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체험수기

저는 테마기획2-우리는 친구!라는 주제에 대해 장애인 체험수기와 4월 2일 학교에서 배운 장애예방교육에 대해 기사를 쓰려고 합니다. 저는 4월 2일 학교에서 장애예방,어떻게 하면 될까요?라는 주제로 80분동안 휠체어장애인의 실제 사고경험을 중심으로 한 장애 예방과 장애 이해교육을 배웠습니다. 선생님께서는 항상 "설마!내가?나는 아니야"라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사고로 인한 장애의 대부분은 예방이 가능한 것이며, 이를 위해 어릴 때부터 장애에 대한 이해와 예방관련 지식을 습득하고 올바른 태도와 습관을 기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선생님께서 보여주신 동영상에는 선생님처럼 휠체어에 타고 계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저희에게 강의를 해 주신 선생님은 2007년 래프팅을 하시다가 손과 다리를 못 쓰게 되셨다고 하셨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동영상에 나오시는 분들은 다 어려서부터 몸이 불편한것이 아니라, 사고로 인해 몸이 불편해진 것이라고 하셔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는 우리나라의 장애인들 중 9/10이 사고로 인해 몸이 불편해졌다고 하셨습니다. 선생님께서는 항상 무단횡단 금지, 반드시 안전벨트 매기, 위험한 장난 하지 않기, 다이빙 놀이 금지, 위험한 오토바이 타지 않기 등은 꼭 지켜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옆에서 바라보는 의사의 마음도 아픈데, 부모님들의 마음이야 얼마나 찢어지도록 아프시겠나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는 다행히 사고로 인한 장애는 예방이 가능하다고 하셨다. 국립재활병원에서 사고원인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사랑하는 자녀들이 다음 5가지만 지켜도 대부분(95%)의 장애가 예방된다고 하셨습니다.

국립재활병원 장애예방팀이 권하는 장애예방 5계명

첫 째 : 길을 건널 때는 무단횡단을 하지 않습니다.

둘 째 : 차를 탈 때는 반드시 안전벨트를 착용합니다.

셋 째: 아파트 난간, 학교에서 위험한 장난을 하지 않습니다.

넷 째 : 수영장, 계곡, 바닷가에서 다이빙을 하지 않습니다.

다섯째:너무나 위험한 오토바이, 청소년들은 절대 타지 맙시다.

장애! 조금만 조심하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저는 장애예방 교육을 들은 후 몸이 불편하신 분들은 얼마나 불편하실까 하는 생각으로 눈가리개로 눈을 가리고 밥을 먹어보았습니다. 그리고 눈을 가리고 집 밖으로 나가보았습니다.

아무것도 안 보이니까 계속 빙글빙글, 비틀비틀거리고 물건을 더듬거리며 걸어다녔습니다. 1시간 동안 계속 하다보니 집의 가구 곳곳에 몸을 부딪히고 물을 엎지르고 멍이 들었습니다. 처음엔 힘들다고 생각을 했지만 몸이 불편하신 분들은 평소 생활하면서 느끼는 어려움이라고 생각하면서 체험을 더 열심히했습니다. 제가 최선을 다해서 체험을 하고 집중하니 전보다는 훨신 쉬워졌다는 생각을 마지막에 많이 했습니다.

마침내 눈가리개를 벗고 보니 오히려 눈이 안 떠지고 눈이 떠지니까 좀 어색하고 눈이 계속 깜박깜박 거려젔습니다. 눈이 캄캄하다가 빛이 들어오는 것이 신기하였습니다. 좋은 체험을 한 것 같아서 경험이 하나 더 늘은 것 같아 좋았고 내가 언제 이런 기회가 생겨 이런 체험을 하나 하고 생각도 했습니다. 저는 오늘 장애인 체험수기를 통해 정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최지은 독자 (서울등마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