 있습니다. 댐을 지나 아래로 내려오면 우리나라의 중앙, 한가운데에 세워진 중앙탑과 2013년에 세계조정선수권이 열리는 조정경기장이 있답니다. 저도 오빠와 함께 지난 여름 조정동아리에 가입해 조정 배를 타봤는데 정말 재미있습니다. 충주에 사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아주 소중한 선물이랍니다.

다음에 충주에 오면 꼭 타보세요. 한국에서 보기 힘든 조정 경기장이니까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륵이 거문고를 탔다는 탄금대를 가보면 지금은 2012년 완공을 목표로 유엔평화공원 공사가 한창이랍니다. 충주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고향이라는 것은 다 아시겠지요? 그래서 충주에 유엔공원이 생기는 거라구요. 이곳이 완공되면 충주시민들은 강가에서 온갖 레져스포츠, 수상스포츠를 즐기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아주 멋진 공원을 가지게 될 거예요. 우리 충주는 물과 관련된 자랑거리가 너무나 많아요. 여러분 꼭 충주에 와서 아름다운 남한강을 따라 즐거운 여행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충주에 오기 전에 연락하면 제가 일일 가이드를 해드릴 수도 있습니다.

김수빈 독자 (국원초등학교 / 4학년)

이정현 2010-03-24 23:16:39 | 어릴 적에 가보았는데 다시 가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