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장산에 다녀온 후기

지난 4월4일 식목일을 맞이해 푸른누리 대원들과 함께 전북 고창 방장산 자연휴양림에 다녀 왔습니다. 방장산에서 푸른누리 대원들과 함께 나무 목걸이를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나무 목걸이를 만들기 전 질문을 하였습니다.

질문) 식목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답변)나무를 심기보다 가꾸는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질문) 식목일은 어쩌다 생겨난것입니까?

답변) 일본이 우리나라의 귀한 나무를 뺏어가니까 산들에 나무가 없어서 박정희 대통령님이 산에 나무를 심으라 하여 국민들이 4월5일마다 나무를 심기 시작하여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질문) 방장산에는 1년에 몇그루의 나무를 심나요?
답변)1년에 1000그루를 심고있습니다.

이 답변에 대해서는 나도 꽤나 놀라웠지만 우리나라 나무 사용량은 10% 외국나무 사용량은 90%라는 말에 이해 하게 되었습니다.

질문)관광객들에게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답변)산불이 나지 않게 조심해 주시고,쓰레기를 함부로 버리거나 숨기지 말아주세요. 청소가 힘듭니다. 야생동물들을 보호하여 주세요.

질문이 끝나고 나무 목걸이를 만들면서 해설자님은 나무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었는데, 중간에 이야기가 끊기면 뒷이야기가 궁금할 정도로 이야기는 재미있었습니다. 나무 목걸이를 다 만들고 난 뒤의 모습은 원하는 모양대로는 안되었지만 그래도 세상에 단 하나뿐인 저의 목걸이가 생겨서 기분은 좋았습니다.

나무 목걸이 만들기를 마치고 나무를 심으러 가면서 해설자님은 나무에 관한 이야기나 설명, 나무 구분법을 해주시기도 하고 도롱뇽이나 개구리의 알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이때 저는 방장산에는 참 많은 생물들이 살아가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드디어 나무를 심는 시간이 되어 나무를 심게 되었습니다. 나무가 부족해 한 그루당 2명이서 심게 되었지만 덕분에 친구를 사귀게 되었고 친하게 지낼수 있게 된 것 같아 좋았습니다. 나무를 심을 땅은 다 파져 있었기 때문에 우리 푸른누리 대원들은 나무를 심고 흙으로 묻고 물을 주기만 하면 되었습니다.

저는 나무심기가 이렇게 쉬운줄은 몰랐는데 이제야 깨닫게 되었고 이렇게 나무심기가 쉽다는것을 우리나라 국민 모두가 알고 국민 모두 한 명당 나무 한 그루씩은 갖고 있다면 지구 온난화는 조금이라도 줄어들것이고 공기는 맑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나무를 심고 나서 집으로 돌아갈 때 쯤 기념으로 편백나무로 만들어진 비누를 모두에게 주셨습니다. 그 때 저는 말로는 못했지만 정말 감사하고 고맙다고 느꼈습니다. 지금 다시 생각해봐도 참 기억에 남는 날이였습니다.

윤승현 독자 (목포청호초등학교 / 6학년)

국경이 2010-04-16 18:09:46 | 윤승현 기자님 ! 우리 방장산에 와서 좋은 기억 간직하게 되었다니 저도 기쁘구요 기자님처럼 우리 국민모두 나무심고 가꾸기에 힘을 썼으면 좋겠어요 방장산 숲해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