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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호 5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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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은 독자 (동학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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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무사회복지관을 찾아서~

4월 14일 수원시 연무동에 있는 수원시 연무사회복지관에 갔다. 복지관 밖에는 커다란 차가 두 대 있었는데 자세히 보니 목욕차였다. 이 목욕차가 어떻게 이용되는지 궁금해 하며 복지관 안으로 들어갔다.


복지관 안으로 들어가 연무사회복지관 복지사업을 총괄하시는 최정화 부장님을 뵙고 연무복지관에서 하는 일들을 자세히 알아본 뒤 복지관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활동을 둘러보았다.




Q : 안녕하세요? 연무사회복지관에서 하는 일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A : 연무사회복지관은 지역주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중심적 역할을 하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가족복지사업과 지역사회조직사업, 지역사회보호사업, 이동목용사업, 교육문화사업 운영 등이 있습니다.


가족복지사업은 가족지원상담과 가정문제 해결·치료 등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족 기능보완 사업으로는 방과 후 아동보호 및 교육으로 어깨동무교실을 하고 있는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장애 청소년의 사회적응 프로그램은 하루에 두 시간씩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초등부는 한우리교실, 중학부는 열린교실, 고등부는 해냄교실, 성년부는 새꿈터교실이 있습니다. 그리고 장애·비장애 청소년들이 함께 여름캠프도 가고 주말체험도 하는 통합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지역사회조직사업의 지역자원 개발·조직 프로그램은 자원봉사자, 후원자 발굴 및 양성교육입니다. 그리고 주민조직화 및 교육 프로그램은 사회복지학과에 다니는 대학생 언니, 오빠들이 복지관에서 실습을 해야 할 때 지도를 해주거나 중고등학생 언니, 오빠들이 자원봉사자로 여기 와서 활동도 하고 교육도 받는 프로그램입니다. 주민복지 증진 프로그램으로 집에 혼자 계신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을 모시고 효도관광도 가거나 효도잔치 등의 여러 행사들을 합니다.


지역사회 보호 사업은 혼자 사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엄마·아빠 없이 할머니나 친척과 사는 청소년, 소년소녀가장들이 있는 가정에 찾아가서 서비스를 해 주는 것입니다. 가서 말벗도 해드리고, 청소도 해드리고, 필요하면 병원도 모셔다 드리며 반찬배달도 해드리고, 복지관에 초대해서 생일파티도 해드리는데 이것을 재가복지라고 합니다.


또한 이동목욕사업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여기 들어오면서 목욕차 봤지요? 그 목욕차 안에는 욕조와 목욕을 할 수 있는 도구가 다 있습니다. 이 목욕차로 집에 목욕탕이 없거나 또 혼자 못 일어나거나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분들을 모셔다 목욕을 해드립니다.


교육문화사업으로는 노인대학, 어린이 과학교실, 성인서예교실, 연세 많으신 할머니와 할아버지들께 한글을 가르쳐 드리는 한글교실도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연무사회복지관에는 풍물동아리도 있습니다.


우리 복지관은 규모가 크지 않아 사업이 많고 다양하지는 않지만 23년 된 복지관으로 수원에서 가장 오래 되었습니다.


Q : 연무사회복지관을 찾아오시는 분들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A : 우리 연무사회복지관은 수원시에 거주하는 사람은 모두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어르신들, 장애를 가진 청소년들이 많습니다.


Q : 연무사회 복지관에서 봉사하시는 분들은 어떤 분들이세요?


A : 대학생이 많고 그 다음에 아주머니들께서 많이 봉사하십니다. 노인대학이나 어르신들께 밥 해드리는 분들은 주부 봉사단입니다. 그리고 청소년 봉사단 등도 있습니다.


Q : 우리 어린이들에게 해주고 싶으신 말씀을 해주세요.


A : 중학교 가면 봉사활동을 의무적으로 해야 합니다. ‘초등학교에는 없는데 봉사는 왜 할까?’, ‘아유. 귀찮게 왜 해?’ 같은 생각들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생각들을 하지 말고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기 바랍니다. 그리고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공부를 못 하거나 또는 장애가 있는 친구들이랑 편 가르지 않고 내가 먼저 그런 친구를 안아줄 수 있는 마음이 사실은 봉사하는 마음입니다. 왕따 친구 없이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그런 넓은 마음을 가졌으면 합니다.


인터뷰를 마친 뒤 앞 쪽 강당에서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노래를 배우고 계신 것을 보았다. 즐거운 노랫소리를 들으니 저절로 흥겨워 지는 것 같았다. 위에서는 어깨동무교실과 한글교실 등의 수업이 이루어지는 강의실을 둘러보았다.


연무사회복지관의 최정화 부장님을 뵙고 나니 복지관에서 하는 일들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공부를 조금 못하거나 우리와 조금 다르다고 장애가 있는 친구들을 멀리하지 말고 따뜻한 마음으로 대해 주어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 주신 말씀이 기억에 남았다. 이제부터는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마음을 가져야겠다.

이예은 독자 (동학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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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규빈
서울논현초등학교 / 6학년
2010-05-09 16:05:08
| 많이 느끼고 가요. 저도 항상 따뜻한 마음을 가져야 겠어요
오하나
성남동중학교 / 1학년
2010-05-09 16:25:23
| 좋은 기사 감사해요
박소연
대전샘머리초등학교 / 6학년
2010-05-09 17:19:46
| 정말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저도 가보고 싶은 곳이에요.
이모경
금오중학교 / 1학년
2010-05-14 22:29:38
| 저도 제가 할수 있는 봉사를 찾아봐야겠어요^&^
임서연
용강중학교 / 1학년
2010-05-16 16:47:21
| 뜻깊은기사감사해요
백지한
서울보라매초등학교 / 6학년
2010-05-17 18:00:52
| 뜻깊은 취재였네요^^ 추천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05-17 21:09:01
| 우리나라가 아주 잘살게되 힘든 분들을 많이 도와주었으면 좋겠어요. 목욕을하시지 못하는 분들께 이동목욕차로 목욕시켜드리는일 참 좋은일인것 같아요. 좋은 기사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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