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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은 나누리기자 (서울언북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38 / 조회수 : 607
1월 5일, 푸른누리 기자단은 코미디의 왕이었던 심형래가 등장하는 라스트 갓 파더를 보러 용산 cgv로 갔다. 상영관 바로 앞에서는 심형래 영화 감독이 인사를 하고 있었다. 그 후 상영관 안에서 작은 연설을 하였다.
심형래 감독은 “모든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보면서 어떤 생각으로 만들었는지 한 번쯤 생각해 보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영화는 저만 만든 것이 아닙니다. 뒤에서 도움을 주신 분이 있는 데 그 분은 이재웅 원장님입니다. 한국 콘텐츠 진흥원의 원장님이시죠. 저는 이것을 하면서 공손하고 , 모든 도전은 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미국 사람들은 할 수 있는 데 저희가 못 하겠습니까? 우리도 1등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외국에서 한국 영화가 성공하려면 우리나라 영화가 많이 해외에 진출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문화산업을 끌고 갈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많이 웃고 즐기십시요”라고 말했다.
이 영화의 줄거리는 1951년 미국. 한 미국인 마피아 두목이 피신차 한국에 왔을 때 박수미라는 한국인 여성을 사랑하여 아들을 낳았는데, 그 두목이 은퇴할 때가 되어 아들을 고아원에서 데려와서 후계자로 지명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 두목의 아들로 심형래 감독이 영구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그리고, 영구에게 조직의 규칙과 싸움 기술을 가르쳐 주는 2명의 부하들이 있다. 또 하나의 조직은 예전에는 협력관계였으나 지금은 원수가 되어 버린 조직으로 영구는 그 원수 조직 두목의 딸인 낸시와 만나게 된다. 영구와 낸시는 해당 구역에서 일하는 상가에서 돈을 빼앗는 마피아 조직의 특성과는 달리 가난한 고아를 돕는 착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로서 서로 통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영구의 아버지와 낸시의 아버지는 이 사실을 알고 둘이 만나는 것을 반대하게 된다. 그 와중에 영구 아버지 조직의 부하들은 영구가 마피아 자질이 없다고 영구 아버지인 두목에게 영구를 멀리 보낼 것을 제안하지만 영구는 상가를 돌며 자신의 역량을 보여주겠다고 가서 말로는 돈을 빼앗는다라고 하지만, 상가 주인들이 돈을 많이 벌어야 하는 것을 강조하며 엉뚱한 행동을 하나 그 엉뚱한 행동은 새로운 패션과 맛을 창출하며 상가들이 돈을 벌게 하며 코믹한 상황을 연출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영구의 선한 행동은 상가 주인들로부터 존재를 인정받게 되고 결국 조직에서 인정을 받게 된다. 한편, 낸시를 좋아하는 낸시 아버지의 부하 비니는 영구로 인해 자신이 낸시와 결혼하는 것이 어려워지게 되자 낸시를 납치해서 영구네 조직이 한 것 처럼 꾸미고 양쪽 조직간의 싸움을 일으킨다. 결국, 비니의 속임수는 들통나고, 비니는 영구와의 한판승을 제안한다. 낸시를 구하기 위해 영구가 그의 목숨을 놓고 비니와 총을 겨누는 다소 긴장된 상황이었는데, 다시 특유의 코믹한 상황이 연출된다. 결국 영구의 승리로 끝나고, 두 마피아 조직은 화해하고 예전처럼 협력해서 일을 할 것을 약속하게 된다. 한편 영구는 두 마피아 두목로부터 받은 재산을 모두 고안원에 기증하고 빈털털이로 낸시와 함께 시골로 떠난다.
두 마피아의 갈등, 긴장감있는 총싸움, 한편은 바보 같은 영구, 뚱뚱한 마초의 등장, 엉뚱한 상황 전개에서 이루어지는 코미디, 영구와 낸시의 사랑 그리고 그들의 선행 등이 한편은 마음이 따뜻하게 해주었다.
극중의 코미디는 슬랩스틱 코미디라고 하는데, 슬랩스틱은 끝이 갈라져 있는 막대기로 소리는 크게 나지만 아프지는 않는 막대기라고 한다. 찰리 채플린의 지팡이와 같은 것으로 심형래 감독도 여기에서 착안해서 슬랩스틱 코미디를 하게 되었다고 심형래 감독은 설명했다. 코미디이면서 약간의 러브스토리가 복합된 이 영화는 요즘 보고 싶어하는 영화 랭킹 2위였다.
<사진 제공: 영구아트>
이예은 나누리기자 (서울언북초등학교 / 5학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