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공학과 침대과학이 만난 에이스 침대

잠은 우리의 삶의 1/3정도를 차지합니다. 잠은 사람에게 가장 기본적인 휴식의 시간이며 에너지를 보충하고 축적하는 시간 이기도 합니다. 잠이 보약이라는 말처럼 잠은 건강과 직결됩니다. 그래서 잠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고 모든 사람들의 대부분의 잠자리로 이용하고 있는 침대에 대해 알아보고자 1월 27일 푸른누리는 충북 음성에 있는 에이스침대를 방문하였습니다.

에이스침대 공장은 국내에 총 3개가 있습니다. 그 중 푸른누리는 제1공장을 방문하여 버스를 타고 공장을 둘러보며 직원분의 설명을 들었습니다. 에이스침대는 1963년에 설립하였습니다. 매트리스의 종류는 약 9개가 있고 하루에 육백조에서 천조 가량의 매트리스를 생산한다고 합니다. 여러 가지 매트리스의 종류 중 맞춤형 매트리스가 있는데 개인의 취향에 맞게 만들어 줍니다. 예를 들면 두사람이 자는데 한 쪽 사람이 무거우면 한쪽을 무거운 사람의 신체에 맞게 만들고 옆쪽은 또 다른 한사람에 맞게 만들어 주는 것 입니다. 평소 단순하게 잠을 자는 매트리스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직원 분의 설명을 들으니 매트리스 하나에도 과학이 숨어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생활 속의 과학 이야기를 가까이에서 직접 눈으로 보고 들을 수 있어서 과학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다시 한 번 느낄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에이스침대는 침대 박물관을 만들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 공장에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고 이들을 위주로 한 기숙사도 있습니다. 에이스침대 회사에서는 가구도 생산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세미나실에서 에이스침대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에이스침대는 국내 최초의 침대 제조 회사이고 침대는 건강을 지키는 필수품이기 때문에 안락하고 편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또 세계에서 가장 편하고 좋은 침대는 비싼 침대, 디자인이 멋있는 침대가 아니라 나의 머리, 허리, 다리를 잘 받쳐 주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침대공학연구소에서는 섬유제품과 스프링에 대해 조사하고 연구를 합니다. 예전에 중국산 매트리스에서 벌레가 나왔을 때 원인을 조사하였다고 합니다. 또 KS마크를 달기 위해서는 크게 나누어서 말하면 매트리스의 내부성, 프레임의 내부성, 침대에 있는 서랍의 내부성이 튼튼하고 좋아야 합니다. KS마크의 뜻은 korea step의 줄임말로 ‘한국의 균형’이라는 것이라고 합니다.

침대의 평균 수명은 8년 쯤이고 관리만 잘하면 2배 정도 더 쓸 수 있습니다. 매트리스의 품질을 조사하고 연구하는 기계로는 약 8만번을 두드려서 내구성을 실험하는 매트리스 내구성 시험기와 몸무게 조절이 가능한 컴퓨맨을 이용하여 체압분포를 조사하는 기계, 프레임이 얼마나 잘 받쳐주고 있는지 실험하는 시험기와 5천번을 여닫으면서 내구성을 실험하는 서랍 내구성 시험기가 있습니다. 이러한 침대의 내구성을 실험할 수 있는 기계는 전국에서 에이스침대만이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스프링이 기울려지지 않았는지 검사하는 롤러 시험기 등 많은 기계들이 있었습니다.

에이스침대에서 만든 여러가지 침대들을 볼 수 있는 전시장에 갔습니다. 푸른누리 기자들은 여러가지 종류의 침대에 앉아서 직원 분들의 설명을 들었습니다. 침대의 역사는 이집트의 고왕조 시대의 유구가 남아있으며, 현재까지 가장 오래된 침대로 이집트 시대 때 침대가 있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유럽풍의 클래식 스타일이 대부분이 었지만 미국스타일이 유행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1960~70년대에 서양문화인 아파트가 들어서자 1980년대부터 침대가 공급되었습니다. 온돌을 사용했던 한국인들은 척추가 1자 모양에 가까운 모양이어서 처음 침대를 쓸 때는 많은 불편을 겪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투매트리스가 원매트리스보다 더 안락하고 편하고 충격을 받았을때 그 충격을 더 잘 흡수합니다.

이동수면공학연구소에서는 키와 몸무게, 침대 사용 여부, 자는 모습 등을 조사한 다음 척추의 형상을 조사하고 침대를 누르는 압력을 조사하여서 개인에게 맞는 침대를 알려준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매트리스 제조 공장에 가 보았습니다. 처음 들어가서보니 규모가 매우 컸습니다. 에이스침대 회사에서는 최신 최첨단 시스템을 이용하여 매트리스를 생산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스프링을 전기를 이용해서 완벽하게 열처리를 합니다. 그 이유는 열처리를 하면 스프링의 기름 찌꺼기가 빠져서 위생성도 높아지고 탄력성도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이 공장에서는 8시간 동안 약 800개의 매트리스를 생산하는데 기계로 하기 때문에 많은 인력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또 침대를 효율적으로 오래 쓰려면 마이크로가드를 매트리스에 넣으면 된다고 합니다. 마이크로가드를 매트리스에 넣으면 집진드기같은 각종 벌레들을 피해 위생적이게 매트리스를 쓸 수 있다고 합니다. 쉽게 접할 없는 좋은 경험과 설명을 듣고 푸른누리 기자들은 세미나실에 질의응답을 하러 갔습니다.

대한민국에는 약 137개의 침대 회사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장 만들기 쉬운 매트리스는 딱딱한 매트리스 그 다음은 부드러운 것, 제일 만들기 어려운 것은 부드럽고 딱딱하면서 반발력이 좋은 매트리스라고 합니다. 그중 딱딱한 것과 부드러운 매트리스는 몸의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또 스프링 침대가 세계에서 약 80%를 차지합니다. 그리고 78%가 안좋은 천을 사용합니다. 즉 잡색섬유를 썩어서 몸에 해로운 물질을 넣는것 입니다. 그리고 나서 일본, 미국, 한국의 침대를 비교하면서 설명해 주었습니다. 일본은 2장의 천과 스펀지를 덮는데 일본에서 사용하는 재질의 천에는 몸에 해로운 목화 물질이 있다고 하였스습니다. 미국은 브랜드 파워가 세지만 매트리스 안의 재질 중에서 가장 최하급인 목화를 넣는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한국의 에이스의 경우에는 세계12개의 나라에 특허를 낸 스프링위에다가 미라클판과 천연천, 품질이 우수한 스펀지와 가장 표면에 가까운 곳은 양모로 되어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대한민국 기업이 앞선 세계기술로 세계시장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믿습니다.우리들은 올바른 침대 사용법과 관리 요령을 익혀 좀더 쾌적하고 편안한 수면을 위해 노력해야 겠습니다.

하헌우 독자 (대구동천초등학교 / 5학년)

위상비 순천매산중학교 / 1학년 2011-02-13 11:04:34 | 매트리스 안의 재질이 스프링, 미라클판과 천연천, 스펀지, 양모 이렇게 많이 들어 있는 줄 몰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