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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독자 (인천천마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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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뮤지컬<러브 인 아시아>

< ‘러브 인 아시아’의 광고>

지난 3월 28일 지역순회공연인 국악뮤지컬 <러브 인 아시아>의 관람을 위해 제가 살고 있는 인천시 서구 문화회관을 갔습니다.

3시부터 시작하는 뮤지컬 관람을 위해 도착했는데, 외국인이 많았습니다. 백인과 흑인이 아닌 베트남, 필리핀등에서 오신 분들이었습니다. 단체로 온 사람들도 있었고, 가족끼리 아이와 함께 온 사람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객석에서 한복을 입고 등장한 남자분의 설명과 함께 시작된 공연. 공연의 시작과 함께 징, 장구, 꽹과리등과 함께 바이올린등의 악기가 섞여 슬픈 느낌의 소리가 들려왔다.

처음 등장한 주인공들을 보았을 때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아닌 것 같았다. 그 나라 사람들의 특징과 목소리가 똑같고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너무나 실감나게 들렸다.

이 뮤지컬의 내용은 우리나라의 어느 시골 마을에 혼자사는 시어머니와 3명의 외국인 며느리들의 얘기이다. 필리핀 며느리, 연변 며느리, 베트남 며느리들은 멀리 배를 타고 나간 남편들을 기다리며 혼자이신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시어머니는 외국인 며느리들이 말귀를 알아 듣지 못한다고 화를 내시고, 딸만 낳았다고 호통도 치신다.
자신의 딸이 사윗감을 데리고 온다는 소식에 며느리들에게 음식 장만을 시키게 된다. 세명의 며느리들은 동네 아주머니들과 함께 모여 음식을 하면서 신나게 춤을 추는 장면이 흥겨웠다.


흥겨웠던 장면이후, 자신의 딸이 데리고 온 남자친구가 흑인이라는 사실에 놀라게 된다.
자신의 처지를 슬퍼하며 노래를 부르는 모습과 시어머니를 찾아 다니는 외국인 며느리들의 모습과 함께 흑인 남자의 우스꽝스런 모습등 사람들은 웃기도 하고 숙연해 지기도 하였다.

그 후, 베트남에서 온 며느리가 아이를 낳으면서 흑인에 대한 또한 외국인 며느리들에 대한 생각이 바뀌게 된다.>

보는 중간중간 박수도 치고 슬프기도 하고 신나기도 하면서 본 뮤지컬이었습니다. 예전에는 다문화가정을 보기 힘들었지만, 요즘은 우리 주변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 사진 왼쪽 : 출연자와 다문화 가정의 가족, 오른쪽 : 출연자와 함께 사진을 찍어요>

우리와는 다른 피부색과 한국말을 잘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 거리감이 생긴 적이 많았습니다. 얼굴이 하얀 백인들보다 더 거리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공연이 끝난 후 배우들과 사진을 찍어요>

뮤지컬의 내용 중 필리핀 며느리 자신의 딸이 피부색 때문에 상처를 받은 부분에 대한 얘기를 할 때는 미안하다는 생각도 들게 만들었습니다. 보는 시간내내 흥겹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였습니다.

다른 곳에서 다문화가정의 모습을 본다면 이제까지 쳐다본 시선이 아닌 따뜻한 시선을 확실히 날려 주어야겠습니다.

박완수 독자 (인천천마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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