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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호 4월 15일

테마3-우리는친구! 추천 리스트 프린트

정유진 독자 (서울삼성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14 / 조회수 :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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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를 넘어 하나가 되는 우리는 친구!

장애라는 불편함을 넘어서 하나가 되어 우리의 이웃으로 열심히 살아 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에덴복지재단을 다녀왔습니다. 따뜻한 봄햇살을 맞으며 지난 4월4일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복지재단에서 체험을 통해 장애인도 같은 이웃임을 알았습니다.


장애인들의 일터인 에덴하우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종량제 쓰레기봉투를 만드는 일을 함께 했습니다. 먼저 쓰레기봉투를 만드는 과정을 따라 가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현장에서 일하는 장애인 근로자들과의 자리가 어색했습니다. 그런데 너무나 따듯하게 맞이 해 주는 모습에 금방 익숙 해 졌습니다. 나를 어린이로 보는 것이 아니라 같은 어른으로 보고 가는 곳마다 악수를 청하는 것 같아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우리가 가정에서 사용하고 있는 쓰레기봉투를 이 곳에서 장애인 근로자들이 열심히 만들고 있었습니다. 하나의 직업인으로서 자기가 맡은 일을 하나 하나 꼼꼼이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곳은 대규모의 시설과 일터가 잘 정리되어 수 많은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얼른 보기에는 이렇게 불편한 몸으로 작업을 할 수 있을까?하는 분들도 계셨지만, 그들은 손으로 발로 열심히 자기가 맡은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내가 오히려 방해가 될까봐 미안 해 할 정도로, 몸은 불편하지만 웃는 얼굴로 일하시는 분들도 계셨고, 나와 눈이 마주친 분은 빙그레 웃으시며 악수를 청하기도 하셨습니다.

열심히 일하시며 내일을 위해 준비하는 모습들이 너무나 아름답고 희망차게 보였습니다. 어느 분은 갑자기 다가와 악수를 청하시면서 종이를 한장 내밀었습니다. 거기에는 "저는 옛날 청와대앞 농아인학교에 있었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순간 나는 웬지 모르게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이렇게 짧은 순간에도 감동은 찾아 오는 것 같았습니다.


나는 그들에게서 사랑을 느꼈습니다. 불편한 몸에도 찾아오는 사람에게 미소를 보내면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조그마한 일에도 짜증을 내는 사람들을 부끄럽게 하는 것 같았습니다. 이곳 에덴하우스는 사랑과 평화가 있는 기쁨을 주는 에덴동산같았습니다. 이런 기쁨의 열매는 자신이 직접 전신마비 장애인의 몸으로 장애인이 직업을 통해 재활을 해야한다는 것을 느끼신 에덴하우스 정덕환이사장님의 사랑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애인이라고 누군가에게 의지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일을 함으로써 삶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지자고 26년이라는 긴 세월을 노력하여 현재의 에덴하우스가 탄생하였다고 했습니다. 에덴하우스를 이끌고 가시는 이사장님과 이사장님을 도와 함께 하는 직원들과 생산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장애인들은 희망을 주시는 분들이었습니다.

나는 장애인들과 생산현장에서 함께 한 짧은 시간동안 무척 보람있었고 힘이 솟았습니다. 그들이 장애인이 아니라 사소한 일에도 다툼을 일삼는 어른들이 장애인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상대를 배려할 줄 알고, 따듯한 미소로 감싸주는 그들의 모습에서 정말 많은 것을 보고 느꼈습니다. 이 기사를 보시는 모든 분들께서 꿈과 희망의 미소가 가득한 에덴하우스에서 봉사를 하시면서 큰 행복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이곳에서는 장애를 넘어 우리는 친구라는 것을 느끼게 될테니까요.

정유진 독자 (서울삼성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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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
인천 서구 경명초등학교 / 6학년
2010-04-15 19:12:14
| 와~ 많은일을 했군요 추천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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