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경 독자 (대전서원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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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생활에서 많은 나무를 사용하고있습니다. 책상, 의자, 종이, 책꽂이, 식탁, 사물함, 연필, 가구, 독서대 등등.... 우와, 정말 많죠? 이 중에서 우리가 가장 많이 소비하는 것이 종이입니다. 종이는 책, 문제집뿐만 아니라 종이를 이용해서 가구나 장식품을 만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요즘에는 종이로 옷을 만드는 방법까지 연구한다고 하는데요. 중요한 사실은 종이를 만드는 것은 나무인데 우리나라는 땅도 작고 자원도 풍부하지 않아서 나무가 그렇게 많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2003년을 기준으로 연간 10,147,628톤의 종이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중 ,739,004톤을 수출하고 있습니다. 또한 814,486톤을 수입하고 있고 연간 소비는 8,234,659톤입니다. 보기만해도 어마어마한 숫자들이죠. 우리나라가 생산하는 종이가 10,147,628톤이나 된다고 하니 엄청난 숫자의 나무들이 사용되는 것을 짐작할수 있습니다. 더구나 이 통계는 2003년을 기준으로 한 것이므로 현재 사회에서는 훨씬 더 많은 종이가 쓰일 것입니다.
우리 주변에서 둘러보면 수많은 종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책, 문제집, 우유곽, 심지어 교과서까지! 모두다 흔히 한번쓰고 버리는 것들입니다. 수많은 나무들의 생명이 묻어나는데 말입니다. 조금이나마 쓰레기를 줄이고 아낄 수 있게 흔히 구할 수있는 200mL우유곽을 가지고 간단한 속옷 수납장을 만들어 봅시다.
준비물 - 200ml우유곽 4개, 스티커 또는 무늬색종이, 본드나 양면테이프
* 우유곽은 수납장으로 사용할 것이므로 깨끗하게 씻어 냄새를 제거해야 합니다.
1. 다먹고 빈 우유곽을 깨끗이 씻어서 말립니다.
2. 우유곽의 윗부분을 안으로 접습니다.
3. 우유곽을 예쁘게 스티커나 데코테이프(무늬있는 테이프)등으로 꾸밉니다.
4. 양면테이프 또는 본드로 우유곽 정사각형모양으로 연결시커놓는다.
5. 속옷을 둘둘말아 우유곽 수납장에 넣으면 됩니다.
매우 간단한 우유수납장을 만드는 방법입니다. 이처럼 재활용은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버리는 것을 한번더 쓰는 것이 재활용입니다. 그럼 재활용에는 또 어떤 것이 있을까요?
학교에서 받아오는 가정통신문이나 안내장, 또는 이면지를 뒤집어서 연습장으로 쓸 수 있습니다. 연습장을 돈주고 사는 것보다 뒤집어서 사용하면 나무소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라면상자나 사과상자처럼 두껍고 무거운 상자도 윗부분을 잘라 세워두면 책이나 옷 등을 넣을 수 있는 훌륭한 수납장이 됩니다.
또한, 과자상자로 필통을 만들고, 우유곽으로 연필꽂이를 만들 수 있으며, 그밖에도 얼마든지 나무 소비를 줄이기 위한 재활용을 할 수 있습니다.
요즘 나무의 중요성이 알려지면서 우리나라 곳곳에서 [나무심기운동]이 펼쳐지고있는데요, 이 나무들이 울창한 숲이 되어서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김부경 독자 (대전서원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