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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호 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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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경 독자 (계성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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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를 극복한 멋진 사람들

일본의 오토다케 히로타다, 호주의 닉 부이치치, 미국의 케니 이스터데이, 독일의 프레데릭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오체 불만족의 책으로 유명해진 일본의 오토다케 히로타다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을텐데요. 바로 정답은 장애를 극복한 멋진 사람들입니다.

장애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요?

<일본편- 오토다께 히로타다>
오체불만족으로 유명해진 일본의 오토다께 히로타다씨는 흔히 장애인은 불행할 것이라고 짐작하지만 그는 결코 그렇지 않음을 온몸으로 보여주었습니다. 그가 살아온 이야기와 체험담을 담은 오체불만족에서 어렸을 때부터 보통사람들과 똑같이 교육받은 그는 다른 사람과는 다른 자신의 신체를 ‘초개성적’이라고 표현하며 "장애와 행복사이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주장합니다.

최근 초등학교 교사가 된 오토다께 히로타다씨는 결혼 7년만에 아들을 낳아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호주편- 닉 부이치치>

닉은 바다표범처럼 팔다리가 짧은 해표상지증이라는 희귀병으로 태어날때부터 팔다리가 없다고 합니다. 닉은 실의에 빠진 사람들에게 "팔다리도 없는 나도 사는데 왜 인생을 포기하려고 합니까"라고 다그치지 않고 " 난 당신이 어떤 고통을 당하는지 이해해요. 힘들다는 거 알아요. 하지만 포기하지 마세요. 조금만 더 힘을 내요."라고 격려한다고 합니다.

그런 닉도 어린시절 친구들의 따돌림으로 여덟살이란 어린 나이에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때 닉의 부모님은 닉에게 "너는 특별한 아이야"라며 용기를 주었고 아이와 함께 하느님께 기도를 드리며 역경을 극복했다고 합니다.


행복전도사인 닉은 이렇게 말합니다.

"Don‘t worry. Be happy."

"실패해도 다시 도전한다면 실패가 아닙니다"



<미국편-케니 이스터데이>

케니 이스터데이는 1988년 서울 장애인올림픽에서 스케이트 보드를 타고 성화봉송을 하면서 얼굴을 알렸습니다. 케니 이스터데이는 생후 6개월이 되던때 척추발달이 제대로 되지 않아 하반신을 자르게 되면서 상반신만 있는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때 의료진은 잘해야 20살 정도까지 살 수 있다고 했지만 현재 서른 살이 훌쩍 뛰어넘은 서른 다섯살입니다.

케니의 경우 다른 장애인들과 달리 의족이나 휠체어를 사용하지 않고 두팔을 강하게 훈련해 다리 대신 두팔로 모든 활동을 자유자재로 합니다. 인터넷에 뜬 그의 일상생활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보니 볼링, 당구, 농구 등 강도 높은 운동도 자유자재로 하고 여전히 유쾌하고 밝은 모습의 소유자였습니다. 케니는 다큐멘터리에서 " 사람들은 나에게 오래 살지 못할것이라고 했지만 난 지금도 건강하다. 그 비법은 다름아닌 희망을 잃지않고 사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독일편- 프레데릭>

프레데릭은 골 형성 부전증이라는 희귀병을 갖고 태어났습니다. 길에서 가볍게 넘어지기만 해도 뼈가 부러져 버리는 병입니다. 30살인 그는 현재까지 몇번의 수술을 받았는지 모릅니다. 어릴때 기저귀만큼 많이 해본 것이 기브스라고 할 정도입니다.

긍정적인 프레데렉에게도 사춘기 시절은 힘들었다고 합니다. 이 시절 번민이 자신의 단점 대신 장점에 더 주목하면서 긍정적으로 살아내겠다고 결심한 계기가 되면서 현재의 그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의료진이 1년을 넘기지 못할 것이라는 그가 30살이 되어 혼자서 산지 7년이 되었습니다. 부모님께 무엇이든 혼자서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독립을 했다고 합니다. 현재 그는 류머티즘 연구소 박사과정을 이수하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말까지 박사과정을 끝내고 수많은 환자를 치료하는데 도움을 주는 일을 하고 싶다고 합니다.


위에서 살펴본 사람들은 모두 각기 다른 이유로 장애를 갖게 되었지만 그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는 "긍정의 힘"입니다. 긍정적인 생각과 마음가짐으로 시련을 극복하는 인간의 능력이 얼마나 강한 것인지, 생생한 교훈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장애이긴 하지만 인생이 즐겁다"는 오토타께 히로타다씨의 말처럼 모두 어려운 사춘기 시절을 극복하고 자신의 단점보다는 장점을 보면서 모두 자신의 어느 누구보다도 알차게 자신들의 삶을 꾸려나가는 모습에서 감동을 느낍니다.

또한 그들의 뒤에는 어김없이 그들이 올바른 사람으로 성장하기 위해 도와준 장한 부모님이 있었습니다. 독일의 프레데릭의 어머님은 의료진이 1년밖에 살지 못할거라는 아들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키워 결국 대학을 만점의 성적으로 졸업하게 했고 일본의 오토다께 히로타다씨의 부모님은 보통의 자녀와 똑같이 키우고 오히려 일상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손이 없는 자녀에게 어깨에 연필을 끼고 쓰는 법을 가르칠 정도였습니다. 그런 훌륭한 부모님이 있었기에 그들도 장애를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장애란 불편함이 조금 있을뿐 우리와 다르지 않다"는 것을 이번 취재를 통해 느꼈습니다. 장애인 그들도 역시 우리와 함께 사는 친구입니다.

김서경 독자 (계성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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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정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0-04-30 14:47:11
| 행복은 마음먹기 나름이라 생각합니다. 스스로 행복하다고 되뇌면 정말 행복해져요.
위가현
중대부속초등학교 / 6학년
2010-05-03 19:08:44
| 장애를 극복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살아가는 모두가 존경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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