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가현 독자 (서울신미림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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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 6일 일요일, 아침 7시 30분에 42회 안양천사랑 가족건강 걷기대회가 열렸다. 여전히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다. 우리 엄마처럼 상품을 타기 위해서 참가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봄을 맞이해서 건강한 생활을 하기 위해 나오신 분들로 많은 사람들이 참가하셨다.
가장 먼저, 음악에 맞추어 스트레칭을 한 후 고척교에서 신도림 빗물 펌프장 앞, 약 4Km를 걸었다. 사람들의 마음을 가장 설레게 하는 것은 중간지점에서 나눠준 번호표를 한장 씩들고 경품행사에 참여하는 것이다. 우리 식구는 작년에 청소기와 MP3를 받았다. 내가 들고 있는 숫자는 000758이였다. 번호를 부를 때마다 환호성과 한숨이 섞여 나왔지만 당첨된 분들이 선물을 받기 위해 나갈 때 마다 한마음으로 박수를 쳤다. 마지막까지 우리가족들이 들고 있는 번호는 아쉽게 비껴갔지만 4월 걷기대회가 또 있으니 그 때 자전거 경품을 희망해본다.
청와대 푸른누리 기자가 된 후 처음으로 구로구청 환경과 기후 변화팀에서 일하시는 박종철님과 인터뷰도 했다. 이 행사를 여는 목적에 대하여 여쭈어 보았는데 박종철님은 "옛날에는 여기 안양천이 아주 냄새나고 더러웠는데 이젠 깨끗해졌습니다. 구로구민이 더욱 안양천을 사랑하고 환경을 깨끗하게 하자는 한마음으로 걷는것입니다."라고 답했다. 환경적으로 발전해가는 구로구에 살고 있는 것이 새삼 자랑스럽게 느껴졌다.
탁가현 독자 (서울신미림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