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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호 1월 6일

문화 속으로 추천 리스트 프린트

이다윤 나누리기자 (서울서래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21 / 조회수 : 1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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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래 감독님은 영구가 아니었다.

개봉 5일 만에 120만명의 관객을 돌파한 한국 영화. 한 때 모든 집안에서 "하하하하" 큰 웃음이 터져나오게 했던 1등 코미디언 ‘영구’ 아저씨께서 감독을 맡은 영화. 우리나라를 넘어 미국에서도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영화, ‘라스트 갓파더’이다. 나는 심형래 감독께서 이 영화를 제작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정말 궁금한 게 있었다.
‘어떻게 코미디언 아저씨께서 영화를 만들게 되었을까?‘ 지난 1월 5일, 서울 용산구에 있는 CGV에서 그 영화를 보고 그 해답을 얻었다.


1월 5일 오후, 나는 CGV에 도착했다. 큰 쇼핑센터에 위치해 있어서인지 영화관이 아주 크고 디자인이 멋있었다. 큰 디지털 화면들이 이곳저곳에 붙어 있어 상영하는 영화를 광고했다. 조금 기다리자, 편집진 선생님께서 오셔서 기자들에게 영화, ‘라스트 갓파더’ 티켓을 나눠주셨다. 곧, 기자들은 영화관으로 입장했고, 얼마 안되어 심형래 감독님께서 직접 기자들 앞에서 말씀을 나누셨다. 나는 텔레비젼에서만 볼 수 있었던 심형래 감독님께서 나타나자, 깜짝 놀랐고, 설렜다. 먼저, 감독님께서는 겸손하게 자신이 한 일은 별로 없었다고 하시며, 이 영화를 만들도록 도와주신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님이신 이재웅 원장 선생님께서 거의 모든 일을 하셨다고 말씀하셨다.


잠시후, 이재웅 원장님께서 등장하셨다. 원장님께서는 기자들이 이 영화를 보면서 심형래 감독님이 어떤 생각으로 이 영화를 만드셨는지에 대해 많이 생각해보았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하셨다. 원장님께서는 "감독님께서 영어로 대화를 하면서 미국인들과 같이 연기를 하셨다."고 했다. 그리고 감독님께서는 ‘도전하겠다! 미국인들이 할 수 있다면 한국인들도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는 마음으로 살아간다고 하셨다. 그러니까 우리도 포기하지 말고 한국의 문화산업을 빛내 주었으면 한다는 바람도 보태서 말씀하셨다. 그 말씀을 받아, 심감독님께서도 한국의 영화산업이 한국을 넘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다며 우리들이 그런 일을 해냈으면 좋겠다고 하시며 영화를 재미있게 즐기라고 기자들에게 웃어보이셨다.


드디어 조명이 꺼지고 영화가 시작되었다. 시작 부분에서 미국의 유명한 영화제작사의 이름이 아닌 소박하게 ‘영구 아트’ 라는 이름이 쓰여져 있을 때 나는 조그맣게 ‘와’ 감탄을 했다. 이 영화는 처음에 마피아의 대부인 돈 카리니가 한국에서 몰래 낳은 아들 영구를 조직의 후계자로 지명하면서 시작된다. 조직의 일원들은 한국인의 후계자에 대해 좋지 않은 마음을 갖지만 영구가 가진 엉뚱하고 순박한 성격에 점점 빠져들게 된다. 영구는 우연히 공원에서 라이벌 조직의 딸인 낸시를 구해주면서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후계자 수업을 받던 영구가 빚어내는 우스꽝스런 여러 에피소드들은 웃음을 터뜨리게 한다.

우리나라에서만 알려져 있던 영구라는 캐릭터가 미국에 가서도 알려지고 사랑받게 되는데는 심형래 감독님의 힘이 크다고 생각한다. 영화의 전반에 우리에게 편안한 웃음을 주었던 배우로서의 심형래 아저씨의 슬랩스틱 코미디는 미스터 빈 아저씨 만큼이나 웃기고 재미있었다.


함께 온 기자친구들의 웃음소리가 극장 안에 가득찼다. 조금은 예상할 수 있는 뻔한 줄거리라는 생각도 들긴 했지만 심 감독님의 도전은 정말 용기있고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무슨 일이든 시작은 초라한 것이다. 심감독님의 열정과 노력이 초석이 되어 우리의 영화가 영화의 나라 미국에서도 흥행하는 그날이 꼭 오기를 기대한다. 극장을 나오면서 나는 우리의 영화산업 발전이 우리의 문화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다. 미국사람들도 실컷 웃으며 영화를 관람했으면 좋겠다.

<사진제공: 영구아트>

위 기사의 사진 / 동영상은 CCL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이다윤 나누리기자 (서울서래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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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현
서울신흥초등학교 / 5학년
2011-01-09 12:46:23
| 멋져요.
심혜성
대구대덕초등학교 / 6학년
2011-01-09 23:14:34
| 우와^^ 재미있으셨겠어요 ㅎㅎ 추천하고 가요~~
최시헌
성광중학교 / 2학년
2011-01-13 21:01:16
| 미국인들도 대박 웃는 영화가 되길 기원합니다!
김재연
경원중학교 / 1학년
2011-01-14 15:05:32
| 며칠전에 극장에서 저도 봤는 데..생각보다 재미있었어요.
장유정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1-01-17 15:50:00
| 저도 ~~보고싶어지네요
좋은기사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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