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영 기자 (서울윤중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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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5일 제 88회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전국 각지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행사들이 개최되었습니다. 푸른누리 알림마당에서 공지된 전국 여러 행사장 중에서 기자는 인천 해양경찰서에 다녀왔습니다. 차를 타고 1시간30분 정도 달리니 인천해양경찰서가 보였습니다. 어린이날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경찰서 입구에 크게 걸려있었습니다. 부두가 있고 배가 보이니 일반 경찰서 와는 사뭇 다르게 보였습니다. 전용 부두 쪽으로 걸어가 보니 행사는 크게 3가지로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첫번째 인해관 앞에서는 약 20여점의 해양오염관련사진전시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두번째 전용부두에서는 경비함정 공개행사가 있었는데 함현황 및 시설장비 소개, 해양경찰 홍보영상 상영, 함정 견학 기념 촬영 지원 등을 하고 있었습니다. 세번째 3008함 함미에서 헬기전시가 열렸습니다.
해양경찰은 희망의 바다를 수호하는 든든한 파수꾼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집니다. 주요임무는 해상경비 및 통합방위 작전 즉 우리 영해와 배타적경제수역에서의 외국어선들의 불법조업을 단속하여 어족자원 보호와 서해어로한계선 우리 어선의 안전조업 도모등 해양주권 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 해상안전관리 및 해난구조 임무가 있는데 선박의 침몰, 좌초, 화재, 조난등 모든 해양사고 발생시에는 비행기, 헬기, 경비함정 특수기동대에 의한 입체적인 구조체계를 구축하여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지난 3월26일 천안함 사고 당시 46명의 해군장병을 구출한 배가 501호였는데 오늘 기자는 인천 해양경찰서 전용부두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또 중요한 임무 중에 하나는 조직화 국제화 되어가고 있는 밀입국, 밀수테러 등 국제성 범죄는 물론 해상강·절도 폭력, 인신매매 등 모든 해상범죄 예방과 단속 및 수사를 하는 임무입니다. 마지막으로 해상오염 감시 및 방제 임무로 지속적인 해양오염 예방단속 활동을 통하여 넉넉하고 풍부한 자원의 바다를 깨끗하게 보존하여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앞장서는 역할입니다. 해양오염 관련 사진전시회에서 태안기름유출사고때 전 국민의 노력봉사 모습을 자세히 볼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중요한 임무를 띤 해양경찰 분들이 없다면 바다의 안전은 꿋꿋하지 못할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범죄신고는 112이지만 해앙긴급신고는 122이라는 사실과 배 명칭은 배의 무게를 알려 준다는 (예를 들어 태평양8호가 3008함이면 이 배는 3천톤이라는 것입니다.) 새로운 사실들도 알게 되었습니다. 해양경찰 홍보영상이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 져서 제가 그 영상을 3008함 김지환 순경님의 도움으로 구할수 있었습니다. 이 기사를 보는 분들의 이해를 도와드릴것입니다. 배의 주요 장비들도 자세히 살펴볼수 있었는데 특수 구난 1호정(공기 부양정)에서 수륙양용 배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신 엄익상 부장경사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대한민국에서 걱정없이 공부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고 오늘같은 어린이날 즐거운 우리들 세상이 될 수 있는 것은 해양경찰을 비롯하여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과 땀을 흘리시는 분들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진영 기자 (서울윤중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