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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호 1월 6일

출동-증권박물관 추천 리스트 프린트

박소영 나누리기자 (대구수창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7 / 조회수 :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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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이 어렵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지난 12월 22일, 드디어 한국예탁결제원 증권박물관으로 탐방을 가는 날이다! 다른 지역의 탐방은 가 보았지만 서울 탐방은 처음이라 걱정 반, 기대 반이었다. 100명의 많은 기자들에 섞여 탐방을 잘 마칠 수 있을까 하는 걱정 속에 어느새 서울역에 도착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경기도 일산 소재에 위치해 있으며 1974년 12월 6일에 설립되었다. 우리나라 유일의 유가증권 집중예탁 기관이다. 증권회사, 은행 등 모든 금용과 증권 기관과의 업무 네트워크를 통하여 투자자를 위한 다양한 증권사무 서비스를 처리하는 사회적 인프라 회사이다. 그리고 사회공헌을 위한 기업활동의 일환으로 증권박물관을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100명의 기자들은 조를 나누어 다른 순서로 탐방을 했다. 나는 1조였다. 먼저 ‘나의 꿈을 만들어 보자’ 의 강의를 듣고 증권박물관을 관람한 후 경제 보드게임을 하는 순서로 이루어졌다.


나의 꿈을 만들어 보자. 이 프로그램은 꿈과 목표에 대해 생각하고 꿈을 이루기 위한 과정을 알아보는 동기부여 프로그램이다. 예를 들어서 빌 게이츠가 나왔는데 모두들 빌 게이츠가 어떤 사람인지는 알 것이다. 바로 마이크로소프트 회사를 설립한 사람인데, 빌 게이츠에게는 안 좋은 학교 생활이 있었다. 빌 게이츠는 중학교 시절에 몸집도 작고 힘도 세지 않아 늘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았다. 하루는 덩치 큰 아이가 빌 게이츠를 놀렸는데 너무 화가 나서 놀린 아이를 때렸다고 한다. 그래서 중학교 자퇴를 했지만 빌 게이츠에게는 아직 컴퓨터 연구에 대한 꿈이 있었다. 그래서 컴퓨터 연구를 해서 마침내 마이크로소프트 회사를 설립했다.
사람들은 ‘꿈은 이루어진다’ 라는 말을 자주 하는데, 왜 그런 말을 할까? 왜냐하면 꿈은 가지고 있는 순간부터 이룬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하나의 꿈을 가지고 있다면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집중적으로 노력하기 때문에 열심히 노력만 하면 꿈은 이룰 수 있다. 하지만 꿈이 없는 사람은 자신의 것은 하지 않고 다른 여러 일들에 참견하고 간섭을 해서 자신의 소질과 재능을 잘 발휘하지 못한다. 그리고 꿈은 변할 수도 있다. 나도 1학년 땐 학생들의 공부를 도와주기 위해 선생님이었다가 2학년 때는 우리나라를 빛내기 위해 축구선수가 되고 싶었고, 3학년 때는 사람들에게 맛있는 요리를 전달하기 위해 요리사가 되고 싶었다. 그렇게 꿈이 계속 바뀌면서 지금은 중학교 교사로 꿈이 정해져 있다. 꿈의 변화는 다른 사람들을 이롭게 도와주고 싶다는 마음에서 꾸는 것이다.
꿈을 실현하는 방법도 배웠는데, 그 방법엔 무엇이 있을까? 첫째, ‘나는 할 수 있다’ 라는 자기 암시를 한다. 예를 들어서 수학 100점을 원한다면 자기 전에 "수학 100점"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수학 100점" 이라는 말을 계속 하다 보면 언젠가 수학책을 보고 싶고 공부하고 싶게 될 것이다. 둘째, 자신의 목표를 일기에 쓴다. 셋째, 자신의 꿈과 관련된 책을 읽는다. 만약 과학자가 되고 싶다면 그것과 관련된 아인슈타인과 발명가 에디슨의 위인전을 읽으면 과학자가 되는 길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나라 증권박물관은 스위스 증권박물관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설립되었다. 증권박물관에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증권들을 전시하고 있는데, 증권 속으로 여행을 떠나 볼까?
증권이란 유가증권을 줄인말이다. 쉽게 풀어서 살펴보면 가치가 있는 종이를 뜻한다. 하지만 개인간에 발행된 것은 증권이라고 하지 않고 국가가 정한 법률에 따라 발행되는 것만 증권이라 한다.우리가 쓰는 지폐는 유가증권에 속하지만 보통 증권은 주식과 채권을 가리키고 유가 증권의 종류에는 수표, 어음, 상품권과 같이 다양하다. 채권은 회사나 국가에게 돈을 빌려주고 약속으로 발행받는 증권이다. 참고로 증권에 유명 위인의 자필서명이 남겨져 있으면 증권의 가치가 높아진다. 그리고 증권과 돈은 다르다는 것을 꼭 명심해야 한다.
현재 전해지는 가장 오래된 증권은 네덜란드 동인도회사이다. 지금으로부터 400여년 전, 네덜란드 동인도회사는 배를 이용하여 다른 나라로부터 비단, 차, 향신료 등을 수입하여 유럽 부자나라에 비싸게 파는 무역회사였다. 그 시절에는 비행기가 없었기 때문에 배로 무역을 하다 보면 풍랑을 만나 배가 침몰하거나 해적에게 물건을 약탈당해 배에 투자한 사람들이 돈을 잃는 경우가 자주 있었다. 그러한 위험을 줄이기 위해 배의 주인이 여러 명이 되어 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이익을 나누게 되었는데 이것을 ‘주식회사’ 라고 한다. 주식회사에서 주인이라는 증표로 나누어 주는 종이가 있는데 그 증서를 ‘주식’ 이라고 부른다.
지폐에도 1천원, 5천원, 1만원이 있듯이 주권도 8가지의 종류가 있다. 우리나라 주권은 1주, 5주, 10주, 50주, 100주, 500주, 1000주, 10000주로 되어있다. 원래는 주권마다 모양과 색깔, 크기가 달랐지만 1970년대에 위조주식이 크게 터지자 주권의 모양과 크기를 통일했다.
우리나라 주식시세표에는 코스피와 코스닥이 있다. 코스피는 대기업이나 나라간의 주식시세표이고 코스닥은 작은 기업이나 중소기업의 주식시세표를 말한다. 우리나라 코스닥과 코스피는 오전 9시에 문을 열어 오후 3시에 문을 닫는다. 참고로 북한은 공산주의라 개인이 세운 회사가 없어 증권은 없고 채권만 있다고 한다. 채권은 우리나라의 복권 방식으로 뽑는다고 한다. 채권은 단 2회 밖에 나오지 않았다.
박물관 관람이 끝나고 관장님의 인터뷰가 있었다.
기자 : 증권 거래를 하기 전에 무조건 한국예탁결제원에 신청을 해야 하나요?

관장님 : 아주 좋은 질문 해 주셨어요. 그렇습니다. 거래를 하기 전에는 무조건 신청을 해야 합니다.
기자 : 학습지에도 보니 코스피 지수 같은 것을 항상 1984년 1월 4일로 기준을 정하던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관장님 : 원래 모든 것에는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약속으로 이 날을 기준으로 잡자라고 해서 정해진 것입니다.

이 밖에도 질문이 많았지만 두 질문으로 아주 중요한 두 질문으로 생략하겠다.

증권박물관 관람을 다 하고 나서 어떤 강의실로 모여 경제보드게임을 했다. 경제 부분이라 잘 이해가 안 될 것 같았는데 게임으로 설명을 자세하게 들으니 뭔가 알 것 같았고 흥미를 느꼈다. 한 마디로 간추리자면 4개의 섬이 있는데 경매를 해서 경매가 끝난 후 보너스 카드와 액션카드를 써서 보석을 가져오는 것이다. 그 보석을 팔아 골드를 가장 많이 모으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다. 보너스 카드는 꽝도 있고 카드에 1개씩의 보석들이 색깔별로 그려져 있어 자신이 원하는 것을 내어 가져오면 된다. 나는 경매를 자신있게 잘 못해서 엉겁결에 카드 2장을 사 왔지만 그렇게 좋은 카드는 아니었다. 보너스 카드는 총 7장이었는데 그 중 꽝이 2개나 있었다.
우여곡절 끝에 게임을 마친 후 골드를 합쳐 보았는데 우리 팀에서는 1400 정도의 골드를 모은 기자가 우승을 했다. 나는 920골드로 끝에서 2등을 했다. 그런데 올해 2010년의 신기록이 나왔다. 바로 7조의 어떤 기자가 2010골드를 모은 것이다. 모두들 깜짝 놀라고 강사 선생님도 깜짝 놀라셨다. 1등들은 용돈기입장과 샤프를 받았다.
용돈기입장을 준 이유는 용돈을 받은 이후로 예산을 잘 짜고 잘 활용하라고 준 것이었다. 어떤 외국의 한 사람은 용돈 기입장에 금액만 쓰면 재미가 없으니까 그 때의 기분을 옆에 짤막하게 적었다. 나도 5학년 때 잠깐 하다가 재미없어서 말았는데 쓰다 만 용돈기입장을 다시 활용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통 초등학생들, 심지어 어른들 까지도 주식이나 증권에 대해선 잘 모르는데 한국예탁결제원 증권박물관에서는 이런 것들을 쉽게 풀어서 전시해 놓아서 이해가 더 잘 되었다. 게다가 경제보드게임으로 아이들에게 흥미를 불러 일으켜서 더 좋은 프로그램이었다. 경기도 뿐만 아니라 지방에도 이런 박물관들이 많이 세워졌으면 좋겠다.

박소영 나누리기자 (대구수창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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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현
송현여자중학교 / 2학년
2011-01-06 21:05:35
| 그 탐방에 다시 다녀온 기분이야~ 내 기사에서도 빠진 부분이 있었던 것 같은데, 네 기사에는 정말 꼼꼼하고 생생하게 적힌 것 같아~ 좋은 기사 잘 읽고, 추천 하고 갈게^^
노연정
구룡중학교 / 2학년
2011-01-07 23:09:48
| 증권에 대해 많이 배우고 가요^^ 사진도 가득해서 기사가 돋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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