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75호 1월 19일

생활길라잡이 추천 리스트 프린트

정혜인 나누리기자 (서울가주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1 / 조회수 : 188

뉴스 공유하기 C
					로그 미투데이 트위터 Facebook

지식이 펑펑 TIE대회 결선

아주 쌀쌀했던 지난 12월 27일 (화)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방송공사(KBS) 신관 라디오홀에서는 전국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열린 ‘2011 제6회 KBS TIE 대회 결선’이 열렸습니다. 2011년 11월 22일부터 12월 14일까지 작품을 모집하고 314팀의 예선을 거쳐 대망의 11팀이 결선에 올랐습니다.


KBS TIE 대회란 Television in Education, 즉 TV활용교육이란 뜻으로 제시된 방송 3개의 프로그램을 보고 창의성 및 논리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미디어발표(PPT 자료)를 만들어 TED방식으로 발표를 하는 것입니다. (http://www.dreamhigh.or.kr/tie/)

제시된 방송은

‹KBS 스페셜› iSad "다르게 생각하라‘ 스티브 잡스의 유산 (2011.10.9 KBS 1TV 방송분)
‹명작스캔들›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는 방송불가 곡이었다? (2011.6.28 KBS 1TV 방송분)
‹글로벌 성공시대› 할리우드가 선택한 남자, 파티 기획자 캐빈 리 (2011.10.1 KBS 1TV 방송분)

로 이 세 개를 다 통합해도 되고 하나를 정해서 발표를 해도 되는 방송으로 창의적 살기를 주제를 잘 표현하면 됩니다.

방송으로 어떤 공부를 할까요? 부모님들께서는 텔레비전보다 책으로 공부하는 것을 더 좋아하시고 방송으로 공부를 한다면 EBS 외에는 별로 관심도 없습니다. 친구들 중에는 아예 집에 텔레비전이 없는 친구들도 있고 안방에만 텔레비전이 있어서 아예 있어도 보지 못하는 친구들도 있는데 이런 대회가 있다면 아마도 부모님들께서 방송을 봐도 괜찮다고 할 것 같습니다.

이 대회는 한국방송공사에서 주최, 대한민국 청소년 방송단이 주관하고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후원하는 학생들을 위한 방송대회입니다. 정혜윤(송파중3)언니가 대한민국 청소년 방송단에서 드림하이 웹 운영진으로 참여하고 있는데 드림하이 웹 운영진에서 대회 결선에 심사위원으로 중학생 대표로 뽑혀서 저도 관람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전에 관람을 신청한 학생들과 대회 결선진출팀이 긴장한 가운데 대회를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1시가 조금 넘어 사회자의 안내로 시작되었습니다. 사회자께서는 "영상콘텐츠를 활용한 대국민 교육사업의 하나로 우수프로그램들을 활용한 청소년 TIE대회를 개최합니다"라고 시작을 알렸습니다.

한국방송공사의 김인규사장님을 대신해서 배재성홍보실장님의 인사말씀으로 "방송으로 국민들과 한 걸음 더 다가선 기쁨이 큽니다. 김인규사장님께서 참석하셔서 말씀드리려고 했는데 마지막 이사회와 임시국회 회기가 진행중임으로 오늘 바빠서 참석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6년째 TIE대회를 하고 있고 또한 지금은 뉴미디어 빅뱅시대를 맞이해서 방송이 더 심화되고 있습니다. TIE대회를 통해서 TV교육이 올바르고 유익하게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직도 일부에서는 TV가 교육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시각이 있는데 아마도 미디어 빅뱅시대로 인한 지나친 시청률 경쟁이 선정성과 폭력성으로 나타난 점들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KBS는 공영방송으로 보도와 교양프로그램으로 올바른 정보 전달에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뉴미어 시대를 맞이하는 방송으로 청소년들과 국민들께 대한민국에서 가장 신뢰 받고 영향력있는 방송으로서 앞으로도 더욱 더 노력하는 방송이 되겠습니다." 라며 대한민국 대표 국영방송으로서의 역할을 다 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이어서 배홍보실장님께서 "TIE대회를 통해서 청소년들이 올바른 미디어교육을 받도록 노력 할 것입니다. 해가 갈수록 TIE에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고 여러분들이 KBS에 전달하고 싶은 내용을 청소년들의 시각으로 전달 해 주시기 바랍니다. 새해에는 더 큰 꿈을 꾸고 희망찬 새해가 되시기 바랍니다."라고 하시며 방송으로 우리들과 함께 소통하기를 바라셨습니다.


중등부의 뿌까팀부터 시작을 해서 5팀의 중등부가 경합을 벌였고, 고등부는 6팀의 열띤 경합을 펼쳤습니다. 재미있기도 때론 생각하게 하는 내용도 있고 비슷비슷한 내용들도 있어서 방송을 보지 않아도 어떤 내용이었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중등부에서는 특대녀들팀이 가장 박수도 많이 받고 내용이 좋았는데 역시 중등부 최우수상을 받았고, 고등부에서는 아우라팀이 인기상을 받을 정도로 아주 발표를 잘해서 최우수상도 받는 2관왕이 되었습니다. 모두 떨리고 긴장되는 모습이었지만 자신이 준비한 내용을 10분의 제한시간동안 아주 잘 발표를 했습니다.

발표를 다 마친 후 시상자를 뽑는 동안에 인기절정인 애정남의 최효종 개그맨과 사마귀유치원의 정범균 개그맨이 오셔서 즐거운 강연도 해 주셔서 너무 신났습니다. 키도 크고 잘 생긴 것에 깜짝 놀라기도 했지만 여전히 재미있는 개그는 꼭 개그콘서트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최효종 개그맨은 " 학생 때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는데 꼭 좋은 성적을 보기 위해서가 아니라 학창시절에 얼마나 성실하게 학교 생활을 했느냐를 보는 것이다." 라며 학생의 신분에 맞게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드디어 긴장된 가운데 시상식의 막이 올랐습니다. 먼저 우리들이 뽑은 인기상에는 무대와 무대 아래까지 정신없이 왔다갔다 하면서 즐겁게 발표를 한 아우라(신한고등학교 1학년의 심규희. 이예지) 팀이 받았습니다. 큰 박수와 함께 당연하다는 분위기였습니다.

숙명여대의 미디어학부 부장이시며 이번 대회 심사위원장인 도준호 교수는 심사평에 "아우라팀과 See the Unseen 팀 둘 중에 대상을 가리는데 힘들었습니다. See the Unseen에게 대상을 주기로 한 것은 자신의 이야기가 많이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물론 PPT 조작에 조금의 문제가 있었지만 그것은 문제가 되지 않고 만드는 과정부터 잘 전달했기 때문에 대상으로 정했습니다." 라고 했습니다. 독특하게 발표때 어떻게 참여하고 만들었는지 학교에서 어떤 창의적 수업을 받는지를 발표해서 막강한 아우라팀을 제쳤던 것 같습니다.


시상식을 마치고 최연소 심사위원을 한 정혜윤 언니에게 소감을 물으니 "공정하게 그리고 자세히 보고 점수를 매겼습니다. 개인적으로 특대녀팀(중등)과 아우라(고등)팀에 높은 점수를 주었습니다. 내용도 좋았고 전달력도 좋았기 때문입니다. PPT자료를 만들고 발표만 하던 입장에서 처음으로 심사위원으로 참여해서 심사를 해보니 제가 PPT만들면서 고생했던 것이 기억이 나서 얼마나 저 자료를 만들면서 힘들었을까? 생각하게 되었고, 떨리고 긴장도 많이 되었을텐데 모두 열심히 잘 발표하는 것을 보고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내년에는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서 방송으로도 우리들이 배울점이 많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심사위원 소감을 말해 주었습니다.

집에서 방송으로 볼 때는 ‘그냥 그렇구나’ 했는데 이렇게 방송을 보고 프로젠테이션을 하는 것을 보니 그냥 보이는 것만 보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도 보고 느끼고 있어서 방송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내년에는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서 TIE대회로 우리가 방송과도 이야기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정혜인 나누리기자 (서울가주초등학교 / 6학년)

추천 리스트 프린트

 
양정엽
호수초등학교 / 6학년
2012-01-27 11:56:39
| 와~! 좋은 경험 하셨네요~!
추천합니다.
 

 

렌즈속세상

놀이터


Template_ Compiler Error #10: cannot write compiled file "/web/webapp/data/ipress/iprdata7/e3/school.president.go.kr_paper/template/kr/_compile/group/88/1/bottom.htm.php"