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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호 3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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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철민 독자 (양벌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3 / 조회수 :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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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한 발 더 나가는 한국의 미래, FTA

내가 FTA 박람회를 다녀온 다음날, 국회에 EU FTA가 상정되었다는 뉴스를 접하게 되었다. 박람회장에서 뵈었던 김종훈 FTA 본부장님의 모습도 보였다. 작은 체구에 차분한 목소리로 우리 기자들의 질문에 성실하고 소신있게 답변해 주시는 모습에서 커다란 책임감이 느껴졌다. 내가 다녀온 곳이라 더 관심있게 뉴스를 보게 되었다.

3월 2일, 3기 기자로서 처음 취재에 나섰다. 아침 일찍 서둘러 도착한 코엑스에는 3기 기자들이 많았다. 부모들과 동행한 개막식에는 많은 기업인들, FTA에 관련된 해외 인사들과 정부기관 등 많은 사람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되었다. 개막식이 끝나고 박람회장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는데 외국인사들과 정부기관의 중요 인사들이 참여한 박람회 테이프 커팅식이 진행되고 있었다. 우리 기자단도 참여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박람회장에 들어서자 처음 눈에 띈 것은 한-미 FTA 관이었다. 조달청, 관세청, 칠레 FTA, 농림식품부, EU FTA, 코오롱, 현대 자동차, 시보레 자동차, LG 관 등이 보였다. 각 부스마다 물건들이 화려하게 전시된 것이 아니었다. 도대체 무엇을 알리겠다는 것인지 순간 궁금했다. 보통 박람회라 하면 많은 물건들을 전시해 놓으면 사람들은 이것 저것 둘러보며 궁금한 것을 물어보고 만져도 볼텐데 자동차 코너 외에는 우리들의 시선을 끌만한 곳이 없었다. 하지만 기획재정부에서 나오신 관계자 분의 설명을 들으며 이 곳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알게 되었다.

한-페루 FTA 관에서는 그 나라의 담당자가 작은 유리관에 전시된 페루의 주요 무역 품목을 설명해 주셨다. 양모를 설명하는 중에는 우리 기자들의 질문에 작고 예쁜 양인형을 직접 만져 보게 하고 양모로 만든 니트를 보여주며 질이 좋다며 자랑도 잊지 않았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한-EU관이었다. 그곳에서는 우리 기자들에게 곧 있을 한-EU 체결을 위해 두 나라의 국기가 걸린 배지를 우리에서 나눠 주셨다. 유럽은 우리나라에 있어서 중요한 무역상대국이라 한다. 우리나라는 현재 중국, 일본, 미국 등 몇 나라에 치중된 무역을 하고 있다고 배웠다. 그래서 그 나라의 경제 상황에 따라 우리나라의 경제도 좌우될 수 있다고 하니 앞으로 우리 나라의 무역은 몇 나라가 아닌 많은 나라로 무역을 확대하는 것이 우리 경제를 발전시키고 안정시키는 것이라고 하였다. 그런 면에서 유럽연합은 27개국이나 되니 우리 기업이 먼저 선점하는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다음은 관세청이었다 . 관세청 부스에는 넥타이, 핸드백, 양주, 스카프 등의 품목이 유리관을 차지하고 있었다.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품목으로서 우리 가정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상표들이었다. 그 옆에는 작은 글씨로 적힌 숫자가 눈에 띄었다. 우리 세관을 거쳐 들어올 때 내는 세금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생산되지 않거나 부족한 물품에 대해서는 관세율이 없거나 적고, 사치품목들은 관세율이 많은 걸 알 수 있었다. 관세청장님의 자세한 설명이 귀에 쏙쏙 들어왔다. 예를들면 칠레하면 생각나는 것이 ‘포도’ 이다. 우리나라 포도와는 다르게 알이 크고 씨가 없는 것도 있고 단 맛이 강하다. 그래서 우리식탁에 자주 등장하곤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포도는 생산이 된다. 하지만 칠레에서 수입되는 포도는 농민들을 고려해 우리나라에서 포도가 생산이 되지 않는 시기에 주로 수입을 하고 시기적으로 관세율도 다르다고 한다. 그 덕에 우리는 일년내내 포도를 먹을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농산물 뿐 아니라 산업에서 필요한 원료를 구하기 위해 기업과 정부가 협력하여 우리에게 꼭 필요한 물품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는 곳도 있었다.

개인적으로 들른 곳은 현대자동차관과 코오롱관이다. 현대자동차는 작년에 푸른누리 기자단에서 시범운행을 했던 전기자동차 블루온이 전시되어 있었다. 색다르게 차체를 반쪽으로 잘라 내부가 다 보이게 전시해 놓았다. 뒷자석 의자 바닥에 직사각형 모양의 배터리가 여러개 깔려 있었다. 자동차의 부품이 눈에 다 보이니 신기했다. 외국 사람들이 찾아와 방해가 될까 얼른 옆으로 이동을 했다. 바로 옆에는 시보레 자동차관이다. 얼마전까지 대우자동차 였는데 상표가 바뀌어서 서운했지만 진한 노란색의 지동차가 시선을 끌었다.

시승을 해보니 핸들은 시보레 상표를 상징하는 느낌의 십자 모양이 눈에 띄었고 요즘 자동차와 달리 첨단 기능이 많았다. 옆에 같이 진열된 차는 내가 가까이 가려 하자 막아섰다. 조금 전 시승한 차의 10배나 되는 가격이라며 흠집이라도 날까 겁을 잔뜩 먹은채 나를 경계했다. 그 차의 앞범퍼에는 작은 프로펠러가 달려 있었다. 공중으로 6킬로까지 주행이 가능하다고 했다. 주로 독일 사람들이 선호하는 차라는 설명만 듣고 최첨단 섬유가 있는 코오롱관으로 이동했다.

특수 섬유가 진열된 코오롱관은 영화에서 본 듯한 전기회로가 장착된 토시같은 것이 있었다. 센서가 부착된 섬유갈고 한다. 산업현장에서 위험한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쓰이는 섬유라고 한다. 센서는 오염이나 위험한 일을 감지해 알려주는 역할로 사람들을 보호하는 일을 하는 셈이다. 그물망처럼 생긴 섬유는 건물에 쓰인다고 한다. 섬유가 건물에 쓰인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다. 그것도 철근이 들어가는 곳에 섬유를 넣으면 오히려 더 튼튼한 건물이 된다고 한다. 섬유는 옷을 주로 만드는 줄 알았더니 특수소재들은 유연성과 탄력이 좋아 쓰임이 다양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박람회를 마치고 나올 때 내 손에는 많은 책자가 들려져 있었다. 가는 곳마다 하나씩 갖고 온 것이다. 책을 펼치니 FTA 와 관련된 어려운 용어들이 많이 있었지만 그래도 몇 가지는 어렵지 않게 만화로 쉽게 풀이된 것도 있어 도움이 되었다. FTA를 왜 해아 하는지, 했을 때 우리 나라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알게 되어 기뻤다.

책 속에서 무역전쟁은 곧, 일자리 전쟁이라는 문구가 기억에 남았다. 일자리가 있어야 소득도 있고 소득이 많아야만 부강한 나라가 되는것이다. 오늘 이 자리는 해외에 우리나라의 기술력을 토대로 만든 제품을 알리고 정부의 여러 기관들은 그런 기업이 해외에 진출할수 있도록 어려움을 해결해주고 홍보와 지원을 해 주는 자리인것 같아 마음 뿌듯했다. FTA박람회를 통해 많은 기업들이 해외에 진출해 경제대국이 되는날이 앞당겨 졌으면 좋겠다. "무역 1조불 시대" 대한 민국의 미래가 보인다!!

신철민 독자 (양벌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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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수
숭신여자중학교 / 1학년
2011-03-23 17:57:48
| 체험을 하고 와서 더 소중한 우리나라 미래를 알겠군요.나도 체험은 안했지만 우리나라 미래가 보이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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