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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호 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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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현 기자 (천진한국국제학교 / 4학년)

추천 : 21 / 조회수 : 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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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행사

지난 12월 24일, 천진에 있는 한인교회가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크리스마스 행사가 열렸습니다. 크리스마스 행사 때는 아기 예수님이 태어나는 것을 보기 위하여 동방박사들이 떠나는 날이라는 의미에서, 그 날을 맞이하여 교회에 있는 유치부, 유년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등이 자기가 그동안 연습했던 것을 예수님의 날을 기념하여 공연하며 축하하는 날이 되었습니다.


크리스마스 행사를 하기 전에는 목사님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목사님께서는 마리아 얘기를 하셨는데 마리아가 낳은 예수님은 크면서 겸손해지는 것이 아니라 구유에서 태어난 그 자체가 겸손하다고 하셨습니다. 사람들은 그 말이 뭔 뜻인지 모르는 눈치로 옆을 둘러봤습니다. 하지만

“목사님 무슨 뜻이예요?”

라고 물어 보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저는 한편으로는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물어보지 않는 다는 것은 그만큼 예수님에 대해서 관심이 없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의 관심은 이미 크리스마스 행사에 온통 가 있는 듯 했습니다. 목사님은 사람들이 빨리 행사를 하고 싶은 것을 아시는지 빨리 진행을 해주셨습니다.

첫번째 순서는 유치부였습니다. 유치부는 자기가 외운 성경구절을 하나씩, 하나씩 외웠습니다. 유치원생들의 재잘재잘 외우는 모습이 너무나도 귀여웠고 유치원생들을 보고 유년부, 초등부들도 성경구절을 잘 외워야 되겠다는 마음이 들게 해주는 재미있는 공연이었습니다.

두번째는 유년부가 난타를 공연했습니다. 찬양과 난타의 궁합이 잘 맞는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아줌마들이 열심히 연습한 워십을 했습니다. 나이가 많은데도 멋진 워십공연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밖에도 대학부, 고등부, 중등부등 많은 팀들이 공연을 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초등부의 차례가 왔습니다. 수화 찬양을 했습니다. 저는 키가 작아 맨 앞에 섰습니다. 그때는 수화찬양을 연습하지 않은 것이 후회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래도 최대한 열심히 수화찬양을 했습니다. 틀리면 안 틀린 것처럼 웃으면서 넘어갔습니다. 다른 사람은 아닐지 몰라도 저에게는 뜻깊은 공연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장로님들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섹소폰 부는 사람, 탬버린 치는 사람, 스틱치는 사람들이 함께 신나게 장단을 맞추어 갔습니다. 섹소폰 연주자는 멋있게 가수처럼 허리를 제쳤고 스틱 치는 사람은 흥분해서 춤까지 췄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은 신나고 재미있게 마무리 하는 크리스마스 축제가 되었습니다. 게다가 크리스마스 선물까지 주는 한인교회가 너무 고맙고 좋았습니다. 기자님들도 중국에 오시면 한인교회를 꼭 가보시기 바랍니다.

고종현 기자 (천진한국국제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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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송파중학교 / 1학년
2012-01-22 16:35:05
| 한인교회에서 크리스마스를 즐겁게 보내셨네요. 새해 복 많이 받고 좋은 일들만 있으세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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