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희망 푸른누리!!

어느덧 푸른누리 활동을 시작한지 1년....기사를 빠지지 않고 올린지 거의 1년이 다 돼간다. sbs탐방도 가고 청와대도 가고 그래서 그런지 6학년 생활이 더 즐거웠고 자신감을 얻은것 같다.

푸른누리 신청을 하고 합격했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너무 좋아했던 날이 생생히 기억난다. 그래서 매일 좋은 일만 일어날 것 같은 느낌이 왔다. 푸른누리에서는 여러가지 주제를 주면 나도 모르게 그 글의 내용이 생각나는 것 같다. 매번 기사를 쓸때마다 자신감도 생기고 말하고 생각하는 능력도 많이 생겼다. 다 푸른누리 덕분이다.

너무 너무 재미 있었던 기자 활동기~!!! 친구들에게 전수 해주고 싶다. 그래서 이때까지 푸른누리 기자활동을 했던 이야기들을 좀 더 자세하게 말해볼까 한다. 맨처음 기사를 어떻게 올리는 지 몰라서 편집회의실에 올렸다가 다행이도 친절한 우리 푸른누리 기자 여러분들 덕분에 좋은 기자를 쓸수 있게 되었다.

처음 기사를 쓰는 날 알림마당을 보고 주제를 선택하고 실수 투성이었다가 가족들의 도움을 받고 등록 했더니 채택!!! 이렇게 올리는 기사마다 모두 채택되어 말할수 없는 기쁨을 누렸다.

그리고 처음 탐방 목적지인 sbs를 간 날 ~ 전날 만나게 될분의 정보를 조사하고 질문 할것들을 뽑아간 다음 그곳에 가서 인터뷰도 하고 구경도 하고 새로운 친구도 사귀었다. 그곳에서 유명하고 존경받을 만한 아나운서들을 만나고 뉴스가 시작되는 곳들도 가보고 이것저것 놀랍고 내가 sbs방송국 안을 걸어다닌다는 자체가 신기했다.

자리를 옯겨 드라마 세트장에 갔는데 놀랍게도 화제의 드라마 " 내여자 친구는 구미호"가 촬영중이어서 신민아 언니와 이승기 오빠를 만났다. 그리고 우리 푸른누리 기자들에게 희망과 꿈을 주고 갔다. 너무 좋고 기뻤다.

그 기쁨이 잊혀지기도 전에 청와대에 초청 받아서 갔다. 청와대에 가서 정겨운 대통령 할아버지 만나서 말씀도 듣고, 우리 나랏일을 맡아하시는 분들도 만나고, 국민 MC 강호동 아저씨도 만나고, 최고의 아이돌 티아라도 만나고, 아역배우 김유정친구도 만나고, 청화대도 보고~! 청와대에 들어가기 전까지 절차가 심했지만 맛있는 떡과 대통령 할아버지가 직접 써주신 친필 티셔츠 정말 모든 것들이 감사하고 신기했다. 우리가 어린 기자들이지만 존중해주고 챙겨주시는것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푸른누리 활동을 하면서 아쉬운점은 다양한 기사를 많이 쓰지 못한것이 아쉬웠다. 1기 우수기사 언니와 오빠는 매일 하루에 3개 씩은 기본으로 썼다고 했다. 너무나도 놀랍고 나도 본받아야 겠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생각만 하고 실천에 잘 옮기지를 못했다. 내년에 나누리 기자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더욱 더 적극적으로 취재를 해서 좋은 기사를 많이 쓰도록 해야겠다.

그리고 푸른누리 홈페이지를 통하여 푸른누리 기자들과 서로의 기사를 보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만족했다. 친구들의 기사를 읽으면서 나의 부족한점과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알게 된다. 또한 나보다 어린동생들이라 할지라도 배울점이 많았다.

시간이 흘러 벌써 제 3기 푸른누리 기자단을 모집 한다는 말을 듣고 한편으로는 깜짝 놀랐다. 모든게 신기학고 이제 적응을 하려던 때 3기 푸른누리 기자단을 모집한다는 말을 듣고.. 마음 한편으로는 왠지 쓸쓸하고 나의 빈자리를 채워줄 다른 기자가 온다고 생각하니 서운하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하다.

우리 3기 기자단들도 1기 2기 기자단들을 본받아 푸른누리의 명성을 이끌어 갔으면 좋겠다. 우리 푸른누리 3기 기자단들 !!! 선배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열심히 최선을 다하세요! 푸른누리 선배들이 지켜볼게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편집진님들이 너무 고생 많으셨고 감사합니다. 남은 기사도 열심히 쓰고 멋지게 활동 마무리 할께요~! 사랑해요~!!!

김고운 독자 (서울을지초등학교 / 6학년)

송아영 성당중학교 / 1학년 2010-12-24 12:10:02 | 기사 잘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